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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방탄 그래미 노미네이트, BTS 일본반응 살펴보니?

방탄 그래미 노미네이트, BTS 일본반응 살펴보니?

 

-방탄소년단(BTS)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미국 3대 음악 시상식 후보 모두 지명

-일본에서도 화제, "보수적인 그래미상이 아시아인을 인정"

 

 

방탄 그래미 노미네이트 후보 지명이 전 세계 K-POP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중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11월 25일 새벽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가 발표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방탄 그래미 노미네이트 등극은 한국 가수 최초의 성과입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에 하나이면서 가장 권위적입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서 상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제 남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에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에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옆 나라 일본에서도 이를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탄 그래미 일본반응 살펴보면 그 나라에서도 후보 등극을 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BTS가 일본에서도 유명한 K-POP 그룹이니 말입니다.

 

 

[사진 = 방탄소년단 그래미 노미네이트 지명 이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준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클럽)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현재 방탄 그래미 노미네이트 등극 소감 게시물은 트위터에서 리트윗 47만 1천 회, 마음에 들어요 1,400만 회 기록했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는 상황입니다. 방탄소년단 팬이 국제적으로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C)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방탄 그래미 노미네이트 지명은 미국에서 방탄소년단 노래가 인정 받고 있음이 객관적으로 증명됐습니다. 아무리 미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할지라도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포함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래미 어워드는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렇기에 방탄소년단 그래미 노미네이트 등극은 한국 음악계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K-POP이 미국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니 말입니다. 2~3개월 전 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핫100 1위 등극했다면 다음 목표가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등극이었는데 결국 이루어내면서 더 높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입니다.

 

이러한 방탄소년단 그래미 노미네이트 지명은 일본에서 주목하기 쉬운 이슈입니다. 방탄소년단 노래가 세계적으로 커다란 화제를 누리면서 일본 아미들이 축하했던 반면에 일본 혐한들은 질투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 Dynamite가 미국 빌보드 핫100 1위 3회 달성하면서 혐한들의 방탄소년단 비하는 아무런 설득력이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전 세계가 BTS에 열광하는데 일본 혐한만 시대에 뒤쳐졌으니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근래 BTS 일본반응 살펴보면 방탄소년단과 K-POP이 잘 나가고 있음을 일본에서도 알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사진 = 그래미 어워드 공식 트위터에서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노미네이트 발표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노미네이트 지명된 아티스트는 제이 발빈 / 두아 리파 / 배드 버니& 테이니, 저스틴 비버 / 퀘이보, 레이디 가가 /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 본 이베어 입니다. 다른 후보들이 콜라보로 활동했다면 방탄소년단은 단일 그룹으로 노미네이트 된 차이점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노미네이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C) 그래미 어워드 공식 트위터]

 

 

일본 최대의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서는 방탄 그래미 노미네이트 등극이 전파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했던 일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는 중입니다. 특히 야후재팬은 혐한이 많은 곳이며 방탄소년단 포함한 K-POP이나 한류 관련 기사에 안좋은 댓글을 다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런데 방탄소년단이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나타내면서 근래에는 방탄소년단 응원하는 댓글도 야후재팬에서 종종 눈에 띕니다.

 

방탄 그래미 일본반응 이렇습니다.(사진 출처 : 야후재팬)

 

 

"아저씨이지만 다이너마이트에서 한방에 팬이 되었지요. 계속 딸이 K-POP에 빠졌던 것도 있는데 미국의 빌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는 그룹이 어떤 곡이냐고 들은 게 제일 좋아요. 80년대 마이클 잭슨에게 빠졌고 90년대에는 HIP-HOP 음악을 즐겨 듣던 세대입니다. BTS를 알고 경쾌한 춤과 귀에 남는 멜로디라인이 다른 K-POP 그룹들도 멋지지만 BTS는 뭔가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으며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매일 저녁 한가한 시간에 유튜브에서 PV나 리액션 영상을 보며 즐기고 있습니다. 인기가 생기면 비판하는 분도 있겠지만 같은 동양인으로서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그래미 상에서의 그들의 웃는 얼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미네이트 축하합니다!! 최근 일본에서도 폭 넓은 지시가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Dynamite로 단번에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30대~50대 등 어린이나 손자의 영향으로 좋아하게 된 것을 SNS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문에서 80대 남자가 흥미 위주로 물어보니 가진 재능과 늘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으로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했습니다.

 

곡 부터 시작해, 한층 더 그들의 내용을 알고 좋아하게 됩니다. 가사에도 그들의 인간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고민을 가진 분들이 들어보고 가사를 이해하면 고민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그런 악곡을 제공해 주는 이들에게 감사해요! 악곡 제작 댄스에 트레이닝, 항상 팬들을 생각하며 노력하는 모습. 이쪽도 힘내자! 라고 생각합니다."

 

 

'노미네이트는 굉장하지만 송 오브 지이어라든가 레코드 오브 지이어에게도 노미네이트하고 싶었고 위캔드 후보작 없이도 포함해 그래미는 여전한 백인 지상사회라고"

 

"보수적인 그래미상이 아시아인을 인정했다는 것. 일본은 그래미상을 타본적이 있지만(주 : ???) 이렇게까지 큰상에 노미네이트 된 적은 없었어. 아시아의 팝문화가 그래미 회원들에게도 울렸다는 것은 희소식이지. 63회나 하는 매우 큰 뉴스. 다만 앞으로 이들을 이을 그룹이 한중일에 없는 것은 비보라고 생각한다."(BUT 그래미 어워드에서 아시아 아티스트가 후보에 오른 적은 없으며 방탄소년단이 최초입니다.)

 

 

"왜 이렇게 활약했는데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했을까...어떻게 선출한 방법일까?"

 

"음악에 별로 빠져들지 않는 내가 유일하게 빠진 BTS. 그래미상 노미네이트 축하해요!! 자신보다 20살이나 어린 그들이지만 무척 존경스럽습니다. 목표를 향해 일편단심으로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면 꿈은 이루어질...그들을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아이들에게도 그런 삶을 살길 바랍니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훌륭하고, BTS 사랑해요! 만나서 반가워요! 오늘 최고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즐거움이군요"

 

 

"빛이 늘어가는 만큼 그림자도 많아지고 무서움도 있다고 BTS 멤버들이 말했던 그런 기억이 있지만, 멘탈을 강하게 들고 앞으로도 자꾸 도약해 달라는군요. 미력하지만 일본 시골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BTS는 자신들의 상념을 가사로 하고 있어 "무대에서 이렇게 빛나고 있는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민할 수 있는 거구나"라고 용기를 주거나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자는 모습이 늘 ARMY의 등을 밀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씨가 다큐멘터리에서 슬프거나 괴롭다거나 부정적인 감정은 (카메라 앞에서) 드러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 ARMY도 함께 서러워지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 그래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거다라고 말하고 있어서 그들은 자신이 세간에 미치는 영향을 알면서도 그 영향력을 좋은 방향으로 가져가도록 노력하고 있는 거구나라며 감동했습니다.

 

활약하는 만큼 비판도 커지거나 좋지 않은 사람도 늘어나겠지만, '나는 다이아몬드 내 빛나는 것은 알려진 것'이라는 가사처럼 AMA, 빌보드, 그리고 그래미에까지 이름을 올릴 정도로 그들의 활약은 억지로도 빽도 아니고 진짜 실력, 노력의 은사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아티스트가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쾌거입니다. 나는 K-POP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 노래는 알고 있다. 만약 수상했으면 한국에서는 절대로 또 병역면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굉장하구나. 후보에 올만큼 인기와 실력이 있다고 해서요. 대단하네! 미우라 다이치군도 목표는 그래미상이라고 항상 말하니까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사진 = 한국의 트위터 트렌드에서는 방탄 그래미 후보 등극을 축하하는 해시태그들이 등장했습니다. (C) 트위터 앱]

 

 

방탄소년단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2월 1일(현지 시간 1월 31일) 개최 예정입니다. 해당 시상식은 195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세계적으로 권위가 높은 음악 시상식입니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되며 만약 방탄소년단 수상할 경우 K-POP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