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도라지 정체 및 신비로운 음색 눈에 띈다

-158대 경연 1라운드 두 번째 조에서 김영만 상대로 18표 vs 3표 승리

-연예인 판정단 리사는 리즈 예상, 추리 정확할까?

복면가왕 도라지 정체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짙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만의 신비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유독 이번 경연에서는 음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는 인물들이 강점을 보여준 듯 합니다. 복면가왕 도라지 출연자와 더불어 2라운드 진출했던 다른 출연자들 중에 2명은 독특한 음색을 지닌 인물들입니다. 버터(유력 인물 : 정세운) 그리고 불멍(유력 인물 : 요아리) 말입니다. 현 가왕인 화채(유력 인물 : 정인)에 대하여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그 가수가 맞다면 아마도 음색이 힌트가 되었을 겁니다. 이번 158대 2라운드 이후의 경연은 음색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버터와 도라지가 맞붙는 2라운드 첫 번째 조가 시청자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할 듯 합니다. 음색과 음색의 맞대결 같으니 말입니다.

복면가왕 도라지 출연자는 158대 경연 1라운드 두 번째 조에서 엑스라지 닉네임으로 나왔던 김영만과 함께 내 마음 당신 곁으로(원곡 : 김정수)라는 노래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자신만의 신비적인 느낌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마치 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래를 표현하는 느낌에서 가수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쩌면 경력이 풍부한 가수가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연예인 판정단에서는 전반적으로 베테랑 여가수 쪽으로 추리하는 분위기였는데 만약 판정단의 생각이 정확하면 복면가왕 도라지 음악적 주 장르는 발라드인 듯 합니다. 아마도 이 노래의 원곡이 트로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복면가왕 도라지는 트로트 보다는 발라드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보여줬을 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몽환적인 느낌의 음색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장르가 발라드 내지는 밝은 느낌의 가요 장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음색인 듯 합니다. 그 음색 때문인지 몰라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리즈로 예상하는 듯 합니다. 그와 더불어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리사는 비브라토가 비슷한 점을 언급하며 복면가왕 도라지 리즈 예상했습니다. 서로의 활동명이 비슷하기 때문인지 리사가 리즈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듯 합니다. 참고로 리즈는 2000년 본명 엄지선으로 데뷔한 뒤 2002년 리즈라는 활동명으로 재데뷔했던 가수이자 그 해 '그댄 행복에 살텐데'라는 히트곡을 남겼던 가수라면 리사는 2003년 데뷔했던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이며 최근 복면가왕에서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중입니다.

[사진 = MBC 예능연구소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매주 일요일 저녁 방영중인 복면가왕의 지난 7월 11일 방영분 예고했습니다. 당시 방영분을 통해 158대 경연 1라운드 네 번의 경연 모습이 나왔습니다. 이번 경연에서는 자신만의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인물들의 존재감이 돋보였으며 복면가왕 도라지 출연자도 그 중에 한 명입니다. (C) MBC 예능연구소 공식 페이스북]

복면가왕 도라지 정체 과연 누구 인지 알 수 없으나 확실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신에게 끌어들이는 매력을 지닌 인물임에는 분명합니다. 그 매력이 오래전부터 갈고 닦으면서 베테랑의 느낌이 많이 피어오른 듯 합니다. 아마도 이번 경연 2라운드 진출했던 4명의 도전자 중에서는 가장 베테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복면가왕 도라지 리즈 맞다면 그댄 행복에 살텐데 무대에서 선보일지 주목됩니다. 근래 복면가왕에서 정체 공개했던 유명 가수들 중에는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댄 행복에 살텐데는 2002년에 나왔던 인기곡입니다. 2002년은 한국에서 한일 월드컵 4강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던 때입니다. 그런데 현재는 2020 도쿄올림픽(1년 연기) 개막이 앞으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며칠 뒤에 개막합니다. 복면가왕에서 2002년의 기운이 생생하게 전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