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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식 기술 축구, 아시아를 정복하라 "스페인 축구를 접목시키겠다"는 조광래 감독의 발언은 결코 허황된 말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전 2-1 승리는 '전원 공격, 전원 수비' 개념의 토털 사커에서 스페인 특유의 점유율 강화 및 날카로운 침투 패스, 적극적인 문전 쇄도가 접목된 극단적인 공격 축구를 펼쳤습니다. 조직력-체력-순발력이 강점인 한국 축구에 토털 사커와 스페인식 축구의 장점이 서로 결합되면서 '기술 축구'라는 대표적인 키워드를 화려하게 색칠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가장 중점으로 삼은 것은 패스의 퀄리티 강화 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두 골 과정은 조광래호 기술 축구의 성공적인 정착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결정적인 장면들 이었습니다. 전방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볼을 배급하며 상대의 압박을 무너뜨리면서 한 번에 볼을 터치하는.. 더보기
한국, 짜릿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의 승리' 2011년 아시안컵 우승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선전의 기대치를 높이는 경기였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광래 감독을 영입하며 '기술 축구' 정착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감독 교체에 따른 전술 변화 때문에 매 순간마다 완벽한 경기를 펼칠수는 없었지만, 전체적인 경기 관점에서는 짜릿하과 화끈한 '공격 축구의 승리' 였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7분 윤빛가람이 최효진의 스로인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트래핑으로 직접 따돌리고 오른발 강슛으로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쏘아올리는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전반 26분 피터 오뎀윈지에게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 동점골.. 더보기
조광래호 3-4-2-1, 어떤 형태의 전술일까?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장은 허정무 감독에서 조광래 감독으로 바뀌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한국의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을 이끌며 국내파 감독의 지위와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고 조광래 감독은 한국 축구의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꾀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스페인식 축구를 펼치겠다"는 조광래 감독의 목표가 이루어져 한국이 소위 '아름다운 축구'를 펼치며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11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전은 조광래 감독에게 있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 자신의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해야 앞으로 한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는데 있어 심적인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승리보다 더 중.. 더보기
첼시 카르발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그 의미는? 지난 2004년 부터 첼시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히카르두 카르발류(32)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 전력 이적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팀으로써 두 사람이 같은 팀에서 재회하게 됐습니다. 첼시와 레알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발류의 이적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첼시 홈페이지에서는 "메디컬 테스트에 따라 이적이 결정될 것이며 6년간 뛰었던 카르발류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며 카르발류가 떠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알 홈페이지에서도 카르발류 영입 소식을 밝히면서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FC 포르투에서 2002/03시즌 UEFA컵(지금의 유로파 리그), 2003/04시.. 더보기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 현장 주변 모습은? 2010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는 세계의 하나 밖에 없는 남북 분단의 현장인 경기도 파주에서 개최됩니다. 오는 9월 12일 오전 9시 임진각 및 평화누리 일대에서 1만명이 마라톤에 참가하는 대회죠. 풀코스, 하프코스, 10km, 6km를 달리는데 전 코스가 통일대교를 거쳐 DMZ(비무장 지대)를 통과합니다. 일반인들이 DMZ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상기하면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마음이 이끌리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는 자연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대회에 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스가 완만하기 때문에 최상의 기록을 단축할 수 있는데다 좋은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마라토너들의 마음을 기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DMZ 및 그 부근.. 더보기
DMZ와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흔히 매스컴에서 'DMZ'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겁니다. DMZ란 Demilitarized Zone의 약자로서 '비무장 지대'를 뜻합니다. 남한과 북한이 전쟁과 이념의 갈등으로 서로 대치하다보니 흔히 휴전선으로 일컬어지는 군사분계선이 들어섰고, 그곳을 기준으로 남북 각각 2km 분할 된 곳이 DMZ 입니다. 분단의 아픔과 군사적인 대립을 상징하는 곳으로서 민간인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DMZ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나 1980년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차갑고 냉엄하기만 했던 남북 관계가 따뜻하게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이데올로기 대립보다는 평화를 위한 세계인들의 움직임이 지금까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남북관.. 더보기
박지성-발렌시아 콤비, '대박 가능성' 봤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첼시를 제압하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첼시에게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저지당했던 아쉬움을 만회한 것과 동시에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물리친 것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맨유는 8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0 잉글리시 커뮤니티 실드에서 첼시를 3-1로 꺾었습니다. 전반 41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고, 후반 31분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자신의 발에 이어 얼굴을 맞고 첼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9분 살로몬 칼루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47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루이스 나니의 로빙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피니시를 지은 끝에 3-1 승리.. 더보기
맨유vs첼시, 관전 포인트 5가지는?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기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1인자의 자존심을 놓고 커뮤니티 실드에서 뜨거운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아울러 '산소탱크' 박지성(29)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 국내 축구팬들의 시선이 커뮤니티 실드에 향하고 있습니다. 맨유와 첼시는 8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잉글리시 커뮤니티 실드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팀의 맞대결로써 첼시가 두 대회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했던 맨유가 첼시의 상대로서 커뮤니티 실드에 나섰습니다. 두 팀은 지난해 커뮤니티 실드에서 맞붙었으며 승부차기 끝에 첼시가 우승했습니다. 첼시는 2연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