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군대 입대 여부는 사실상 한일전 축구 경기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할 경우 손흥민 군대 입대하지 않아도 된다. 손흥민이 활약중인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1일 결승에서 한일전 축구 경기를 펼친다. 2선 미드필더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손흥민 맹활약 펼치며 한국의 금메달을 이끄는 모습을 국민들이 기대할 것이다. 손흥민 병역혜택 또한 마찬가지. 그가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는데 있어서 병역혜택은 꼭 필요하다.
[사진 =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8월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서 한국이 베트남을 상대로 3-1로 이겼다는 소식을 전하며 일본 또는 UAE(아랍에미리트)와 결승에서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베트남전 승리 이후 일본이 UAE를 꺾으면서 결승 한일전 축구 맞대결이 성사됐다. 토트넘이 한국 대표팀 결승 진출 소식을 트위터에 전한 것은 손흥민 병역혜택을 응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C) 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 군대 이슈는 한국 축구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얼마 전 영국 BBC에서 손흥민 병역 관련 보도를 했을 정도로 세계 축구계에서도 주목하는 사안이다. '세계 최정상급 인기 축구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6에서 활약중인 주전급 선수가 시즌 중에 병역 혜택을 위해 국가 대표팀 경기가 아닌 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하여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모습이 세계 축구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아시안컵이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같은 대륙 대항전 출전으로 인한 결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더욱이 손흥민이 빅리그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던 세계적인 선수라는 점에서 손흥민 군대 이슈를 세계 축구계에서도 눈여겨보는 것으로 보인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간단하나 그 과정은 치열할 것이다. 손흥민은 9월 1일 한일전 축구 결승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비록 일본이 2020 도쿄 올림픽 대비하는 차원에서 엔트리를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렸으나 오랜 라이벌 관계였던 한일전 축구 특성상 그라운드에서의 뜨거운 접전이 불가피하다. 적어도 한일전에서 방심은 없어야 한다.
[사진 = 손흥민 출전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2018 아시안게임 한일전 축구 결승전 국민적인 관심이 크다.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양국 국민들이 TV등을 통해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손흥민 군대 이슈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이는 중요한 경기다. 과연 손흥민 이 경기를 끝으로 병역혜택 받을지 기대된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손흥민에게 한일전 축구 승리는 절실하다. 그의 축구 인생에 있어서, 한국 축구에 있어서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 축구 경기는 중요하다.(어떤 관점에서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도 해당된다. 그의 토트넘 계약 종료 시점은 2023년이다.) 손흥민이 금메달 획득하면 이제는 더 이상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하지 않아도 된다. 향후 몇 시즌 동안 유럽리그에서 활약할 경쟁력을 키우게 된다. 토트넘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쩌면 토트넘보다 더 좋은 클럽으로 이적할 명분까지 얻을 수 있다.
한국 축구에게 손흥민 군대 문제 해결은 꼭 필요했다. 손흥민이 앞으로도 유럽 리그에서 오랫동안 맹활약 펼칠 경우 유럽 내에서 한국 축구 선수의 가치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과거 박지성과 이영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펼친 이후에 여러 한국인 선수들이 잉글랜드 진출했던 전례를 봐도 알 수 있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되는데 있어서 손흥민 같은 유럽파가 많아야 한다. 일본, 중국, 중동 진출로는 경기력 발전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시안게임 한일전 축구 결승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만약 한국이 금메달 획득할 경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오른다. 한국 축구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 획득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2018년 9월 1일 한일전 축구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9월 1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김정민 같은 유럽파에게 병역혜택은 중요하다. 유럽에서 오랫동안 뛰려면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물론 국내 리그로 돌아와도 축구를 할 수는 있으나 유럽에서 축구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여러 국적의 선수들과 맞부딪치면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할 수록 축구 기량이 늘어날 수 있다. 다른 사례지만,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하게 된 미야와키 사쿠라가 Mnet 프로듀스48을 계기로 춤 실력이 뚜렷하게 늘었던 모습을 봐도 말이다.(9월 1일 화제의 이슈가 아이즈원이라 한 번 언급해봤다. 글쓴이는 사쿠라, 나코 픽!)
어쨌거나 한일전 축구 경기는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손흥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일본전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이번 한일전은 선수들의 축구 인생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미래가 달려 있다. 한국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