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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디다스 열정 하나로 올인하라 '로켓' 손흥민(19, 함부르크 SV)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신성 입니다. 함부르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클럽으로서, 분데스리가는 차범근 해설위원이 현역 선수 시절에 '차붐' 열풍을 일으켰던 리그입니다. 만약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꾸준한 맹활약을 펼치면 과거의 차범근 해설위원에 이은 또 한 명의 한국 공격수가 분데스리가를 빛내는 셈입니다. 지난 1월에는 아시안컵 대표팀에 포함되면서 조광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죠. 10대 후반의 어린 나이에 국가 대표 일원이 된 것은 그의 축구 재능이 남다름을 의미합니다. 손흥민 등장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해외축구를 보면서 박지성-박주영-이청용 같은 기존 유럽 리거들을 주목했고 최근에는 차두리-기성용-남태희에 시선을 보냈습니다. 그런.. 더보기
'3경기 13골' 리버풀, 공격 축구의 대향연 시즌 중반 박싱데이까지 무기력했던 지난날의 리버풀이 아닙니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 대행 부임 이후 '골 넣는 공격축구'의 팀으로 환골탈태 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면서 달글리시 감독 대행의 전술이 완전히 무르익었다는 평가입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5-2로 대승했습니다. 막시 로드리게스가 경기 시작 31초 만에 골을 넣었으며 전반 6분에도 추가골을 작렬하면서 리버풀이 일찌감치 앞섰습니다. 전반 15분에는 디르크 카위트가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12분 무사 뎀벨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막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더보기
'평점 1위' 박지성, 만능형 윙어의 결정판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종횡무진 활약이 인상 깊었던 경기였습니다. 강팀에 강한 면모는 여전히 변함 없었고, 공격 및 수비-측면 및 중앙을 마음껏 휘저으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고, 맨유가 첼시 진영에서 공격을 시도하거나 또는 첼시 선수가 볼을 소유하면 언제나 산소탱크가 움직이고 또 움직였습니다. 상대팀을 무너뜨린 킬러 패스까지 포함하면 '만능형 윙어'로 거듭나는 결정판이 됐습니다. 박지성은 9일 오전 0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전에서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하프라인에서 라이언 긱스가 후방에서 찔러준 볼을 받아 브리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등지고.. 더보기
키즈 페스티벌, 어린이 축구가 재미있어요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지금은 축구 매니아지만 20년 전이었던 초등학교 저학년에는 축구에 대해서 친숙하지 않았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 축구부의 시합이 TV 생중계에 나오는 장면을 여럿 봤지만, 저의 또래들이 동네에서 또는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하는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축구를 하기에는 제약이 컸습니다. 길거리에서 공놀이를 하기에는 좁은 도로 및 주변에 주차된 자동차 때문에 축구를 마음껏 즐길 공간이 좋지 못했고,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면 고학년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저학년들에게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축구를 안했던 것은 아닙니다. 공 하나만 있으면 다른 또래들과 함께 축구를 했으니까요. 축구공보다는 배구공, 테니스공으로 서로 볼을 빼앗던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그 시.. 더보기
이청용, 5월에 분발해야 하는 이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2010/11시즌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의 시즌 막판 활약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 적어도 2~3개월 동안은 두 선수가 휴식기를 가지거나 프리 시즌을 보내는 만큼, 선수 입장에서는 유종의 미를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축구팬 입장에서도 그들이 프리미어리그를 휘젓는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는 박지성의 5월 맹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4월 초 햄스트링 부상 복귀 이후 주전을 되찾았던 포스라면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우승'을 위해서 열의를 다할 것입니.. 더보기
박지성, 챔스 결승 선발 출전 가능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샬케04를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08/09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되었죠. 당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게 0-2로 패하면서 우승이 좌절되었지만, 런던 웸블리에서 진행 될 이번 결승에서는 또 다시 바르사와 붙으면서 두 시즌전 패배를 복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전은 세계 최정상급 지도자 끼리의 신구대결이며, 리오넬 메시의 마법이 맨유전에서 통할지, 아니면 맨유의 팀 플레이가 유럽을 제패할지 주목됩니다. 특히 국내 축구계는 '산소탱크' 박지성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을 모을 것입니다. 박지성은 맨유 입단 이후 두 번의 챔피언.. 더보기
맨유 4-1 승리, 강팀의 클래스는 달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이 적중했던 경기였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결장했지만 굳이 이번 경기를 뛸 필요성이 절실하지는 않았습니다. 백업 선수들이 즐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강팀 클래스는 역시 달랐습니다. 맨유는 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샬케04전에서 4-1로 대량 득점 승리했습니다. 전반 26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5분 뒤에는 대런 깁슨이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36분 호세 마누엘 후라도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과 31분에 안데르손 올리베이라가 2골을 추가했습니다. 1차전 원정까지 합하면 4강 통합 스코어 6-1 및 2전 2승을 올렸습.. 더보기
주말에 수원 빅버드를 빛낼 아이유&이운재 오는 주말 K리그 9라운드는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 목요일이 어린이날, 10일 월요일이 석가탄신일 입니다. 6일과 9일은 주말 사이에 끼면서 최대 6일 동안 징검다리 연휴를 보냅니다. 그래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을 것이며 K리그가 흥행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창한 봄 날씨와 신록의 향기가 공존하는 5월의 K리그는 축구팬들이 달콤한 추억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K리그 9라운드 8경기 중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빅 매치가 있습니다. 수원 블루윙즈는 7일 오후 6시 빅버드(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전남과 대결합니다. 두 팀은 갈길이 바쁩니다. 수원은 4위(4승1무3패) 전남은 9위(3승1무4패)를 기록중이며 각각 선두권-6위권 진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