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 블루티타늄 개봉기, 실물 만족도 최상
-5년 만에 새롭게 구입한 아이폰, 골드 색상 없어서 블루로 선택
-인터넷 사진보다 직접 실물을 봐야 더 멋있는 아이폰, 애플스토어에서 다른 색상들 둘러봤지만 블루티타늄 더 나았다(개인적 생각)
아이폰15 프로 블루티타늄 개봉기 올립니다. 이 블로그에서 특정 스마트폰의 개봉기 포스팅 발행하는 것은 매우 오랜만입니다. 아직은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메인 스마트폰이 지난 5년 동안 아이폰xs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항상 이 맘때 즈음에 한국에서 가장 핫한 IT 제품인데 이번에 신형 모델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제품 발표 이후로 여러 이슈들이 나오는 과정에서 아이폰15 프로 향한 사람들의 반응이 미온적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사전예약 잔여 물량을 보면 블루티타늄 색상이 많았습니다. 다른 색상들에 비해 인기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해당 색상을 사전예약 시작하자 마자 구입했습니다. 개인적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폰15 프로 블루티타늄 후면 모습부터 올립니다. 그동안 계속 보고 싶었던 모습인데 드디어 봤습니다. 만약 다른 색상으로 구입했어도 마찬가지의 반응을 나타냈을 것 같습니다. 블랙/실버/내추럴 티타늄 다 좋았는데 저로서는 블루티타늄을 실제로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원래는 골드 색상을 쓰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아이폰들이 모두 골드 색상입니다. 그런데 아이폰15 프로 골드 색상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블루티타늄으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제가 평소에 블루 색상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되돌아보면 애플이 블루 색상을 프리미엄급으로 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출시했던 프로 기종 4개의 모델 중에 아이폰14 프로 제외한 나머지 3개 모델에 블루 색상을 선보였습니다. 아이폰12 프로 퍼시픽 블루, 아이폰13 프로 시에라 블루, 이번에 나온 아이폰15 프로 블루티타늄 있습니다. 시에라 블루가 밝은 톤이라면 퍼시픽 블루와 블루티타늄은 어두운 톤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중에 블루티타늄 실물 살펴보면 퍼시픽 블루보다 더 어두워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은 아이폰13 프로 시에라 블루 색상이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제품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무게가 무겁습니다. 203g입니다. 아이폰15 프로 무게 187g임을 놓고 보면 한 손으로 다루는데 있어서 아이폰15 프로가 더 매력있는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거운 아이폰은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아이폰13/14 프로 구입을 안했습니다. 아이폰xs로 5년 동안 버텼던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두 아이폰을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손목에 부담이 많이 갔습니다. 그래서 계속 버티다가 이번에 아이폰15 프로 무게 13/14프로에 비해 줄어들면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티타늄 소재로 바뀌면서 테두리 지문 오염 논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아이폰15 프로 블루티타늄 지문 이슈도 있었는데, 제가 애플스토어에서 밝은 톤의 같은 제품(다른 색상)을 직접 만져봤는데 지문 잘 묻었습니다. 블루티타늄만 지문 잘 묻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폰15 프로 블루티타늄 실물 인터넷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저 같이 평소 블루 색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감 느끼기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제품 출시 첫 날에 애플스토어에서 다른 색상들을 접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블루티타늄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블루 특유의 멋있는 모습이 후면에 생생하게 표현됐습니다. 그 생생함이 다른 색상들에 비해 나았습니다. 저로서는 아이폰15 프로 실물 가장 나았던 제품으로서 블루티타늄 꼽게 됩니다. 적어도 한국 내에서 사람들의 반응이 가장 안좋았는데 저의 시각은 달랐던 것 같습니다. 평소 블루 색상을 좋아하는 것도 원인 중에 하나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온라인에서 아이폰15 프로 자급제 형태로 구입했습니다. 어느 모 오픈마켓 카드 결제 5% 할인 혜택 통해서 말입니다. 그 할인 폭이 8%였던 예년에 비해 줄었기 때문에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 구입하지 않은 분들도 계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내년 봄이나 여름에 쿠팡 와우회원 할인 또는 11번가 십일절 혜택(선착순)을 통해 장만하려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쿠팡 와우회원의 경우 아마 그때 즈음에는 할인 폭이 더 좋아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실제로 얼마 전까지 아이폰14 프로 13% 할인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와우회원 한해서 말입니다.
만약 아이폰15 프로 실물 직접 구입하고 싶다면 꼭 참고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제품이 USB-C 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타입에 맞는 충전기 쓰셔야 합니다. 아이폰15 프로 충전기 기존 아이폰에서 지원됐던 충전기는 쓸 수 없습니다. 개봉 박스에도 USB-C 타입 충전기 없습니다.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20W USB-C 전원 어댑터 제품이며 가격 28,000원입니다.
아이폰15 프로 블루티타늄 개봉기 관련하여 제품 박스부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느 모 오픈마켓 사전예약으로 구입했는데 제품 박스를 둘러싼 뽁뽁이가 시중에서 봤던 것과 달랐습니다. 더 두껍고 더 단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박스가 어떠한 파손도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제품 박스 두께는 제가 예전에 구입했던 아이폰들에 비해 더 얇아졌습니다. 구성품도 줄었는데 그 과정에서 콘센트가 생략됐습니다. 콘센트 따로 돈을 지불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애플 아이폰15 프로 모델명 A3102 입니다. 국내 및 글로벌 모델명입니다. 다만, 주요 1차 출시국에 나왔던 모델명과 다릅니다. 미국 A2848, 일본 A3101로 알려졌습니다. 이 제품이 한국에서 정식 출시하기전에 일본 애플스토어에서 직접 아이폰15 프로 장만했던 분이 많았습니다. 알고보니 한국에서 정식 출시된 제품과 모델명이 다릅니다. 또한 제품 박스에서도 전원 어댑터(충전기) 별매라고 되어 있습니다. 박스에 표기된 헤드폰은 에어팟을 말합니다.
제품 박스 후면 상하단에 종이 뜯는 화살표가 있습니다. 그 화살표 방향으로 뜯으면 박스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아이폰15 프로 블루티타늄 실물 봤는데 확실히 어두운 톤입니다. 근래 애플이 아이폰에서 선보였던 블루 계열의 색상 중에서 가장 어두울 겁니다. 그러면서 밝은 곳에 있을 때는 밝게 보이는 느낌을 자아냅니다.
제품 구성은 이렇습니다. 과거에 나왔던 스마트폰 및 아이폰에 비해 심플합니다. 단말기 및 케이블, 사용 설명서, 애플 스티커, 유심핀이 있습니다. 단말기 전면은 종이로 따로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보호 목적으로 말입니다.
제품의 후면 및 테두리 모습입니다. 후면에서 블루 빛깔의 생생함이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테두리 왼쪽은 액션 버튼이 도입됐습니다. 기존에는 스위치 형태로서 소리를 끄거나 킬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액션 버튼으로 달라졌습니다. 아래쪽은 USB-C 타입 삽입구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전원 버튼, 위쪽은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아이폰15 프로 카툭튀 영역이 큽니다. 두께도 두툼합니다. 이 부분은 카메라 성능이 좋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파손만 되지 않으면 말입니다.
드디어 제품을 켰습니다. 확실히 베젤이 기존 아이폰들에 비해 얇아졌습니다. 디스플레이 모습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다만, 케이스 끼우면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습니다.(아직 케이스 안씌운 상황) 여러 설정을 하다가 Face ID로 넘어왔습니다. 이제는 팬데믹 끝났으나 아직 마스크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마스크를 쓴 상태로 Face ID 사용 설정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아이폰xs로 iCloud 유료 사용했기 때문에 아이폰15 프로 백업 원활하게 잘 됐습니다. 아이폰xs에 설치했던 앱, 사진, 문자, 전화 연락처가 그대로 연결됐습니다. iCloud 백업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지금까지 여러 스마트폰 백업 하면서 가장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iCloud 백업 얼마나 편안한지 실감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아이폰 화면이 화이트에서 블랙 톤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저녁에 제품 개봉했기 때문입니다. 설정 과정에서 이렇게 됐습니다. iOS 17.0.3 설치는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아이폰15 프로 발열 극복 목적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품 설정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품 발열이 나타났는데 시간이 지나면 차츰 없어집니다. 제품 초기 설정 과정에서 발열이 나타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긴 합니다. iOS 17.0.3으로 발열 잘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액션버튼에 대한 설명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음 모드가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애플스토어에서 전시 제품 간단하게 다루어봤을 때 카메라 사진 촬영할 때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폰15 프로 블루티타늄 초기 설정 완료하면서 이용 시작했습니다. iCloud 백업을 통해서 제가 아이폰xs에서 쓰던 화면 상태가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사진이나 앱들도 마찬가지인데 일부 앱의 경우 로그인 다시 해야 합니다. 아이폰14 프로에서 적용되기 시작했던 다이나믹 아일랜드 통해서 단말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아이폰에 비해 베젤이 얇아져서 더욱 넓게 보이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만족스럽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