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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돌파 감염이란, 백신 접종 했다고 끝난것이 아닙니다

돌파 감염이란, 백신 접종 했다고 끝난것이 아닙니다

 

-한국의 백신 1차 접종자 2,900만 명 돌파, 총 접종 완료자 1,570만 명 돌파(9월 1일 오전 0시 기준)

-BUT 백신 접종 이후에 코로나 확진 가능, 부스터샷(추가접종) 중요성 커지나?

 

 

돌파 감염이란 뜻 알게 되면서 여전히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백신 접종 이전까지는 집이 아닌 곳에서 마스크를 벗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을 보면 스포츠 경기를 마스크 없이 관람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한국도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한지 3개월 지난 지금도 저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중입니다. 돌파 감염이란 정말 무섭습니다. 백신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것 같은 기대감을 가졌는데 현실은 백신 접종 이후에 확진되는 분들이 계속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과연 마스크 벗는 날이 언제 올지 여전히 까마득합니다.

 

 

돌파 감염 사례는 계속 나타나는 중입니다.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8월 3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8월 23일 기준으로 백신 접종자 중에 3,128명이 돌파 감염 추정된다고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 30대 돌파 감염 발생률 높았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돌파 감염이란 참 무섭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결국 백신은 코로나19를 100%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됐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백신을 나쁘게 바라보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지난 6월에 얀센 백신 접종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회 접종이 아닌 1회 접종이었기에 편리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 대신에 저는 얀센 백신 부작용 심하게 겪었습니다. 2일차에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서 돌파 감염이란 백신을 접종했는데 확진된 경우를 말합니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마 한국에서는 널리 쓰여졌던 용어가 아닐 겁니다. 그때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사람들의 일상 생활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 기대감과 달랐습니다. 9월 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한국의 백신 1차 접종자가 약 2,900만 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약 1,570만 명입니다. 그러나 하루 확진자 2,000명 이상 나오는 현실입니다. 8월 31일에 확진자 2,025명 발생했습니다.(국내발생 1,992명, 해외유입 33명) 한국 국민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했는데 확진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되는 중입니다.

 

물론 한국만의 사례는 아닙니다. 한국보다 백신 접종이 더 빠르게 진행된 미국의 하루 확진자는 일주일 평균 약 15만 명이라고 합니다.(뉴욕타임스 언급) 상식적으로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점점 줄어드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백신 접종한 사람은 늘어나는데 확진자는 완전히 줄었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델타변이가 얼마나 안좋은 피해를 끼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돌파감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서도 돌파감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압니다. 이에 미국에서 부스터샷(추가접종) 얘기가 나오는 모습을 보면 언젠가 한국에서도 부스터샷 접종하는 날이 불가능하지 않아 보일지 모릅니다.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는 9월 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한국의 백신 1차 접종자, 접종 완료자가 각각 약 2,920만 명, 약 1,570만 명임을 알렸습니다. 그와 더불어 하루 확진자 2,025명이며 국내발생 1,992명, 해외유입 33명이라고 알렸습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한국의 돌파 감염 사례를 알렸습니다. 8월 23일 기준으로 국내 접종완료자 772만 8,157명 중에 0.040%(접종자 10만 명에서 40.5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에 해당하는 3,128명이 돌파 감염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중에 30대는 0.085%(접종자 10만 명에서 85.1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로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돌파 감염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얀센 백신 돌파감염 다른 백신들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얀센 돌파감염 발생률 0.113%, 아스트라제네카 돌파감염 발생률 0.068%, 화이자 돌파감염 발생률 0.021%, 교체접종자 돌파감염 발생률 0.016% 입니다. 이러한 돌파 감염이란 사례를 보면 백신을 접종했다고 확진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언뜻보면 이러한 확률이 적게 느껴질지 모르나 한국에서 돌파감염 추정 인원이 3,128명 나왔다는 점을 놓고 보면 백신 접종 이후에 확진자가 나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사진 = 이 포스팅에 언급된 돌파감염 사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보도자료 메뉴에서 찾았습니다. 지난 8월 31일 정례브리핑에 돌파감염 사례가 언급됐습니다. (C) 다음 앱, ncov.mohw.go.kr]

 

 

[사진 = 스타벅스에서는 백신 접종해도 항상 마스크 착용해야한다는 문구가 매장 책상에 부착됐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8월 31일 하루 확진자 2,025명 나오면서 며칠 만에 다시 하루 확진자 2천 명 넘었습니다. 최근에 백신 접종했던 분들이 많았음에도 코로나19는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C) 카카오톡 앱 코로나19 섹션]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는 돌파감염자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1명도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 때문인지 돌파 감염된 분이 계속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되는 중입니다. 저로서도 얀센 백신을 접종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돌파 감염이 신경쓰입니다. 과연 언제 즈음에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올지 의문입니다. 그때는 야외 활동 많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여행 및 나들이 많이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