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객수 점점 늘어나는 중입니다. 4월 30일 오후 현재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25일 한국에서 개봉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객수 이제는 개봉한지 6일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대로의 기록이라면 천만 관객이 운집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니, 어쩌면 한국 역대 최다 관객 영화인 명량의 기록을 넘을 가능성까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예감도 듭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객수 천만 돌파 가능성이 높은 5가지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사진 = 현재 전국의 수많은 극장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람할 수 있습니다. (C) 나이스블루]
1. 긍정적인 입소문
한국에서는 영화 개봉 초반의 입소문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개봉한지 얼마되지 않은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소감이 어떤지 민감하게 느끼는 편이죠.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돈을 내고 지불해야 합니다. 근래에는 영화 티켓값이 올랐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좋은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강해졌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소문이 긍정적인 영화일수록 관객들이 관람하고 싶은 가치가 클 것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객수 개봉 초반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누리꾼들의 반응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점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올라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련 게시물들을 보면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뚜렷합니다.
비록 이 영화가 오역 논란을 겪었으나 그럼에도 어벤져스 관객수 많은 것을 보면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폭발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워낙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련 게시물들이 끊임없이 올라오면서 입소문이 긍정적으로 퍼지기 때문에 '나도 이 영화를 볼까?'라는 사람들의 심리가 작용하게 되는 것이죠.
2. 재관람 열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객수 끊임없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재관람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재미있는 것은 분명합니다만, 단순히 극장에서 가볍게 관람하기 좋은 킬링타임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가볍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화에 대한 해석을 하다 보면 또 관람하고 싶어지는 심리가 발동하더군요.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D와 더불어 3D, 4DX, 아이맥스 형태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D로 영화 관람했던 사람이라면 3D 및 아이맥스를 통해서 영화를 또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느낄지 모를 일입니다. 좀 더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만끽하고 싶으니까요. 이러한 재관람 열기가 어벤져스 관객수 증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2018년 5월 달력 (C) 나이스블루]
3. 공휴일 그리고 대체 공휴일
2018년 5월 초는 휴일이 눈에 띕니다. 5월 1일 근로자의날, 5월 5~6일 주말, 5월 7일 대체 공휴일입니다. 대체 공휴일의 경우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에 있기 때문에 5월 7일이 대체 공휴일이 됐습니다. 한국인들은 휴일에 극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람하려는 사람이 많겠죠. 어쩌면 이번 5월 초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객수 천만 돌파 소식이 전해지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듭니다.
4. 마블 영화의 연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다른 마블 영화와 연계된 특징이 있습니다. 전작이었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과 더불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닥터 스트레인지(201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2017)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토르: 라그나로크(2017) 블랙팬서(2018)에서 전개되었던 스토리의 그 이후 상황이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한꺼번에 나옵니다. 영화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하다 보면 재관람하고 싶은 묘미에 빠질지 모를 일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 영화의 후속편이 될 어벤져스4(가칭)는 내년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의 스토리가 나옵니다. 마블 영화 특성상 연계가 잘 되어 있더군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재미 여부와 작품성을 떠나서 '반드시 봐야 할 영화'라는 존재감을 주게 됐습니다. 어벤져스 스토리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렸을 적에 삼국지를 필수적으로 읽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물론 영화 관람은 사람마다 취향이 다릅니다만, 그만큼 어벤져스에 관심이 있다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람을 안할 수 없겠죠. 지금의 어벤져스는 원조 어벤져스 히어로들만 나오는 영화가 아니니까요.
[사진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저의 관람 인증샷.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역대 마블 영화 중에서 아이언맨3(2013)와 더불어 가장 임팩트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최강의 빌런으로 꼽히는 타노스의 존재감이 지금도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봐왔던 빌런 및 악역과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였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단어가 떴습니다. 트위터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C) 트위터 앱]
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좋은 영화
좋은 영화는 극장에서 관람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극장은 관람객들이 돈을 지불하면서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좋은 영화의 가치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객수 증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이 영화가 좋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더욱이 어벤져스 시리즈는 끊임없이 재미있는 영화를 선보이면서 마니아 층이 형성됐습니다. 좋은 영화라는 신뢰감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극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결국에는 폭발적인 관객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이 영화가 오역 논란을 겪었음에도 관객수가 상당히 많은 이유는 한국에서 어벤져스 시리즈에 대한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무릇 좋은 영화는 인기가 따라오기 쉽습니다. 관람객들이 충분히 공감하는 영화일 수록 좋은 영화라는 평을 받기 쉬우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객수 과연 얼마나 많이 늘어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018년 지금까지 개봉했던 영화 중에서 가장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