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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중국 축구선수 및 국가대표 명단 살펴보니?

중국 축구선수 및 국가대표 명단 살펴보니?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반드시 제압해야 할 상대 팀

-2023년 11월 21일 중국 원정, 이번 2차예선 최대의 고비

 

 

중국 축구선수 주목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에 속한 상대 팀들 중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팀으로 꼽힌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중국과의 홈 앤 어웨이 2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이다. 그래야 최종예선에 해당하는 3차예선 진출 가능성이 탄력 받는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 명단 살펴보면 튀르키예 2부리그에서 활약중인 수비수 우샤오콩 제외하면 전원 자국리그에서 활동한다. 한때 스페인 무대에서 활동했던 우레이는 지난해 상하이 상강으로 복귀했다. 선수단의 면면을 놓고 보면 유럽파 많은 한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두 번째 상대팀은 중국이다. 한국 시간으로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9시 중국 선전에 있는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중국 원정을 치른다. 한국 중국 지난 1차전에서 각각 싱가포르전 5-0 승리, 태국전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승점 3점에서 6점이 누적되면서 C조 1위를 굳히게 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이번 중국 원정이 아시아 2차예선 최대의 고비로 꼽힌다. 2017년 3월 중국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전적이 있었음을 떠올리면 이때의 아쉬움을 6년 8개월 만에 복수할지 기대된다.

 

 

중국 같은 경우 지난 1차전 태국 원정 2-1 승리를 통해 '예상보다'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 23분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6분 뒤 우레이 동점골, 후반 29분 왕상위안 역전골을 통해 승점 3점 획득했다. 그것도 적지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중국 축구선수 사기가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입장에서는 이번 한국과의 홈 경기를 통해 최소 승점 1점 얻을 경우 최종예선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질 수도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나 이번 경기가 중국에서 열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으로서는 험난한 원정이 될 수 있다.

 

이번 중국 축구 국가대표 명단 중에는 A매치 경험이 많은 인물들이 눈에 띈다. 지난 10월 A매치까지의 기록을 기준으로 A매치 98경기 뛰었던 수비수 장린펑, 87경기 출전했던 공격수 우레이, 85경기 모습을 내밀었던 우시 같은 경우 자국 대표팀 전력을 지탱했던 선수들이다. 다만, 이들의 나이가 30대다. 중국 국가대표 명단 공격수에 포함된 탄룽 같은 경우 나이가 35세다. 중국 대표팀으로서는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한국과의 홈 경기에서 출전하는 A매치 경험 적은 젊은 선수들이 분발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분발이 거친 플레이로 이어지면 한국 선수들에게 곤란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부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한국 중국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C조 2차전이 11월 21일 펼쳐진다. 특히 한국인들 입장에서 아시아 지역예선 무승부 및 패배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만약 중국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근무태만 논란' 클린스만 감독 지도력에 대한 여론의 의구심이 짙을 것임에 틀림 없다.

 

6년 전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경우 중국 원정 패배로 여론 분위기가 악화되더니 그 이후 팀 전력 개선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경질됐다. 심지어 그때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었다. 참고로 슈틸리케 전 감독과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이다. 물론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인이기도 하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비록 6년 전에는 한국이 중국 원정에서 패했으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같은 유럽 무대에서 완전히 자리잡았거나 월드 클래스로 도약했던, 빅 리그 득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유럽파들이 등장했다. 이러한 선수단 네임벨류를 보면 1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단이 자국리그에서 뛰는 중국 축구선수들과 대조적일 수 밖에 없다.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떨치는 한국인이 더 많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상대 팀의 전력이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 한국 선수들을 거칠게 다루며 위험한 플레이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한국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된다. 이 부분을 클린스만호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사진 = 한국 중국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C조 1차전에서 각각 싱가포르, 태국 상대로 승리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중국 축구 중계 OTT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된다. (C) 쿠팡플레이 앱]

 

 

[사진 = 한국 중국 A매치 맞대결이 2023년 11월 21일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해당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중국 축구 국가대표 명단 이렇다.

 

골키퍼 : 얀준링(상하이 하이강) 왕다레이(산둥 타이샨) 류덴줘(우한 싼전)

 

수비수 : 주천제, 장셴룽(이상 상하이 선화) 장린펑, 장광타이(이상 상하이 하이강) 류양(산둥 타이샨) 리레이(베이징 궈안) 우샤오충(겐칠레르빌레이 SK, 튀르키예 2부리그) 쉬하오펑(선전 FC)

 

미드필더 : 우시, 다이와이춘(이상 상하이 선화) 가오톈이, 리커(이상 베이징 궈안) 왕샹위안(허난 FC)

 

공격수 : 우레이(상하이 하이강) 장위닝(베이징 궈안) 웨이시하오, 시에펑퍼이(이상 우한 싼전) 리우 빈빈, 첸푸(이상 산둥 타이샨) 탄룽(창춘 야타이) 시에웨이준(텐진 진먼후) 린량밍(다롄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