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한국 축구, 유럽에서 성공하고 있다 어느새 유럽축구는 우리 생활에서 밀접한 연관을 맺는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국민들은 박지성, 이영표, 김두현, 박주영 같은 유럽리거들의 활약을 TV와 컴퓨터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럽리거 활약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에서 있었던 경기 결과와 가십거리 또한 팬들의 흥미를 끌게 되어 자국리그 인기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조투소' 조원희(26, 위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입단이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20일 워크퍼밋(취업 허가서)을 발급받아 정식 위건 선수가 되었으며 다음달 1일 첼시전 데뷔로 '조원희vs히딩크'의 맞대결이 성사되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지성(맨체.. 더보기
에토-아데바요르, 트레이드 가능성은? '흑표범' 사뮈엘 에토(28, FC 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샤)와 '갓데발' 엠마뉘엘 아데바요르(25, 아스날)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바르샤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에토는 아스날,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AC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 바르샤와 이적 협상을 진행했던 아데바요르는 다시 바르샤의 영입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것이 에토와 아데바요르의 트레이드 입니다. 물론 두 선수의 트레이드설은 최근 유럽 현지에서 전해지지 않았지만 에토가 아스날, 아데바요르가 바르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선수의 트레이드설이 유럽 현지에서 관심을 끌은 바 .. 더보기
맨유, 풀럼전 완승으로 얻은 소득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풀럼을 상대로 거둔 완승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컸던 승리였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풀럼에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 12분 폴 스콜스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팀의 기세를 꺾은 뒤 전반 29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상대 골키퍼와의 공 경합 과정에서 가볍게 골을 밀어 넣었습니다. 후반 17분에는 웨인 루니가 문전 정면에서 박지성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맨유가 풀럼전에서 승리한 소득은 단순한 스코어에 그치지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연패 달성의 꿈과 기대, 희망에 한껏 부풀어올랐기 때.. 더보기
박지성, 어시스트로 터닝 포인트 찍었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여 인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중 19일 오전 5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17분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안쪽 공간에서 웨인 루니의 골을 돕는 오른발 낮은 크로스로 올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우선, 박지성의 풀럼전 선발 출장은 단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16일 더비 카운티전에서 루이스 나니와 함께 좌우 윙어를 맡았는데, 자신이 평소에 발휘했던 실력을 뽐냈다면 나니는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번 풀럼전에서 박지성을 선발로 기용했는데, 이는 나니보다 박.. 더보기
박주영-김두현의 숙명, 윙어로 거듭나기 한국인 축구선수로서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알리는 것입니다. 유럽팀 진출만으로 만족하기보다는 유럽 축구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선수의 진정한 성장이자 한국 축구의 발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유럽팀을 가더라도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며 소위 유럽 빅 리그나 중상위권 리그 에서는 두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 유럽리그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위상을 화려하게 떨친 선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뿐입니다. 이들이 유럽 무대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동료 선수들과 치열한 주전 경.. 더보기
조원희, EPL 위건에서 '성공할 수 있다' '조투소' 조원희(2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팀인 위건에서 완전이적을 조건으로 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건 공식 홈페이지는 17일 "조원희가 현재 우리팀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다음주에 계약 여부가 확정될 것이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수원과의 계약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FA)인 조원희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입단 테스트가 사실임을 밝혔습니다. 브루스 감독은 "조원희가 지난 이틀동안 훈련을 잘 받았고 잘했다. 우리는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있으며 그가 다른 팀과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영입할 수 있다"고 조원희의 영입을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이 소식은 에도 인용 보도되어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만약 조원희의 위건행이 확정되면 한.. 더보기
아스날, 4-3-3으로 공격력 강화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 추락으로 부진했던 아스날의 병기고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17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의 2008/09시즌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아스날의 파상공세는 대단했습니다. 전반 19분 에두아르도 다 실바가 카를로스 벨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선제골을 넣었으며 33분에는 니클라스 벤트너가 사미르 나스리의 왼쪽 코너킥을 받아 헤딩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5분에는 에두아르도가 페널티킥 골을 넣었고 44분에는 로빈 판 페르시가 벤트너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밀어넣으며 팀의 승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반 44분과 후반 47분에는 벤트너와 판 페르시.. 더보기
박주영, 4년의 성장통 '이겨야 한다' '한국 축구의 보배' 박주영(24)이 소속팀 AS모나코의 4-4-2 시스템 체제에서 2경기 연속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격수로서 진면목을 발휘했고 모나코에서 투톱 공격수로 뛰었던 그의 미드필더 전환은 의외입니다. 지난해 FC서울에서는 몇 경기 동안 왼쪽 윙어로 뛰었고 지난해 3월 북한과의 A매치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했지만, 이번에는 왼쪽과 중앙이 아닌 오른쪽 윙어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모나코의 미드필더진은 양쪽 풀백과 더불어 팀 전력에서 취약한 곳입니다. 미드필더중에서 감각적인 경기 전개와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좋은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경기를 주도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선수들의 움직임 또한 정적이고 단조로워서 '뻔한' 공격 패턴을 일관하고 있죠. 이 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