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해체, 아이즈원 및 가요계에 시사하는 것

 

-아이오아이 파생그룹 두 번째 해체, 2019년 프리스틴에 이은 안타까운 상황

-2021년 4월 활동 종료 예정된 아이즈원, 한국인 멤버들 행보 향한 관심(샄낰히도?)

 

 

구구단 해체 소식이 K-POP 팬들에게 화제의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2016년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서 결성된 아이오아이 파생그룹이자 해당 프로그램 최종 2위 김세정, 9위 강미나가 속해있는 걸그룹으로서 2016년 데뷔 초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12월 31일을 끝으로 구구단 해체 됩니다. 지난 2년 동안 완전체 활동이 뜸했던 구구단 행보와 더불어 중국인 멤버 샐리(본명 : 류셰닝)의 중국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영 2020 출연 및 경당소녀 303 데뷔로 완전체 활동하는 등 구구단 완전체 앨범 활동이 언제 지속될지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구구단 활동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게 됐습니다.

 

 

[사진 = 일본 최대의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실시간 검색어에 gugudan 떴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구구단 해체 소식이 전해졌으며 특히 일본 트위터에서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꽤 있습니다. 구구단은 2018년 일본에서 쇼케이스 및 콘서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구구단이 알려진 것은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2018년 프로듀스 101 시즌3에 해당하는 프로듀스48이 일본에서 커다란 인기를 모으면서 시즌1~2에 관심 갖는 일본인들이 늘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 여파는 2019년 프로듀스 101 재팬 제작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C) 야후재팬 공식 홈페이지(yahoo.co.jp)]

 

 

구구단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오아이 파생그룹이 두 개 해체 됐습니다. 2019년 프리스틴에 이어 2020년 구구단 활동 끝났습니다. 프리스틴에는 아이오아이 멤버였던 임나영, 주결경 포함됐습니다. 두 인물의 프로듀스 101 시즌1 최종 순위는 각각 10위, 6위입니다. 구구단에서도 아이오아이 멤버가 두 명이나 있습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1 최종 순위 2위 김세정, 9위 강미나입니다. 특히 김세정 인기는 1위 전소미와 더불어 양대산맥으로 꼽힐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아이 파생그룹이 만들어졌을 때까지 프리스틴 및 구구단은 아이오아이 멤버가 2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현실은 달랐습니다. 아이오아이 멤버가 포함된 것이 오히려 독이 됐습니다. 외부의 시선에서는 그룹에서 아이오아이 멤버 위주로 돋보이나 보니 다른 멤버들이 스포트라이트 받을 기회가 적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이돌 개인의 인기가 많다고 그룹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이 아님이 증명되고 말았습니다. 일본 같으면 한국과 달리 아이돌 개인의 인기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어쩌면 구구단이 지금도 가요계에서 활동했을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김세정과 강미나 인기로 팀을 끌고 갈지 모를 일입니다. 일본은 개인팬 성향이 강합니다. 반면 한국은 다릅니다. 아이돌 누군가를 좋아할 수는 있어도 이른바 올팬 기조가 확고해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 걸그룹이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입니다. 특히 한국 위즈원들의 강력한 올팬 기조가 자리잡으면서 멤버들의 개인 인기가 골고루 나뉘어지며 팬덤이 끈끈하게 뭉치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올팬 뚜렷한 팬덤이 개인팬보다 더 강합니다.

 

 

[사진 = 현재 멜론 앱 검색 1위는 구구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구단 해체 소식을 접했습니다. 멜론 앱에서 확인해 보니 구구단은 2018년 11월 6일 'ACT.5 New Action' 발매 이후 새로운 앨범이 없었습니다. 그 해 12월에는 구구단이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든든한 고정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컴백하지 못했으며 그 사이에 여러 걸그룹들의 인기가 치솟는 중입니다. 결국 구구단 해체 됐습니다. (C) 멜론 앱]

 

 

구구단 해체 이슈로 아이즈원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즈원이 2021년 4월을 끝으로 가요계 활동을 마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그 시기가 아이즈원 스케줄에 따라 연장 될 가능성도 있으나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예정대로 해체 예정입니다. 그럴 경우 아이즈원 멤버들은 아이오아이 멤버들 처럼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갑니다. 한국인 멤버들 중에는 소속사의 새로운 걸그룹 멤버로 활동할 예정인 인물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그룹으로 활동한다고 아이즈원 시절처럼 높은 인기를 얻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이오아이 파생그룹이 두 개나 해체됐습니다. 다른 파생그룹 또한 그동안의 행보가 성공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아이오아이 멤버 중에 잘된 사람은 솔로 가수로 자리잡은 청하 이외에 없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김세정이 당당히 주연 배우로 자리잡는 중입니다. 이 때문인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 출신 중에 솔로로 활동하는 인물이 11명 중에 7명이나 됩니다.(강다니엘, 박지훈, 김재환, 옹성우, 라이관린, 윤지성, 하성운)

 

아이즈원 같은 경우 한국인 멤버들 중에 누가 솔로 및 그룹으로 활동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만약 그룹으로 활동하는 아이즈원 출신 멤버가 있다면 팬덤의 올팬 기조 확립이 많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팬이 많으면 인기 많은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의 스포트라이트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룹의 발전에 있어서 도움되지 않는다는 것을 프리스틴과 구구단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소속사에서도 아이즈원 출신이 아닌 멤버들의 인기를 높이는 전략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구구단 김세정, 강미나가 활동했던 아이오아이는 2017년 1월 해체됐습니다. 그 이후 한때 재결성 추진되었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사진은 아이오아이 공식 인스타그램의 마지막 게시물입니다. (C) 아이오아이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2020년 12월 30일 연예계 핫이슈는 그룹 구구단 해체 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20년 12월 30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아이즈원 이후 일본 걸그룹 AKB48 그룹으로 돌아갈 예정인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이상 원 소속 HKT48) 혼다 히토미(원 소속 AKB48 팀8)가 만약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다시 활동한다고 가정해도 동일합니다. 이른바 샄낰히로 불리는 이들이 과연 한국 활동을 또 할지 알 수 없으나 현재 로켓펀치 멤버로 활동중인 전 AKB48 멤버이자 프로듀스48 참가자였던 쥬리(본명 : 다카하시 쥬리) 전례를 놓고 보면 한국 활동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닐 겁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3명 모두 한국 활동에 만족하고 있으며 어쩌면 3명의 아이돌 활동 최전성기가 아이즈원 활동일지 모릅니다. 일본 내에서는 AKB48 인기가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아이오아이 파생그룹 두 팀의 해체는 아이즈원과 연관이 있을지 모릅니다. 아이즈원 멤버들이 만약 팀이 해체되고 본래의 소속사에서 활동하면 가요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시 노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룹으로 활동하는 멤버들은 다시 신인 걸그룹 멤버로 돌아갑니다. 아이즈원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새로운 걸그룹이 뜬다는 법이 없다는 것은 아이오아이 파생그룹 두 팀이 해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꽃길을 걸으려면 멤버 개인의 역량으로는 부족합니다. 소속사가 일을 잘해야 할 뿐만 아니라 팬덤을 잘 만나야 합니다. 특히 팬덤은 위즈원처럼 강력한 올팬 기조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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