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 경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백신 효과 믿어도 될까?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백신 효과 믿어도 될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한국에서 현재까지 델타 변이 190건 확인, 지역감염 사례 3건 보고"(6월 24일)

-해외에서 심각해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 믿을 것은 백신일까?

 

 

델타 변이 바이러스 관련 소식이 지난 며칠 사이에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백신 접종자가 최소 1차 접종 기준으로 1,500만 명 넘었음에도 냉정히 말하면 아직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확진자가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이며 최근에는 연예인 확진 사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 한국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 종식 여부의 새로운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물론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델타 변이 문제가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델타 변이에서 변이가 생기는 델타 플러스 변이가 미국과 인도, 일본 등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다음달 도쿄 올림픽 개최 예정입니다. 도쿄 올림픽에는 한국 선수단도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델타 변이 뜻 살펴보면 변이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돌연변이라는 단어는 SF 영화 같은 콘텐츠에서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단어는 아닙니다. 예상치 못했던 무언가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변이입니다. 여기에 델타라는 단어가 붙여졌습니다. 본래는 인도발 변이였으나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명칭이 델타 변이가 됐습니다. 코로나19의 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해외에서 발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 같은 경우 델타 변이의 변이 입니다. 체감적으로는 코로나19보다 난이도가 더 높게 느껴지는 바이러스로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델타 변이 감염력 높다고 하는데 얼마 전 한국의 어느 대도시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제는 한국도 더 이상 안심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특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6월 24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델타 변이가 190건 확인되었으며 지역감염 사례가 3건 보고되었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은 유입 초기 단계라고 합니다. 이는 한국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델타 변이 확인되었는데 이제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자가 1,500만 명(최소 1차 기준) 돌파했음에도 델타 변이가 거듭 확인되면서 델타 변이 백신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게 느끼는 분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런 일이 반드시 없기를 바라지만, 만약 효과가 없다면 코로나19 종식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들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얼마 전 얀센 백신 접종 뿐만 아니라 2일차 되면서 부작용을 심하게 경험했기 때문에 더 이상 백신 접종은 안하고 싶은 생각 듭니다. 얀센은 1차만 접종해도 됩니다.

 

이스라엘 같은 경우 백신 접종률이 세계 1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스라엘 조차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나타나더니 다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때는 백신 접종자 증가 추세에 의해 7월 노마스크 가능성이 무르익었는데 이스라엘 사례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무더운 여름에 마스크 벗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으나 아직 노마스크는 시기상조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지 모를 일입니다. 델타 변이 심각성이 점점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사진 = 델타 변이 때문에 과연 이 마스크를 언제 벗게 될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마스크 벗는 날이 오길 바라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C) 나이스블루]

 

 

델타 변이 바이러스 피해 사례가 앞으로 계속 나타나게 된다면 한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한동안 크게 떨어지지 않을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국민들이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잘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속도 또한 탄력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스크 착용 같은 경우 물론 많은 사람들이 실내와 실외에 걸쳐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날씨가 무덥다 보니 잠깐이나마 마스크 벗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런 상황은 되도록 없어야 합니다. 비록 날씨가 덥더라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분기에는 50대, 40대, 30대, 20대 뿐만 아니라 고3 수험생들의 백신 접종이 예고 되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말까지 3,600만 명 접종 목표로 한답니다. 그럴 경우 백신 접종 경험이 있는 한국인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납니다. 과연 이 시기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은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델타 변이 그리고 델타 플러스 모두 한국에서 사라지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련 글] 코로나19 접종 순서, 50대 40대 이하 일정은?

 

코로나 백신 접종 순서, 50대 40대 이하 일정은?

코로나 백신 접종 순서, 50대 40대 이하 일정은?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공개, 드디어 일반 국민 접종 연령대 낮아진다 -질병관리청, 오는 9월 말까지 국민 3,600만 명 접종 목표 코로나 백신

bluesoccer.net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는 6월 23일 게시물을 통해 영국과 러시아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는 델타 변이 영국 사례 관련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영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90%가 델타 변이 감염되었는데 그들 중에 대부분이 백신 접종 전이거나 1회 접종만 마쳤다고 합니다. 결국 델타 변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백신 효과를 믿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사진 = 아울러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는 6월 24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일 1차 예방접종 누적 인원이 약 1,515만 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총 접종 완료 인원은 약 441만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사진 = 지난 6월 21일 구글 트렌드에서는 델타변이가 키워드에 떴습니다. 구글에서 델타변이 눈여겨 봤던 분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C) 구글 트렌드]

 

 

이스라엘 코로나 확진자는 하룻 동안 146명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델타 변이 문제 때문에 결국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고 합니다. 인구가 한국보다 훨씬 적음에도 역대 확진자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약 84만 명입니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약 15만 명입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델타 변이 사례가 나오는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미 여름이 다가온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싶어할 텐데 델타 변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백신 접종을 한 적이 없는 분이라면 마스크 착용 포함하여 방역수칙 계속 준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 같이 이미 백신 접종 완료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심은 금물이니 말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반드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