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특정 대상을 공격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 철저히 아닙니다. 오해하시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워크맨에 대한 생각은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워크맨 일베 노무 논란이 유명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자 결국 워크맨이 3월 12일 저녁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때 유튜브 구독자 400만 명을 넘었으나 이번 워크맨 노무 논란으로 인하여 3월 13일 오후 6시 기준 구독자 393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구독자 몇 만 명 줄었습니다. 워크맨 일베 논란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봐야 합니다.

 

 

[사진 = 워크맨 측은 3월 12일 저녁 유튜브 워크맨 채널의 커뮤니티를 통해 특정 자막에 대한 해명을 전했습니다. 워크맨 노무 표현에 대하여 불편함을 느꼈던 모든 분들에 대한 사과의 표현을 담았습니다. 그 표현이 들어갔던 부업편 영상(3월 11일 발행)은 현재 비공개 되었으며, 그 표현을 수정하고 재업로드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C) 유튜브 워크맨 채널]

 

 

우선, 워크맨은 대한민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독했던 인기 유튜브 채널입니다. JTBC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장성규가 여러 직업을 체험하는 콘셉트로 그동안 많은 업체를 돌아다니며 일을 했습니다. TV와 차원이 다른 장성규 특유의 재치에 워크맨 편집자들의 현란한 편집 기술이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갈 때마다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유튜브 구독자 400만 명 돌파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수 대략 5,100만 명 임을 떠올리면 구독자 수가 상당합니다. 최근에는 JTBC 기상캐스터 겸 아나운서 김민아 새로운 멤버로 출연하면서 워크맨 채널이 기존보다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런데 장성규 김민아 함께 출연했던 부업편에서 등장했던 노무(勞務)라는 표현이 문제가 됐습니다. 워크맨 노무 해명을 보면 '노동과 관련된 사무'의 뜻으로 전달하게 위해 그런 표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표현에 이의를 제기했던 누리꾼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노무는 극우 커뮤니티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저 같이 일베 용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노무 표현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할 때 노무 표현을 많이 썼으니 말입니다. 이에 대하여 워크맨 측은 해명문을 통해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제작진 과실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사진 = 3월 13일 오후 6시 59분 현재 유튜브 워크맨 채널 구독자는 393만 명입니다. 지금도 엄청난 구독자를 기록중입니다. 물론 워크맨은 여러 사람이 뭉쳐서 운영하는 채널입니다만, 한국인이 운영하는 개인 채널에서는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입니다. 한때 구독자 400만 명 넘었던 채널임에도 구독자 393만 명은 어마어마하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워크맨으로 일상의 재미를 느끼고 싶어했던 한국인이 상당히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K-POP 채널이나 키즈 채널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유튜브 구독자 300만 명 이상의 채널이 등장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C) 유튜브 앱]

 

 

워크맨 일베 논란 사과했습니다. 과연 노무라는 표현이 그 상황에서 적절했는가 여부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설명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이 글은 특정 대상을 깎아내리는 목적으로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향후 워크맨이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느냐 여부입니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무언가의 논란으로 구독자가 줄어드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되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기적으로는 누리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노무라는 표현은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할 때 쓰이는 표현입니다. 한국에서 일베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지는 두말 할 필요 없습니다.

 

유튜브와는 관련 없지만, 어느 한 셀럽이 몇년 전 일베에서 쓰이는 표현을 쓰면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 그 셀럽은 사과했습니다. 훗날 그 셀럽은 그때를 계기로 한국사를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자격증 취득했습니다. 지난해 8월 14일에는 위안부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일본 혐한들의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다음날인 8월 15일 광복절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게시물을 올리며 광복절을 추모했습니다. 일본 혐한들의 공격에 개의치 않고 많은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지난 3.1절에는 태극기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인 악플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일본 우익들은 3월 1일이나 8월 15일에 한국인 유명 셀럽이 태극기 게시물 올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셀럽이 누군지 짐작한 분들이 계실 겁니다. 어쩌면 그 셀럽의 사례가 일베 논란과 연관이 있는 워크맨에게 반면교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유튜브는 전 세계의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영상을 올리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공간입니다. 한국의 많은 유튜버들이 구독자 10만 명, 100만 명, 더 나아가 엄청난 구독자를 기록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C) 앱스토어]

 

 

 

[사진 = 2020년 3월 13일 워크맨 관련 이슈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20년 3월 13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워크맨 일베 논란은 유튜브를 운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표현 하나하나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일베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은 유튜브에서 얼마나 위험한지 이번 워크맨 노무 이슈를 통해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워크맨은 정치적인 채널이 아닌 직업을 접목시킨 엔터테인먼트 채널입니다. 현재 방송사 및 방송 관련 업체들이 유튜브에서 채널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사례를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워크맨이 이대로 끝나서는 안되는 유튜브 채널이라고 봅니다. 구독자 400만 명 달성했던 저력을 다시 보여줬으면 합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구독자를 기록하는 것은 흔치 않습니다. 대중들의 신뢰를 되찾으며 활발히 영상 올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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