미국 금리인하 발표일 수혜주, 9월 FOMC 과연?

미국 금리인하 발표일 수혜주, 9월 FOMC 과연?

 

-잭슨홀미팅 파월 발언으로 미국증시 예상 밖 오름세, 그럼에도 9월 약세장 가능성 있어서 향후 전망 물음표

-만약 금리인하 된다면 빅테크 반등 기대해도 될까? 8월 25일 국내 증시에서 특정 섹터 오름세 눈에 띈다

 

 

미국 금리인하 발표일 주목하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지난 8월 22일 금요일 잭슨홀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증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기존의 예상과 달랐습니다. 파월 의장은 본래 금리인하에 부정적이고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잭슨홀미팅 이전의 미국증시가 조정을 받았고, 어쩌면 잭슨홀미팅이 조정장에서 약세장으로 굳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달라진 스탠스로 인하여 증시는 회복되었고, 곧 금리인하가 발표될지 모를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이것이 증시 오름세를 100%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료소멸 가능성도 있으므로 아직은 앞으로의 상황을 알 수 없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사진 = 미국 나스닥 지수 최근 일주일 동안의 흐름 (C) 글쓴이 아이폰]

 

지난 8월 22일 오후 11시 미국증시는 '롱'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환호가 터졌을 것입니다. 파월 의장이 미국 고용시장 및 경기 전망 악화를 들며 금리 인하가 필요할지 모른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하면서 주요 미국주식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동안 금리인하 여부를 조심스러워했던 그동안의 입장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종목들을 알아보는 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8월 22일 오후 11시 이후로 눈에 띄게 올랐던 종목들을 주목하게 됩니다. 그 여파는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증권사 주요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가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1. 이제 9월 FOMC 향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

 

현재 시점 기준으로 9월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87.3% 입니다.(FedWatch 8월 25일 기준) 그 이전에는 90% 넘었는데, 미국증시 조정을 받더니 70%대까지 내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80%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잭슨홀미팅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하 발표일 주목하는 시선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2차례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9월, 10월) 그럼에도 어느 수준으로 인하할지, 횟수가 어떨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이 부분은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2. 미국 금리인하 발표일, 인하 가능성 높은 이유

 

파월 의장의 스탠스가 바뀌었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를 의미하는 지표가 최근에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PCE) 같은 지표들이 무난하면서 물가는 별 다른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이러한 물가 관련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됐습니다. 반면 고용 시장이 약화된 추세라서 연준은 경기 부양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미국 금리인하 주장하며 파월 의장을 압박했던 영향도 없지 않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금리인하 목소리 높였던 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이제 많은 분들의 관심은 9월의 어느 빅 이벤트에 시선이 쏠리게 됐습니다. 미국주식을 하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9월 FOMC 날짜 및 일정

-2025년 9월 16일(화) ~ 17(수)(현지 시간 기준)

-금리결정 발표 : 9월 17일 오후 2시(한국 시간 9월 18일 목요일 오전 3시)

 

 

[사진 = 미국 금리인하 발표일 앞두고 주목받는 예측이 하나 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의 패드워치(FedWatch) 도구를 통해 9월 FOMC 미국 금리인하 여부를 예상하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8월 25일 오후 5시 현재 시점에서는 87.3%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는 인하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C) CME그룹 홈페이지(cmegroup.com)]

 

 

3. 미국증시에서 9월은 전통적인 약세장

 

미국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지난 8월 22일 금요일 잭슨홀미팅 파월 의장 발언을 들으며 웃으셨을 겁니다. 주요 종목들의 오름세 두드러지면서 앞으로의 미국증시를 기대하셨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9월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정확히는 9월 FOMC 입니다. 9월의 미국증시가 전통적인 약세장인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인지하셨을 겁니다. S&P 500 지수 기준 9월 평균 수익률이 다른 달에 비해 약세였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올해 9월 FOMC에서는 미국 금리인하 발표일 가능성을 주목받게 됐습니다. 정확히는 '금리를 결정하는 날'인데 시장에서는 금리 내리는 순간으로 인지하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만약 시장 전망대로 내릴 경우,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종목들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느 수준으로 내릴지, 올해 1~2번 더 내릴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9월 미국증시는 약세장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약 9월 FOMC 통해서 금리 내려가면 증시는 올라야 합니다. 두 시나리오가 전혀 일치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9월 FOMC 이전에 증시 내리면서 약세장으로 전환하거나 또는 9월 FOMC 미국 금리인하 확정을 통해 재료소멸 되므로 오히려 이것이 증시 하락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9월 약세장이 오면, 10월에 회복하고 연말 산타랠리 가능성 기대해도 되는 시나리오가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다만, 그 약세장이 언제 나타날지 여부는 아무도 모릅니다. 미국주식 난이도가 지금보다 더 올라가게 됩니다.

 

4.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종목들은?

 

지난 8월 22일 잭슨홀미팅 파월 의장 발언 이후로 올랐던 종목들이 힌트가 됐습니다. 가장 크게 올랐던 종목은 가상화폐 이더리움입니다. 최근에 이더리움이 대세인 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미국증시에서도 잭슨홀미팅 이후로 이더리움 관련 종목들이 올랐습니다. 이더리움 2배 추종지수 ETHU ETF, 이더리움 매집 종목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샤프링크 게이밍 같은 종목들의 오름세 두드러졌습니다. 이더리움은 미국 금리인하와 관련 있습니다. 금리 인하 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자금을 투자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암호화폐에서 돈이 몰리는 대표적 종목이 이더리움입니다.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테슬라, 알파벳A(구글) 같은 빅테크 종목들도 있습니다. 지난 8월 22일 오름세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미래 가치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기 때문입니다. 체감상으로는 빅테크들 중에서 테슬라, 알파벳A 꽤 올랐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 종목입니다. 금리인하 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높아지므로 내수 관련 종목이 주목받게 되며, 그중에 하나가 자동차입니다. 이제 테슬라의 시간이 점점 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이더리움 관련 종목이 눈에 띕니다. 미국 주식에서는 이더리움 2배 추종하는 ETF가 있습니다. ETHU 입니다. 지난 8월 22일에 크게 올랐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한 달 기준으로는 고점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여기서 고점 회복은 차익 실현 매물 수요를 높입니다. 그래서인지 8월 25일 프리장 흐름이 안좋습니다. 8월 22일 187.06달러로 마무리했는데 8월 25일 프리장 현재 169.48달러로 크게 내려갔습니다. 고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사진 =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테슬라 가능성 높습니다. 8월 22일에 340달러 돌파했습니다. 이미 삼각수렴 상단을 넘으면서 앞으로의 주가 흐름이 기대됩니다. 빅테크 7종목들 중에서 오름세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사람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므로 자동차 판매량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테슬라 실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사진 =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국내 종목들도 있습니다. 바로 증권 종목들입니다. 8월 25일 한화투자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키움증권 오름세였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많은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3.4% 오르면서 20만 원대 회복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시 미국주식 투자가 활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증권사 종목들이 호재입니다. (C) 토스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