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손석희, 박사방 사건 예상치 못한 이슈

 

-조주빈, 25일 오전 검찰 송치 전 포토라인에서 손석희, 윤장현, 김웅 언급

-JTBC 측, 조주빈이 손석희 사장 상대로 위협 및 금품 요구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N번방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N번방 계열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검찰 송치되기 직전에 포토라인에서 손석희 JTBC 사장 포함한 3명에게 사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여성들을 협박하여 부적절한 동영상을 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이 손석희 사장 등을 언급했던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조주빈 손석희 서로 연관된 인물일 줄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알려진 바 없는 것으로 압니다. 조주빈에게서 손석희 사장 포함한 3명의 이름이 언급된 것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의문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포토라인에 섰던 조주빈의 입에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부분보다는 3명 언급이 더 먼저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의 사과 같지 않아 보입니다.

 

 

[사진 = 3월 25일 현재 구글 트렌드 최근 인기 검색어에는 박사방 단어가 많이 검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 한화생명, 내일날씨, 고승민과 함께 말입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25일 포토라인에 서면서 손석희 사장 등을 언급하며 사죄했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조주빈 손석희 관련된 일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JTBC 측에 의하면, 조주빈이 손석희 사장을 상대로 위협하면서 금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 구글 트렌드]

 

 

되돌아보면, 지난 23일 SBS 8뉴스의 조주빈 신상 공개 보도는 옳았습니다. 당초 수사 기관에서 24일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SBS가 하루 앞선 23일 SBS 8뉴스를 통해 박사방 사건 핵심 용의자(운영자) 조주빈 이름, 나이, 얼굴을 전 국민에게 공개했습니다. SBS 8뉴스가 조주빈 신상 공개를 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숨겨진 범행 추적' 이었습니다. 박사방 사건 핵심 용의자 조주빈 신상을 공개하여 그가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범행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을지 모릅니다.

 

이틀이 지난 25일, 조주빈 손석희 이슈가 화제입니다. 그동안 박사방 사건 아무런 연관 없었던 손석희 사장이 조주빈에게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는 2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조주빈은 손 사장에게 자신은 흥신소 사장이라면서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손 사장과 분쟁을 빚는 어느 모 인물(공식입장에서는 이름이 알파벳 한 글자로 언급)이 손 사장 및 가족들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한 행동책을 찾았다고 합니다. 조주빈은 마치 어느 인물과 대화하듯 다루었던 텔레그램 조작 문자 내용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 텔레그램 조작 문자 내용은 경찰도 진본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 내용으로 인하여 손석희 사장 및 가족들이 불안감에 떨었다는 것이 JTBC가 밝힌 입장입니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및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바란다는 청원은 엄청난 참여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우자는 청원은 261만 명,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는 189만 명 참여했습니다. 특히 N번방 계열 박사방 용의자 신상은 이미 공개되었으며 25일 포토라인에 세웠습니다. 이제는 N번방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갓갓 검거 여부, N번방 가입자 전원 처벌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C) 청와대 국민청원 공식 홈페이지]

 

 

JTBC 측에 의하면 조주빈은 손석희 사장에게 금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손석희 사장이 증거확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응했던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주빈은 요구했던 증거들을 제시하지 않고 잠적했다고 합니다. 손석희 사장이 지금까지 조주빈에 대해서 신고를 미루었던 것은 조주빈을 신고하더라도 또 다른 행동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조주빈 손석희 이슈는 박사방 사건 과는 직접적으로 관련되었다고 바라보기 어렵습니다. 조주빈의 또 다른 추가 범행 흔적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러한 조주빈 손석희 이슈가 여론에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손석희 사장이 신고하지 않았던 점을 의아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또 하나 의문에 남는 것은 조주빈이 어떻게 손석희 사장과 연결이 닿았느냐는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알려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JTBC 측 공식 입장에서 손석희 사장의 가족들이 예전 태블릿PC 보도 이후 지속적인 테러 위협을 받았다는 부분과 어쩌면 연관 관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것 말입니다. 지난 2016년 10월 손석희 사장의 태블릿PC 보도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세상에 알려지는 결정적 순간이 되었으나 한편으로는 손석희 사장 가족이 외부의 공격에 시달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 = 3월 25일 트위터 트렌드에는 살해 협박, 자의식 과잉, N번방 전원, 악마의 삶, nthroom_crime 같은 조주빈 포토라인 및 손석희 사장 관련 이슈, N번방 관련 단어가 떴습니다. 트위터 뿐만 아니라 유명 커뮤니티에서도 조주빈 손석희 이슈 등을 주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C) 트위터 트렌드]

 

조주빈 손석희 이슈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조주빈이 포토라인에서 손석희 사장을 언급했다고 박사방 사건 절대 묻혀서는 안됩니다. 그 사건 뿐만 아니라 N번방 사건과 더불어서 말입니다. 조주빈이 손석희 사장 포함 3명의 이름 언급한 배경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뭔가 계산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만약 조주빈의 지금까지 모든 범행이 다 밝혀지면서 범행 증거가 충분하면 강력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포토라인에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췄다고 언급했던 조주빈 이름은 앞으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다른 범죄 사례지만, 올해 12월 출소 예정인 조두순 이름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듯이 말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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