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미운우리새끼 스페셜MC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투캅스><라디오스타><해운대> 등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영화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중훈 미운우리새끼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미운우리새끼에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모습을 흔하게 봤으나 박중훈 출연은 상당히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영화계에서 한국 최정상급 배우로 명성을 떨쳤던 그가 스페셜MC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미운우리새끼 어머니 분에게는 1993년 박중훈 투캅스 출연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사진 = 제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촬영한 사진. 박중훈은 2009년 영화 <해운대>에 출연했습니다. 해운대는 천만관객 돌파 영화입니다. 이 사진은 영화 해운대와 관련 없음을 밝힙니다. (C) 나이스블루]
박중훈 미운우리새끼 스페셜MC 출연하는 모습을 7월 8일 방영분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90년대 한국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쳤던 배우 박중훈 출연은 중장년 세대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중훈은 안성기와 함께 1993년 영화 투캅스 출연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시절 투캅스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투캅스1에 이어 투캅스2, 투캅스3까지 나왔으니 말입니다. 박중훈은 투캅스1에서 안성기, 투캅스2에서 김보성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투캅스1 인기가 상당히 높았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박중훈처럼 미운우리새끼에서 과거에 국민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연예인이 스페셜MC로 출연한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바로 주병진입니다. 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개그맨으로서 전성기를 보냈죠. 지금의 중장년 세대분들이 젊은 시절을 보냈을 때 TV에서 주병진 빼어난 입담을 과시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 주병진하면 떠올리게 되는 프로그램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입니다. 일밤이 MBC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어가는데 있어서 주병진이 MC로 출연했던 시절의 명성이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일밤 전성기를 이끌던 주병진의 모습은 지금도 중장년 세대에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 것처럼 박중훈 미운우리새끼 출연은 그가 빛냈던 90년대 영화를 추억하게 합니다. 고 최진실과 함께 등장했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년)를 비롯하여 <투캅스1>(1993년), <돈을 갖고 튀어라>(1995년), <투캅스2> <깡패수업>(이상 1996년), <할렐루야>(1997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년) 같은 90년대 한국 영화 히트작이 여럿 있었습니다. 한국의 중장년 세대에서는 상당히 익숙한 영화들입니다. 아마도 중장년 세대에서는 과거에 영화배우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던 박중훈 미운우리새끼 출연하는 모습을 반가워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서 해당 프로그램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C) tv.naver.com/sbs.woori]
과거 박중훈 영화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좋아했던 이유는 재미있는 모습을 상당히 잘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되돌아보면 그 시절에는 유머적인 성격이 있는 영화가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홍콩 영화배우 성룡 출연하는 영화가 90년대 한국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니 말입니다. 그 시절 초등학생 및 10대 연령대에 있던 사람이라면 할리우드 영화 <마스크> 짐 캐리 연기를 기억할 겁니다. 되돌아보면 90년대에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영화가 많은 인기를 얻었네요.
90년대 사람들에게 영화를 통해서 재미를 안겨줬던 박중훈 미운우리새끼 출연은 흥미롭습니다. 박중훈 입담이 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미운우리새끼 스페셜MC로 출연하는 연예인들을 보면 어머니 네 분과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스튜디오 분위기를 즐겁게 하는 인물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박중훈 입담이 어머니 네 분과 얼마나 호흡이 잘 맞을지 기대됩니다.
박중훈하면 떠올리게 되는 또 다른 키워드는 '라디오스타' 입니다. 2006년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안성기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90년대 투캅스로 전성기를 누렸다면 2000년대에는 라디오스타가 있었습니다. 라디오스타는 2000년대 한국 영화의 명작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박중훈은 최근 KBS 2Radio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DJ로 출연중입니다. 현재 DJ로 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빼어난 입담을 과시하는 박중훈 모습을 미운우리새끼에서도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서울 양천구 목1동에 있는 SBS 본사 건물 모습. 박중훈은 지금까지 드라마 두 편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중에 한 편이 공중파 드라마였으며 그 시절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바로 1993~1994년 SBS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입니다. SBS에서 월남전을 다루었던 월화드라마였으며 박중훈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되돌아보면 박중훈 드라마 출연하는 모습이 흔치 않았는데 그의 유일한 공중파 주연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이 바로 SBS 드라마였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8년 7월 8일 SBS 미운우리새끼 박중훈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7월 8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박중훈 한국 영화계의 레전드입니다. 남우주연상 수상 2회(1994, 2006년)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1회(1994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연기상(1990년, 1998년)-최우수연기상(2000년)을 수상했습니다.(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연기상이 1999년 이후부터 최우수연기상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에서 명성이 높은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상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투캅스와 라디오스타, 해운대 같은 인기 영화에 끊임없이 출연했습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중훈 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80~90년대 국민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연예인이 스페셜MC로 출연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 느낍니다. 미운우리새끼가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면 아마도 중장년 세대에서 많은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입니다.(그러고보니 미운우리새끼 고정 멤버 및 MC가 모두 중년 세대에 속합니다.) 과거에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예인이 미운우리새끼 같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모습이 사람들을 더욱 반갑게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