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완지 시티 잉글리시 FA컵 경기가 한국인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게 될 것이다. 손흥민 기성용 최절정의 활약을 펼치는 상황에서 스완지 토트넘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과연 어느 팀이 이길지, 한국인 두 선수의 경기력이 어떨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 것이다. 토트넘 스완지 시티 맞대결의 최대 변수는 토트넘 골잡이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점이다. 홈팀 스완지가 의외로 분발할 가능성이 있으나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다.

 

 

[사진 = 토트넘 스완지 시티 맞대결이 펼쳐진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토트넘 스완지 시티 2017/18시즌 잉글리시 FA컵 8강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3월 17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웨일즈 스완지에 있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스완지 토트넘 모두 지난 16강에서 하부리그에 속하는 팀들과 재경기를 펼친 끝에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리그1(3부리그)에 속하는 로치데일과 재경기 접전을 벌인 끝에(2-2, 6-1) 8강에 진출했다면, 스완지 시티는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 속하는 셰필드 웬즈데이와 재경기를 벌이면서(0-0, 2-0) 8강에 올랐다.

 

 

토트넘 스완지 시티 역대 전적은 45전 28승 9무 8패로 토트넘이 우세하다. 1991년 9월 25일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0-1로 패한 이후 27년 동안 패배하지 않았다. 그 이후 15경기에서 토트넘이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12승 3무의 우세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에 펼쳐졌던 지난 1월 2일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는 토트넘이 2-0으로 이겼으며 페르난도 요렌테, 델레 알리가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다면 기성용 부상으로 토트넘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을 놓고 보면 토트넘 우세에 무게감이 실린다. 그런데 토트넘에게 상당한 변수가 생겼다.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뛸 수 없다. 그것도 약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토트넘이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주목된다. 일단 지난 11일(현지 시간 기준) 본머스전에서는 손흥민이 원톱으로 뛰면서 2골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의 원톱 전환이 케인 부상을 메우는 대안으로 떠올랐으며 본머스전에서는 그 전략이 성공했다.

 

 

[사진 = 토트넘은 현지 시간으로 3월 11일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손흥민 2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전환하면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케인의 공백을 메웠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다만, 토트넘 스완지 시티 FA컵 맞대결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 원톱 카드를 또 다시 꺼내들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케인의 백업이었던 요렌테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제공할 경우 손흥민은 원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되돌아갈 것이다. 그동안 실전 출격이 불규칙했던 요렌테로서는 스완지 토트넘 맞대결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선발 출전 가능성이 결코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요렌테가 스완지 시티전에서 부진할 경우다. 팀 공격이 최전방에서 원활하게 풀리지 않을 경우 오히려 스완지 시티에게 호재가 될지 모를 일이다.

 

 

토트넘 스완지 시티 맞대결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손흥민 기성용 경기력이다. 무엇보다 두 선수의 최근 활약상이 상당히 좋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 터뜨리는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하며 케인이 빠진 토트넘 공격의 믿을만한 득점 자원으로 꼽히게 됐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에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29경기 출전 12골) 한국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0위권 안에 포함된 경우가 흔치 않았다는 점에서 손흥민 물 오른 득점력은 상당히 반갑다.

 

기성용은 부상에서 벗어나 최근 프리미어리그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탱했다. 그가 팀 전력에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스완지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14위로 오르면서 강등 부담을 어느 정도 덜게 됐다. 아직 스완지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를 장담할 수 없으나 기성용이 팀 전력에 가세한 현재 페이스라면 잔류 전망이 밝아 보인다.

 

 

[사진 =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현재 순위는 3위(18승 7무 5패, 승점 61)로서 5위 첼시(17승 5무 8패, 승점 56)보다 승점 5점 차이로 앞섰다. 그동안 토트넘이 4위권 바깥에서 첼시를 포함한 4위권 팀들을 추격하는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토트넘이 4위권 안에 안착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첼시가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전력 약화에 시달린 것도 토트넘에게 호재가 됐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사진 = 2018년 3월 17일 토트넘 스완지 시티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3월 1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해외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스완지 시티 예상 선발 명단을 알렸다. 참고로 해당 명단은 후스코어드닷컴의 예상일 뿐 실제 선발 명단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

 

스완지(3-4-3) : 노드펠트/바틀리-페르난데스-후른/올손-기성용-캐롤-로버츠/라우틀리지-아브라함-N.다이어
토트넘(4-2-3-1) : 포름/데이비스-베르통언-포이스-트리피어/완야마-E.다이어/손흥민-에릭센-모우라/요렌테

 

스완지 토트넘 맞대결에서는 기성용 손흥민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두 팀 모두 4강 진출을 위해서 이번 경기를 이기고 싶어할 것이다. 과연 스완지가 27년 만에 토트넘을 꺾을지 아니면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유벤투스에 밀려 8강 진출이 실패했던 아쉬움을 스완지 원정에서 풀어내며 기세를 회복할지 기성용 손흥민 활약과 더불어 관심이 간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