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 101 순위 발표됐습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에 이은 새로운 프로듀스 그룹인 엑스원 멤버 11명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에 의해 최종 결정됐습니다. 센터는 위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김요한이 되었으며 김우석, 한승우, 조승연, 이한결 같은 이른바 경력직 연습생들이 재데뷔합니다. 프로듀스 X 101 순위 가장 큰 화두는 X 멤버였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지금까지의 누적 투표 수 집계에 의해 X 멤버가 결정됩니다. 온라인 문자 투표로 1~10위가 결정된 뒤 마지막 X의 영광은 브랜뉴뮤직 소속의 이은상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진 = 보이그룹 엑스원 멤버 11명 결정됐습니다. 엑스원 기간 5년이며 정확히는 2년 6개월 전임, 나머지 2년 6개월 솔로 또는 그룹 활동 병행입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에 비해 활동 기간이 많습니다. 엑스원 목표는 빌보드 진입입니다. 최근 방탄소년단 (BTS), NCT, 블랙핑크 같은 현역 아이돌의 빌보드 진입 사례를 놓고 보면 엑스원 또한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프로듀스 X 101 향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엑스원 빌보드 진입할지, 한국 가요계에서 성공할지 그 결과가 궁금합니다. (C) 엑스원 공식 트위터]
프로듀스 X 101 순위 이렇습니다.
1위 : 김요한 (1,334,011표 / 등급 : A-C / 위 엔터테인먼트)
2위 : 김우석 (1,304,033표 / 등급 : B-A / 티오피미디어)
3위 : 한승우 (1,079,200표 / 등급 : A-A / 플랜A)
4위 : 송형준 (1.049,222표 / 등급 : X-D / 스타쉽)
5위 : 조승연 (929,311표 / 등급 : B-B / 위에화)
6위 : 손동표 (824,389표 / 등급 : B-A / DSP 미디어)
7위 : 이한결 (794,411표 / 등급 : C-D / MBK)
8위 : 남도현 (764,433표 / 등급 : A-D / MBK)
9위 : 차준호 (756,939표 / 등급 : C-C / 울림)
10위 : 강민희 (749,444표 / 등급 : X-D / 스타쉽)
X : 이은상 (총 누적 3,164,535표 / 등급 : A-C / 브랜뉴뮤직)
프로듀스 X 101 순위 11~20위
11위 : 이진혁 (719,466표 / 등급 : B-A / 티오피미디어)
12위 : 구정모 (704,748표 / 등급 : X-F / 스타쉽)
13위 : 이은상 (689,489표 / 등급 : A-C / 브랜뉴뮤직 / X 멤버로 데뷔)
14위 : 금동현 (674,500표 / 등급 : B-C / C9)
15위 : 황윤성 (554,589표 / 등급 : B-D / 울림)
16위 : 송유빈 (479,644표 / 등급 : A-A / 뮤직웍스)
17위 : 김민규 (472,150표 / 등급 : X-D / 젤리피쉬)
18위 : 이세진 (464,655표 / 등급 : X-F / iMe 코리아)
19위 : 함원진 (359,733표 / 등급 : D-A / 스타쉽)
20위 : 토니 (284,789표 / 등급 : A-F / HONGYI)
[사진 = 프로듀스 X 101 최종 순위 11명 이렇게 결정됐습니다. 김요한은 1차, 3차 순위 발표식 1위에 힘입어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엑스원 센터가 됐습니다. 이한결, 강민희는 그동안 데뷔권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엑스원 멤버 발탁되는 막판 역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차준호의 경우 1주차 4위를 기록했으나 그 이후에는 데뷔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종회 11등 공개 이후 문자 투표 폭등 끝에 최종 9위로 엑스원 멤버가 됐습니다. (C) Mnet 프로듀스 X 101 공식 홈페이지]
프로듀스 X 101 순위 11명을 모두 맞춘 사람은 어쩌면 매우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데뷔권에 없었던 이한결과 강민희가 데뷔했으니 말입니다. 반면 이진혁, 김민규 같은 데뷔 가능성이 높았던 인물들의 데뷔가 불발되면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습니다. 특히 X 포지션에서 맹활약 펼쳤던 이진혁 탈락은 시즌2 김종현(현 뉴이스트 JR) 시즌3 이가은(전 애프터스쿨) 탈락에 이은 비극입니다. 3명 모두 경력직 및 리더롤로 부각 받으며 한때 순위 발표식 1~2위까지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데뷔가 성사되지 못했던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시즌4에 해당되는 프로듀스 X 101에서 이러한 전례가 되풀이된 것은 무척 아쉽습니다.
이번 프로듀스 X 101 순위 변수는 바로 4분할 및 11위 연습생 공개였습니다. 최종회 방영 초반에 당시 9~12위였던 연습생들이 전광판에 등장했습니다. 순위를 순서없이 나열하면(9~12위 포함된 것만 공개) 손동표, 남도현, 이한결, 금동현이 4분할에 떴습니다. 지난 시즌2와 시즌3에서도 4분할에 뜬 연습생들 중에 절반 이상이 데뷔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손동표(6위) 이한결(7위) 남도현(8위)이 데뷔했습니다. 그 이후 11위 연습생은 차준호로 밝혀졌는데 결국 9위로 데뷔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아마도 차준호 비쥬얼이 좋다 보니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 효과가 문자 투표 증가로 이어지며 데뷔에 성공하게 되었을 겁니다.
[사진 = 엑스원 멤버 11명을 데뷔시킨 프로듀스 X 101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가요계에 데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하반기에는 아이즈원 컴백에 이어 시즌1을 통해 결성됐던 아이오아이가 9인조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프로듀스 그룹이 3팀이나 활동합니다. 어쩌면 프로듀스 그룹 끼리의 가요제 콜라보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C) 프로듀스 X 101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2019년 7월 19일 Mnet 프로듀스 X 101 최종회(12회) 방영됐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9년 7월 19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Mnet은 CJ E&M에 속한 방송 채널입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M 건물입니다. (C) 나이스블루]
프로듀스 X 101 순위 통해서 엑스원 멤버 11명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됐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관건은 엑스원 성공 가능성입니다. 국내외 팬덤이 많이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밝은 것은 분명하나 역시 데뷔곡 퀄리티가 중요합니다. 워너원 에너제틱, 아이즈원 라비앙로즈처럼 데뷔곡이 크게 히트했던 행보가 엑스원에서도 재현될지 주목됩니다.
엑스원 멤버 음악적 실력 향상 또한 중요합니다. 이번 시즌의 데뷔 멤버는 그동안의 시즌과 달리 처음으로 최종 등급 평가 F멤버가 없습니다. 하지만 데뷔 경력이 있는 연습생들과 없는 연습생들과의 실력 격차가 다른 시즌과 다르게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그 간격을 좁히면서 데뷔 11명 멤버들 모두가 실력 향상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