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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정체, 마이클 잭슨 노래와 연관?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정체, 마이클 잭슨 노래와 연관?

 

-124대 경연 1라운드 빛냈던 인물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김지범 11:10로 꺾고 2라운드 진출, 걸그룹 추정 출연자와 2라운드 대결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정체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라운드에서 골든차일드 김지범과 한 표 차 접전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김지범도 노래를 잘 불렀으나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1표를 더 받았던 인물이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였습니다. 이 대결은 21명의 연예인 판정단 음악적 취향에 의해 승리한 사람이 가려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청자인 저로서는 딱히 실력 우위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김지범 및 골든차일드 관련 단어들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1~3위에 올랐던 것은 기본적으로 김지범의 가창력이 좋았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김지범을 1표 차이로 이겼던 인물이 '이 글의 주인공'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출연자입니다.

 

 

[사진 = MBC 예능연구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복면가왕의 124대 경연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번 경연에서는 골든차일드 김지범과 같은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로켓펀치 멤버 쥬리, 수윤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번 경연은 코로나19 관계로 일반인 판정단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연예인 판정단이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롭게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이번 경연에 새롭게 출연했던 8명의 노래를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C) MBC 예능연구소 공식 인스타그램]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출연자는 124대 경연 1라운드 네 번째 조에서 복면가왕 보름달 왕자 김지범과 함께 Black or White(원곡 : 마이클 잭슨)라는 노래로 맞대결 펼쳤습니다. 지난 경연에 이어 이번 경연에서도 팝송이 1라운드 곡으로 쓰였습니다. 지난 123대 경연에서는 홍서범이 김일중과 함께 비긴 어게인 OST로 잘 알려진 Lost stars(원곡 : 애덤 리바인)를 불렀습니다. 그동안 복면가왕에서는 팝송이 나올 때 출연자 중에 누군가가 외국인인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123대 경연에서 팝송 Lost stars 불렀던 두 명의 출연자가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였으나 홍서범이 '종합 예술인'으로 불린다는 점을 놓고 보면 팝송이 경연곡으로 나온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한국 최초의 래퍼 홍서범의 다재다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정체 관련하여 연예인 판정단 김구라 언급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저 분 외국분 같은데..."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김구라는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에게 다리를 올려달라고 언급하더니 저게 결정타였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방송에서 나오는 자료화면을 봤더니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와 마이클 잭슨이 춤 출 때의 자세가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이는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정체 관련하여 어쩌면 그가 마이클 잭슨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이클 잭슨 춤추는 동작을 따라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워크를 봐도 말입니다.

 

 

[사진 = MBC 일밤 복면가왕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imbc.com/broad/tv/ent/sundaynight]

 

연예인 판정단의 김조한 언급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90년도 가수 느낌이 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조한이 솔리드 멤버로서 90년대 가요계를 빛냈던 경험을 떠올리면 90년대 가수들의 음악적 특징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정체 관련하여 김조한이 90년대를 언급했던 것을 보면 그는 예전 가요계 활동했던 경험이 있거나 또는 90년대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들으면서 성장했던 인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골든차일드 김지범과 함께 Black or White를 불렀다는 것은 이 노래는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출연자를 위한 곡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무대에서 춤을 추면서 여유있게 퍼포먼스를 하더군요. 1라운드에서 그런 여유를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무대 재능은 엄청났습니다. 노래를 록 느낌으로 소화하면서 때로는 랩까지 빼어나게 하는, 춤까지 잘 추면서, 김지범과의 듀엣이 잘 어울렸던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음악적 실력이 상당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김지범이 대등한 승부를 펼쳤던 것이 대단했습니다. 비록 1라운드에서 1표 차이로 패했으나 골든차일드에서 메인보컬이 아닌 리드보컬임에도 노래 고수와의 맞대결에서 쉽게 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보니 이번 경연의 1라운드 무대 중에서 퀄리티가 가장 좋았습니다.

 

현재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마이클 리 여부가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눈길을 끄는 중입니다. 그는 뮤지컬 배우이며 그동안 여러 작품에 출연했던 베테랑입니다. 과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는 현재 복면가왕의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중인 윤상과 함께 프로듀서로 등장했습니다. 만약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 마이클 리 맞다면 이번 경연 퀄리티가 상당히 높을 것 같습니다.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MBC 본사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2020년 3월 29일 MBC 복면가왕 방영 예정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20년 3월 29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한편, 복면가왕 반달 프린스와 맞대결 펼쳤던 김지범 맹활약 펼치자 온라인에서 그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소속사 선배 인피니트 후계자로 꼽히는 골든차일드가 최근 음악 프로그램에서 데뷔 첫 1위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기세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지범 맹활약을 통해 골든차일드가 가요계에서 활활 비상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골든차일드가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에 올랐던 것을 봐도 확실히 김지범 복면가왕 임팩트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