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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스네이더르 맨유 이적설, 불편한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화두는 대형 선수 영입 여부입니다. 며칠 전 웨인 루니와 재계약 맺으며 간신히 잔류시켰지만, 문제는 루니에게 "야망이 없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대형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물론 구단의 막대한 적자 및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같은 부자 클럽들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 때문에 원하는 선수를 제때 보강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경기력 약화로 이어졌습니다. 그런 현실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맨유가 대형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가레스 베일(21, 토트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6, 인터 밀란. 이하 인테르) 입니다. 베일-스네이더르는 그동안 맨유 영입설로 꾸준한 관심을 끌.. 더보기
박지성 위기론 끝나지 않는 '씁쓸한 현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지난 24일 스토크 시티전 1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에 일부 국내 여론에서는 박지성 결장에 대한 우려와 걱정, 그리고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며 '박지성 위기론'을 재촉했습니다. 최근 잉글랜드 언론들이 "박지성은 맨유의 살생부에 포함됐다", "박지성 트레이드설"을 거론하며 팀 내 입지에 대한 안좋은 보도를 꺼내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박지성 위기론이 또 불거졌습니다. 더욱 씁쓸한 것은, '지긋지긋한' 박지성 위기론이 확실한 종지부를 찍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우선, 박지성의 올 시즌은 '위기'로 부를만 합니다. 결장이 잦은 것을 비롯 18인 엔트리에 이름을 내밀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9경기를 치르고 있.. 더보기
드디어 발동한 치차리토의 경이적인 골 결정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4일 스토크 시티전 2-1 승리는 단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첫 승리이자 최근 3연속 무승부의 침체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어려웠습니다. 공수 양면에 걸친 경기 내용이 답답했고 후반 36분에는 툰자이 산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의 악연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5분 뒤 멕시코 출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 이하 'EPL 등록명' 치차리토)의 발끝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맨유가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치차리토는 스토크 시티전에서 2골을 넣으며 맨유 승리의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그 경기에서의 경이적인 골 결정력은 자신의 특출난 플레이가 '드디어 발동하는' 계기로 작용했죠. 특히 전반 26분 .. 더보기
이청용, 위건전 부진 안타까웠던 이유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이 위건전에서 프리미어리그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습니다. 지난 16일 스토크 시티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기 때문에 2경기 연속 골이 기대되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슈팅이 없었습니다. 이청용의 볼턴은 23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위건 원정에서 1-1로 비겼습니다. 후반 14분 위건에게 역습을 내준 상황에서 프랑코 디 산토의 침투패스에 이은 우고 로다예가의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21분에는 박스 가까이에서 메튜 테일러가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던것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었고, 근처에 있던 요한 엘만더가 슬라이딩으로 밀어넣으면서 동.. 더보기
웨인 루니 재계약, 여전한 3가지 의문점 지난 일주일 동안 유럽 축구를 뜨겁게 달구었던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거취가 결국 잔류로 확정됐습니다. 맨유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맨유와 오는 2015년 6월까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며 최근에 불거졌던 루니에 대한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며칠전 맨유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던 루니는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첼시-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지만 결국 맨유에 잔류했습니다. 하지만 루니의 재계약은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떠나겠다는 마음이 확고했던 루니를 달래는데 성공했지만, 루니 잔류 확정 소식과 더불어 느닷없이 "2015년까지 맨유와 계약"한다는 발표가 떴다는 점이 의심스럽습니다. 과.. 더보기
맨시티, 루니-토레스 영입하지 않는 이유 '부자 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선수 영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 이를 뒷받침하죠. 최근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같은 공격수들이 내년 1월 부터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거나 주전 경쟁하는 장면이 연출되지 않을 것입니다. 만치니 감독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일 때는 선수를 바꿀 기회가 있었을 것이며 우리는 그것에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은 아니다. 내 생각에는 옳지 않다"며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취하지 않거나 아예 없.. 더보기
'부상 복귀' 박지성, 부진 탈출 반가웠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무릎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을 이겨냈습니다. 동료 공격 옵션들이 상대의 철저한 견제에 막혀 침체에 빠졌지만, 박지성은 그라운드를 활발히 휘젓고 공간 창출 및 패스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면서 팀의 공격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박지성의 맨유는 2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C조 3차전에서 터키의 부르사스포르를 1-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7분 루이스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대런 플래쳐의 전진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본선 3경기 2승1무로 C조 선두 자리를 지켰으.. 더보기
첼시는 웨인 루니를 영입할지 모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뼈를 묻겠다는 웨인 루니(25)의 충성심은 결국 빛이 바랬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맨유를 떠나겠다고 발언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시인하면서,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때까지는 맨유가 루니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겠지만, 이미 다른 팀들이 뜨거운 영입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맨유는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대형 선수를 보강하지 못했기 때문에 루니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염두할 수 있습니다. 루니에 영입 관심을 나타내는 팀들은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입니다. 잉글랜드의 첼시와 맨시티는 대표적인 부자구단이며, 스페인의 레알과 바르사는 매 시즌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