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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그알 2부작 방영 의미는?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관련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지난 3월 24일 방영분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벌어진지 17년 지났음에도 여전히 범인은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염순덕 상사 유력 용의자 두 명인데 그 중에 한 명이 최근에 자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3월 24일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방영분을 마치고 3월 31일 예고편이 방영되었을 때 염순덕 상사 유력 용의자 자살 언급이 나왔습니다. 그 유력 용의자가 유서 15장 작성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것이 알고싶다 3월 31일 방영분에서는 유서가 어떻게 언급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트위터)에서는 3월 31일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2부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C)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트위터)]

 

지난 3월 24일 그것이 알고싶다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방영분을 봤던 사람이라면 이러한 의문을 느꼈을지 모를 일입니다.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왜 미제사건이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 말입니다. 유력 용의자가 두 명이면서, 사건 현장에 있던 담배꽁초에 용의자 두 명의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말입니다. 물론 범인이 검거되지 않아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만, 염순덕 상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두 명이면서도 17년 동안 범인을 찾지 못한 것은 다소 의문으로 남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염순덕 상사 사건에 대하여 2부작 편성한 것은 축구의 전반전과 후반전을 비유할 수 있습니다. 전반전에서는 상대 팀의 전술과 선수들의 특징을 살피는 탐색에 어느 정도 비중을 둡니다. 평소에 4백을 쓰던 상대 팀이 갑자기 3백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반면 후반전은 다릅니다. 상대 팀 탐색을 대부분 마치면서 그에 맞는 적절한 공략을 찾으며 조커 투입을 통해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승리를 목표로 합니다. 축구는 전후반 90분 동안의 최종 스코어로 결과가 가려지는 스포츠입니다. 결국 후반전이 중요합니다.

 

염순덕 상사 사건을 방영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3월 24일과 3월 31일 방영분을 보면 마치 축구의 전반전과 후반전을 보는 듯한 기분을 받습니다. 3월 24일 방영분은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당시 현장 상황이나 수사과정, 염순덕 상사가 피살되기 직전에 벌어진 일 등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3월 31일 방영분은 어떤 내용이 다루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그중에 일부가 예고편에 나왔습니다만, 혹시 모를 반전 가능성이 있거나 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무언가의 내용이 공개될지 모를 일입니다. 과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염순덕 상사 사건의 진실을 얼마나 밝힐 수 있을지 3월 31일 방영분을 주목하게 됩니다.

 

 

[사진 = SBS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3월 3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제2부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C) SBS 공식 페이스북]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에 대하여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례적으로 2부작을 편성했습니다. 특정 사건이 2부작으로 방영된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만큼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얼마나 중대한지 알 수 있습니다. 3월 24일 방영분에서 MC 김상중은 매우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며 그 제보가 2부작으로 편성된 계기였음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보자분의 용기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3월 31일 방영분 예고편에 염순덕 상사 사건이 어느 제보자를 통해서 2001년에 사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제보의 사실 여부는 현재 시점에서 잘 모르겠습니다. 3월 31일 방영분을 직접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알고싶다가 그 제보를 예고편에 내보낸 것은 뭔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3월 24일 방영분에서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의 내용 말입니다. 과연 그 익명의 제보가 사실인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느끼게 됩니다.

 

염순덕 상사 유력 용의자 두 명 중에 한 명이 최근에 자살한 것도 3월 31일 방영분에서 다룹니다. 그 유력 용의자는 유서 15장을 남겼습니다. 상당한 분량의 유서를 남겼기 때문에 죽기 전에 무언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듭니다. 왜 유서를 15장이나 남겼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알 수 없습니다만, 과연 염순덕 상사 사건이 언급되었을지, 만약 언급된 것이 맞다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진실이 얼마나 밝혀질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사진 = 2018년 3월 3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됩니다. 염순덕 상사 사건의 진실이 과연 얼마나 밝혀질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3월 31일 예고편에서 언급된 어느 제보자의 제보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지금까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염순덕 상사 사건에 대하여 그것이 알고싶다가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3월 31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서울 양천구 목1동에 있는 SBS 본사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방영분을 보도하기 이전까지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이 사건에 대하여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2015년 이른바 '태완이법'이 개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2000년 8월 8일 이후에 벌어졌던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폐지됐습니다. 따라서 염순덕 상사 용의자 공소시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001년 전남 나주 드들강변에서 여고생을 성폭행 및 살해했던 어느 남성이 지난해 법원에 의해 무기징역을 선고됐던 원심이 확정된 사례를 보면, 태완이법 개정이 있었기에 염순덕 상사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고 봅니다.

 

아울러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해 방영했던 파타야 살인사건에 대하여 용의자가 최근에 베트남에서 검거됐다는 소식이 여러 미디어를 통해 보도됐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이 사건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회자되는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사람을 죽이는 살인사건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