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공모주, 수요예측 여부 눈길끄는 까닭
위너스 공모주, 수요예측 여부 눈길끄는 까닭
-무게가 가벼우면서 공모가 1만 원 미만의 종목, 꾸준한 흑자를 내는 기업
-국내 건설경기 분위기 및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여부 변수, 전기차 충전기 매출 향상으로 돌파구 찾을까?
위너스 공모주 2월 상장 종목 중에서 모티브링크와 함께 시선이 가는 것 같습니다. 두 종목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벼운 무게, 공모가 1만 원 미만, 지속적인 흑자 운영중입니다. 2024년 11월 위츠 및 12월 벡트 사례에서 봤던 것처럼 지금 같이 공모주 분위기가 안좋을 때는 가벼우면서 공모가 금액이 낮은 종목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종목이 반드시 수급 들어온다고 장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전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갖는 시각은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상장했던 종목들 중에 유일하게 상장 첫 날 좋은 흐름 보였던 아스테라시스도 무게가 가벼운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위너스 공모주, 무게가 얼마나 가벼울까?
이 기업은 2004년 설립했던 배선시스템 전문기업으로서 배선기구 및 멀티콘센트 등을 제조 및 판매합니다. 근래에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도 진출하며 매출 다변화를 꾀하게 됐습니다. 2025년 2월 25일 상장 '예정'이며 1,700,000주 신주 모집 합니다.(배정비율 100%) 희망 공모가 밴드 7,500원 ~ 8,500원이며, 상단 8,500원 결정 시 공모금액 145억 원입니다. 상장예정 주식 수 6,851,000주로서 시가총액 582억 원 됩니다. 2월 공모주 중에서 공모금액 및 시가총액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구주매출도 없고, 유통가능물량 24.81%로 무난하며, 기존주주 물량도 없습니다. 상장 첫 날 어떤 추이를 나타낼지 기대됩니다.
위너스 수요예측 결과 기대감 및 단독 상장 여부는?
2월 공모주 중에 위너스처럼 무게가 가벼운 종목이 있습니다. 모티브링크입니다. 만약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6,000원으로 공모가 결정된다고 가정하면 공모금액 181억 원 및 시가총액 743억 원입니다. 이 종목도 무게가 가벼우면서 공모가 1만 원 미만입니다. 꾸준한 흑자를 내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모티브링크 수요예측이 오는 2월 10일 발표됩니다. 결과가 좋다면 위너스 수요예측 기대감이 생깁니다. 오는 2월 12일 발표 예정입니다. 엘케이켐(주관사 신영증권)과 같이 발표되며 청약 신청 기간도 동일합니다. 다만, 단독 상장 여부가 중요합니다. 위너스 상장일 2월 25일 예정이며, 엘케이켐 상장일은 현재 시점에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곧 나올 듯) 만약 두 종목의 상장일이 같으면 수급 분산 우려가 있어서 되도록이면 두 종목 상장일이 달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다면 위너스 수요예측 변수가 될 만한 요소는 무엇일까?
개인적 생각이지만, 얼마 전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어느 종목의 상장 이후 주가 추이 부진 여파가 앞으로 남은 2월 공모주들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공모주 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지지부진한 흐름에 빠졌습니다. IPO 준대어였던 더본코리아, 위츠 및 벡트 같은 무게가 가벼운 종목 위주로 흥행했습니다. 공모주 수급이 이전에 비해 잘 안붙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일 상장했던 피아이이는 상장한지 네 번째 날인 7일에 이르러 30% 상승했습니다. 다만, 피아이이는 이제 공모주 범위에서는 거의 벗어났습니다. 30% 상승도 유리기판 관련주로 주목받았던 영향이 큽니다.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를 깨려면 무게가 가벼운 종목을 주목하게 됩니다.
[사진 = 위너스 공모주 매출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는 기업입니다. 다만, 2022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던 적이 있습니다. 주요 원재료 중에 동(황동) 매입단가 크게 오르면서 수익성 영향을 받았습니다. 주요 원자재 단가 상승 영향을 받는 기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업은 국내 건설경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매력적인 종목이나 반대의 상황이라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국내 건설경기가 안좋을 때를 대비하여 기업의 꾸준한 매출 발생을 위한 긍정적 요소로 보입니다. (C) DART 공식 홈페이지]
위너스 공모주 청약 일정 및 주관사
- 수요예측 결과 공개 및 최종 공모가 확정 공개 : 2/12(수)
- 청약일 : 2/13(목) ~ 2/14(금)
- 환불일 : 2/18(화)
- 상장일 : 2/25(화)
-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 : 최소 425,000주(균등 최소 212,500주)
-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 24.81%(기존주주 물량 없음)
과연 이 종목의 수요예측 결과가 좋게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을 가를 요소가 의무보유확약입니다. 과연 기관들이 이 기업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지 아직은 모릅니다. 만약 결과가 좋지 않다고 가정해도 무게가 가벼운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주주 물량이 없어서 상장 첫 날 어떤 추이를 나타낼지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사진 = 위너스 매출 관련 통계를 보면, 주로 배선기구 및 멀티탭에서 매출 비중이 높습니다. 아직은 매출 비중이 적지만, 전기차 충전기 매출액이 매년 갈수록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매출 비중을 봤을 때 건설경기와 관련된 섹터에 있는 종목으로 판단됩니다. (C) DART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위너스 수요예측 오는 12일 공개됩니다. 엘케이켐과 같은 날 공개 예정이며 청약 기간도 같습니다. (C) DART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앞으로 다가오는 이번주에 상장 예정인 두 종목이 있습니다. 오는 2월 12일 아이에스티이, 13일 동방메디컬 상장 예정입니다. 두 종목의 상장 첫 날 주가 추이가 13~14일 청약 기간인 위너스 및 엘케이켐 공모주 영향을 받을 가능성 잠재적으로 있습니다. (C) 미래에셋증권 앱]
[사진 = 위너스 및 엘케이켐 청약 기간 2월 13~14일 동일합니다. (C) 글쓴이 아이폰]
[사진 = 최근 코스닥 지수는 회복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12월 크게 하락했던 시절에 비해 추이가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코스닥 상장 예정인 공모주들의 분위기가 살아날지 여부가 기대되나 최근 코스피 상장했던 어느 IPO 대어 종목의 주가 추이 부진이 앞으로 상장 앞둔 종목들에게 잠재적 변수가 됐습니다. 공모주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공모주 분위기 좋았을 때에 비하면 상장 첫 날 수급 잘 들어왔던 시절이 점점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C) 네이버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