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경제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 및 추석 연휴

나이스블루 2025. 8. 12. 18:02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 및 추석 연휴

 

-역대급으로 길어질 예정인 2025 추석 연휴, 7일에서 10일로 더 길어질까?

-지난 설 연휴처럼 해외여행 수요 증가 예상, 과연 대체휴일이 내수에 도움이 될지 여부는 불투명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만약 실현된다면 지난 1월 27일 설 연휴, 6월 3일 대선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해당 휴일 지정됩니다. 지난 1월 27일은 월요일이었으며 주말 및 설날 연휴 사이에 끼어있는 평일 하루가 임시공휴일 지정된 케이스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올해 추석 연휴에 다시 나타날 가능성 있습니다. 만약 지정되지 않아도 추석 연휴 기간은 평소보다 깁니다. 총 7일 됩니다.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 시 연휴 기간은 10일로 길어집니다. 역대급 초장기 연휴가 실현됩니다. 과연 해당 휴일 지정 될지 여부에 대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아마도 현재 시점에서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기대하는 분들 중에는 국내외 여행 계획세우는 분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는 이미 항공권 및 숙소 예약 마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길었던 특성상 예약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만약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되지 않아도 10월 10일 연차를 쓰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연차를 사용할 수 없는 분이라면 해당 날짜 임시공휴일 지정되는 것을 바랄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난 1월 설 연휴(1월 28~30일) 때에도 1월 27일 월요일과 31일 금요일 중에서 전자만 임시공휴일 지정됐습니다. 만약 후자에 연차 쓰셨던 분은 최장 9일 연휴 즐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1. 임시공휴일 기준 및 대체공휴일과의 차이점

 

임시공휴일 뜻 : 정부가 특정 목적(대표적으로 내수 진작)이나 국가적인 행사에 따라 일회성으로 지정하는 공휴일

 

이미 내수 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지난 1월 27일 월요일에 지정됐습니다. 이날이 주말과 설 연휴 사이에 끼어있는 평일 하루였는데 정부에서 내수 진작을 기대하며 임시휴일 지정했습니다. 그 이전으로 거슬러가면 2017년, 2023년 추석 연휴에도 국민 휴식권 부여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됐던 적이 있습니다.

 

반면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주말 혹은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평일 하루를 쉬는 날을 말합니다. 이미 지난 5월 5일에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치면서 다음날 6일이 대체휴일 지정됐던 적이 있습니다. 만약 10월 10일 휴일 지정된다고 가정하면 대체공휴일이 아닌 임시공휴일이 됩니다.

 

2. 2025 추석 연휴 기간 및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가능성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실질적으로 7일입니다. 본래 10월 5일 일요일부터 7일 화요일까지 3일이지만, 5일 일요일이 추석 연휴와 겹치면서 10월 8일이 대체 휴일이 되고, 그 다음 9일이 공휴일 한글날입니다. 여기에 3일 개천절, 4일 토요일까지 포함하면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 동안 추석 연휴입니다.

 

만약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시 2025 추석 연휴 기간 더 길어집니다. 10일 금요일에 이어 11~12일 주말까지 총 10일 동안 '초장기 연휴'가 됩니다. 10일이면 중장거리 해외여행 다녀오기 좋습니다. 해외여행을 길게 다녀오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이날 임시휴일 지정 여부를 많이 기대할 것 같습니다.

 

 

[사진 = 스카이스캐너 서울 방콕 항공권 알아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금액이 매우 비싼 상황입니다. 9월 30일과 10월 8~11일에도 금액이 만만치 않습니다. 방콕은 10월 초 우기에 속하는 곳이지만, 한국인들이 해외여행 많이 떠나는 도시 중에 한 곳이라 올해 추석 연휴에 이곳을 찾는 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다 보니 10월 초 항공권 금액이 평소보다 비쌉니다. 방콕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 및 휴양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C)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3. 5월 2일 임시공휴일 없었던 이유를 돌아보면?

 

이쯤에서 5월 2일 임시공휴일 미지정 되돌아보게 됩니다. 당시 지정 여부가 여론의 주목을 받았으나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돌아보면,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이유가 내수 진작 목적이었는데 실질적으로 해외여행이 더 각광받는 분위기였습니다. 2025년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자 개항 이후 최대 기록(218만 9,778명) 수립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내 내수 진작을 기대하며 임시공휴일 지정했는데 정작 해외여행 수요가 높았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어했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지난 설 연휴보다 해외여행 떠나기 더 좋은 상황입니다. 10월 10일 임시공휴일 확정 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설 연휴때보다 날짜가 더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임시공휴일 지정이 과연 내수 진작에 도움되는지는 의문으로 남게 됐습니다. 사람들은 국내보다 해외여행을 더 선호합니다.

 

4. 내수 진작 vs 해외여행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는 이러한 타이틀을 주목해야 합니다. 아마도 해외여행이 국내 관광 인프라보다 더 높은  수혜를 누릴 가능성 있습니다. 연휴 기간이 7일에서 10일로 길어지면 사람들은 해외로 떠나고 싶을 겁니다. 이렇게 길게 해외여행 떠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해외가 이득을 얻는 상황이 됩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말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내수 진작에 도움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추석 연휴까지 2개월 남았습니다. 정부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국내에 남는 분들이 해외여행가는 분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진 = 2025 추석 연휴 기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 동안입니다. 여기서 10월 10일 금요일 임시공휴일 지정 된다고 가정하면 11~12일 주말까지 합해서 연휴 기간이 총 10일로 늘어납니다. 이제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를 놓고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해외여행가는 사람이 많은 것도 충분히 인지할 것입니다. (C) 글쓴이 아이폰]

 

 

[사진 = 올해 추석 연휴 일본 여행가는 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서울 도쿄 / 오사카 / 후쿠오카 항공권 노선 10월 초 금액이 평소보다 높게 책정됐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 노선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남아 지역중에 10월에 우기인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10월 초 중국인들의 일본 방문이 활발할 가능성 있습니다. 중국도 10월 초 명절이기 때문입니다.(국경절, 10월 1일 ~ 8일) 그래서인지 몰라도 해당 기간 후쿠오카 호텔들 금액이 평소보다 더 비쌉니다. 텐진이나 하카타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들 대략 1박 10만원대 중반 전후를 오가는 것 같습니다. 됩니다.(현재 기준) (C)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