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 잠실, 단팥빵 맛있게 먹었던 생생 후기
이성당 잠실 지역에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저 같이 빵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성당을 잘 아실겁니다. 전국 3대 빵집 또는 전국 4대 빵집 중에 하나로 꼽히는 곳이죠. 어쨌든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빵집으로 잘 알려졌죠. 이성당 단팥빵 (앙금빵), 야채빵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도 매장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멀지 않은 곳에 있었어요. 저의 이성당 잠실 매장 후기 올리겠습니다.
저는 석촌호수에서 러버덕이 전시되었을 무렵에 이성당 잠실 매장을 찾았습니다. 그 이전부터 이성당이 잠실역 근처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제가 서울 동쪽으로 가는 일이 흔치 않다보니 이성당 잠실 갈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러버덕 전시 때문에 석촌호수 찾으면서 이성당 잠실 매장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성당 잠실 매장은 잠실역과 롯데백화점 사이에 있는 지하 통로에서 찾았습니다. 제가 갔던 이성당은 롯데월드몰 이성당카페와는 다른 곳입니다. 저는 러버덕 전시 초기에 이성당 잠실 매장을 찾아서 롯데월드몰에 이성당카페가 있는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롯데월드몰 이성당카페에 가보고 싶네요.
어쨌든 제가 이성당 잠실 매장 찾으면서 서울에 이성당이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2년 전 전라북도 군산 여행갔을 때 이성당에서 맛있게 빵을 먹으면서 그때의 추억이 기분 좋게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이성당 본점으로 가기에는 서울과 군산의 거리 압박이 큽니다. 저 같은 서울 시민에게는 이성당이 서울에 있어서 정말 좋죠.
이성당은 1945년 부터 69년 동안 운영된 한국 최초의 빵집이자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입니다. 군산하면 떠오르는 명소죠. 군산 이성당 빵집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매장 방문을 기다리는 풍경이 유명한 곳이죠. 줄이 길지 않거나 아니면 줄이 없을 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2년전 찾았던 경험으로는 이성당 군산 매장 규모가 넓었습니다. 이성당 단팥빵 및 야채빵 같은 인기 메뉴 앞에 사람이 몰렸던 장면이 여전히 저의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서울에도 이성당이 있었습니다. 저 같이 '이성당 또 가고 싶은데 군산이 멀어서 못갔던 서울 시민'에게는 이성당 잠실 매장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해당 매장을 찾았을 때는 저녁에 갔는데 그때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성당 인기는 서울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이성당 잠실 평일 저녁에도 매장 안에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왼쪽 표지판을 보면 서울에서도 이성당 앙금빵, 야채빵 많이 팔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앙금빵은 알고봤더니 단팥빵이더군요. 제가 평소에 단팥빵을 즐겨 먹는 편인데 이성당 잠실 매장에서 한 번 먹어보고 싶었죠. 오른쪽 표지판은 앙금빵, 야채빵 나오는 시간입니다. 제가 찾았던 2014년 10월 중순 기준입니다.
그런데 다른 표지판 보니까 이성당 야채빵 품절됐습니다. 앙금빵만 남았네요. 제가 2년 전 군산 이성당 갔을때는 야채빵 3개 골랐는데 지난달 잠실 매장 갔을 때는 야채빵 품절됐습니다. 그 대신에 이성당 단팥빵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2년 전에 군산에서 못먹어봤던 인기 메뉴를 잠실에서 즐겨보고 싶었죠.
이성당 잠실에서 맛있는 빵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성당 쌀 롤케잌은 언젠가 먹어보고 싶은 빵이었습니다.
이성당 잠실에서 봤던 빵 메뉴들이 다양했습니다.
설탕앙금도넛은 언젠가 먹어보고 싶은 빵이었습니다.
이성당 단팥빵 모습을 봤습니다. 인기 메뉴라서 그런지 단팥빵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네요. 매장에서는 앙금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지만요.
이성당 단팥빵 4개 골랐습니다. 단팥빵(앙금빵) 1개 1,300원, 야채빵 1개 1,5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더군요.
매장에서 빵을 구입한 것을 쇼핑백에 담았습니다. 이성당 쇼핑백 노란색 디자인 마음에 듭니다. 개나리 빛깔 느낌이 나더군요.
집에서 이성당 단팥빵 먹었습니다.
단팥빵 한 입에 물자마자 계속 먹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이성당 빵을 오랜만에 먹으니까 기분 좋았어요. 이날은 단팥빵만 4개 구입했는데 언젠가 잠실에 갈 기회가 있으면 이성당에서 다양한 빵들을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중에서 야채빵이 가장 먹고 싶더군요. 2년 전 군산 이성당에서 저를 반하게 했던 야채빵 맛은 지금도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빵은 슈퍼와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도 빵을 즐겨 먹는 사람이며 오늘 아침에도 '편의점에서 구입한' 900원 빵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아침에 빵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성당 같은 전국 유명 빵집에서 판매되는 빵은 오랫동안 여운이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앞으로도 빵을 계속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이 글을 올리면서 '이성당 또 가야지'라는 생각이 저의 머릿속을 스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