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웨이트 축구 피파랭킹, 관전 포인트 살펴보니
한국 쿠웨이트 축구 피파랭킹, 관전 포인트 살펴보니
-홍명보호 2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5차전...B조 6포트 팀 상대한다
-역대전적 2004년 이후 8전 7승 1무 한국 우세,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한국 쿠웨이트 축구 경기는 얼핏보면 쉬워보일지 모르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중동 원정의 불리함을 안고 경기를 치르기 때문. 그럼에도 홍명보호 출범 이후 지난 두 번의 중동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것은 의미있다. B조 2차전 오만 원정 3-1 승리는 지난 1차전 팔레스타인전 홈 경기 0-0 무승부의 아쉬움을 풀었으며, B조 3차전 요르단 원정 2-0 승리는 올해 초 아시안컵 4강 패배를 복수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B조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는 주장 손흥민이 돌아온다.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5차전 한국 쿠웨이트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시티에 소재한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두 팀이 격돌한다. B조 한국 쿠웨이트 순위 각각 1위(3승 1무, 승점10) 5위(3무 1패, 승점 3)로서 격차가 벌어졌다. 홈팀 쿠웨이트 입장에서는 한국 상대로 승점 최소 1점이라도 벌기 위해 수비를 탄탄하게 구축할 가능성 높다. 원정팀 한국은 적지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하는 입장이다. 그래야 오는 6차전 팔레스타인전(요르단 개최 중립 경기)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다.
한국 쿠웨이트 피파랭킹 및 역대전적, 중계 등을 정리했다.
- 피파랭킹 : 22위 vs 135위
- 역대전적 : 24전 12승 4무 8패 우세
+특이사항 : 2004년 이후 8전 7승 1무 우세
- 최근 경기 : 2016년 3월 29일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3-0 몰수승
+실제로 경기 개최된 적은 없음. 쿠웨이트가 정치 관련 이슈로 FIFA로부터 징계 받으며 잔여 경기들 모두 몰수패
- 중계 : 쿠팡플레이, SBS
- 주목할 엔트리 변화
(1) 손흥민 부상에서 복귀 : 든든한 왼쪽 윙어
(2) 황문기 부상으로 김문환 대체 : 김문환은 지난 상반기까지 카타르 리그에서 1년 활동. 중동에 익숙한 풀백
(3) 이을용 아들 이태석 국가 대표팀 첫 발탁 : 왼쪽 풀백으로 뽑혔으나 최근 포항에서 오른쪽 윙어 포지션 전환
(4) 대표팀 첫 발탁 선수들 : 김경민(골키퍼) 이태석(수비수) 김봉수, 이현주(이상 미드필더)
(5) 2선 미드필더 이현주 : 독일 하노버 임대 활약중. 원 소속팀은 바이에른 뮌헨
[사진 = 한국 쿠웨이트 축구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04년 이전까지는 한국이 쿠웨이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2004 아시안컵 쿠웨이트전 4-0 승리 포함하여 8경기 7승 1무의 우세를 나타냈다. 그중에 3경기가 쿠웨이트 원정이었는데 2승 1무를 나타냈다. 특히 쿠웨이트는 참가국 24개국으로 확장된 20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과거 1980 아시안컵 결승 한국전 승리(3-0)로 우승했던 화려한 시절이 있었으나 이제는 아시아 축구에서 존재감을 잃어가는 중이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쿠웨이트 피파랭킹 135위다. 20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인 감독 효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인도네시아(130위) 말레이시아(132위) 같은 동남아 두 팀보다 순위가 아래에 있다. 현재 한국인 감독이 지휘중인 베트남(119위)보다 더 아래다. 흔히 중동 축구가 동남아보다 레벨이 높으나 쿠웨이트 만큼은 예외다. 더 놀라운 점은, 쿠웨이트 피파랭킹 2017년 189위까지 하락했다는 점이다. 이는 2016년 초 FIFA 징계에 의한 모든 국제경기 출전 정지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 다시 국제 무대에 나타났으나 예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가을에 펼쳐졌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0-9로 대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 달성했던 정우영이 국가 대표팀 명단 포함됐다. 경기에 뛰지 않았던 설영우, 홍현석도 국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가 A매치 아님을 감안해도 쿠웨이트 축구 국제경쟁력이 많이 약해졌음을 알 수 있는 증거다. 쿠웨이트 국가 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B조 6포트 팀으로서 최약체로 분류됐다. 현재 4경기에서 3무 1패(5위)로 아직까지 단 1승을 거두지 못했다. 비록 한국이 원정팀이라는 핸디캡이 있으나 상대의 밀집 수비를 허무는 공격 전술이 적중하면 그 이후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은 지난 10월 3차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3차전 요르단 원정에서 2-0, 4차전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두 경기 모두 손흥민 부상 공백을 안고 모두 이겼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4차전에서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 잔디 문제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쳤다. 지난 9월 1~2차전에 비해서 팀 전력이 점점 안정을 되찾아가는 추세이며 공격수 오현규 두 경기 연속골을 통해 조규성 부상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있었다. 그와 더불어 오세훈, 주민규와의 원톱 경쟁이 치열해졌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쿠웨이트 피파랭킹 22위와 135위로서 서로 상당한 격차를 나타낸다. B조 톱시드 팀과 6포트 팀의 차이가 어떤지 알 수 있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쿠웨이트 중계 OTT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된다. 해당 OTT에서는 실제 킥오프 시간보다 30분 일찍 중계 시작한다. 쿠팡 유료 멤버십 로켓와우(1개월 7,890원) 회원에 한하여 중계 시청 가능하다. 그와 더불어 쿠팡플레이에서 방영하는 스포츠 경기 및 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다. 그동안 이곳에서는 한국 대표팀 및 K리그 등의 여러 형태의 축구 경기 방영했다.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OTT 서비스다. (C) 쿠팡플레이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