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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프로젝트, 야간 풍경 얼마나 귀여웠나?

나이스블루 2014. 10. 19. 22:10

노란색 대형 오리 인형으로 유명한 러버덕 프로젝트 전시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모으는 중입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되면서 오리 인형이 여론의 깊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벌써부터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나오면서 러버덕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보고 싶어했던 분들이 많았으며 저는 오후와 저녁에 모두 가봤는데 셀카 찍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러버덕 야간 풍경을 올립니다.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Rubber Duck Project Seoul)은 11월 14일까지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됩니다. 저는 러버덕 야간 풍경 귀엽게 봤어요. 낮에 보는 것과 느낌이 다르더군요. 인형의 노란색이 낮에 봤던 것에 비해서 색상이 많이 튀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을 공개합니다.

 


 
오전이나 오후에 직접 러버덕 보셨던 분이라면 이 사진을 보며 '밤에는 내가 봤던 모습과 다르네'라는 생각을 할지 모릅니다. 러버덕이 달라진건 아닌데 오전과 오후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볼 수 있었던 것과 저녁의 어두운 분위기에서 구경하는 것은 차이가 있죠. 야간에는 주변이 어둡다보니 러버덕에 초점이 쉽게 쏠리더군요. 러버덕 노란 색깔이 굉장히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가 잘 나타났죠.

 

저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보는 것과 러버덕 실물 직접 봤을 때의 소감이 다른 분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러버덕에 대한 여론의 주목이 높아진 것만은 분명합니다. 러버덕 프로젝트 기간동안 관람객들이 꾸준히 몰리는 원동력이 될테니까요.

 

 

러버덕 위치 및 찾아오는 길은 이렇습니다. 위치는 석촌호수 동호이며 '매직아일랜드가 있는' 석촌호수 서호와는 다른 곳입니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 2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횡단보도 건넌 뒤 바로 왼쪽으로 이동해서 직진하면 러버덕 볼 수 있어요. 또는 지하철 8호선 10번 출구 통해서 러버덕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방법도 있고요. 러버덕 프로젝트는 지하철역과 가까운 이점이 있어서 관람객이 찾아오기 쉬운 특징이 있죠.

 

러버덕 입장료 없습니다. 러버덕 프로젝트 무료 공개 행사이며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저녁에 러버덕 보러 갔을 때는 어린이들이 꽤 많았어요. 주로 가족들과 함께 오더군요. 다만, 러버덕 인형 같은 기념품은 돈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러버덕 프로젝트 야간 풍경 보러갔을때의 모습입니다. 저는 평일 저녁에 갔는데 공원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더군요.

 

 

조명에 비춰진 러버덕 프로젝트 홍보 현수막. 귀여운 캐릭터가 눈에 띕니다.

 

 

러버덕 뒷쪽 모습 봤더니 롯데월드몰 모습이 보였습니다.

 

 

러버덕 제2롯데월드 고층빌딩 함께 사진에 담아봤던 모습입니다. 제2롯데월드가 정말 크더군요.

 

 

러버덕 초점을 가까이에서 잡아봤던 모습입니다. 노란색이 밝게 느껴졌습니다.

 

 

저의 DSLR 카메라 초점을 다르게 찍어봤던 모습이에요. 망원렌즈보다는 광곽렌즈 또는 표준렌즈로 찍어야 멋있게 나올 수 있더군요.

 

 

 

사진 촬영 각도를 바꿔가면서, 카메라 초점을 변화하면서 러버덕 야간 사진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정면에서 찍어봤습니다. 어느 쪽에서 보든 러버덕 특유의 귀여운 이미지가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야간이라 러버덕 노란색 인형 모습이 더욱 튀었어요.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쉽죠.

 

평일 저녁 러버덕 보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주말에는 저의 사진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욱 많았겠죠. 평일에는 바쁜 일상 때문에 개인 시간이 많이 주어지기 힘든 어려움이 있으나 한편으로는 주말을 피해서 좀 더 여유롭게 러버덕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러버덕과 함께 셀카 찍고 싶은 분이라면 주변에 사진 촬영하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봐서 빈 공간을 찾아봐야 할거에요. 러버덕을 좀 더 윗쪽에서 보는 분은 인파 걱정이 덜할겁니다. 아무튼 현장에서 러버덕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언젠가는 서울 석촌호수 동호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러버덕 프로젝트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정 지역의 유명 명소와 러버덕이 함께 있는 모습이 정말 흥미로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