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연봉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최근 신태용호에서 상당한 맹활약을 과시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 신태용호가 치렀던 A매치 5경기에서 6골 기록하는 맹활약을 과시하게 된 것. 현재 시점에서는 김신욱 신태용호의 새로운 에이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표팀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K리그에서 김신욱 연봉 어떤지 주목하는 사람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맹활약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은 지난 1월 27일 몰도바전에서 김신욱 결승골에 의해 1-0 승리를 거두었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하면 손흥민을 떠올리기 쉬웠다. 한국 축구를 빛내는 간판 스타로서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인물이 바로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손흥민 스타성이 얼마나 강한지에 대해서는 두말 할 필요 없다. 다만,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및 올해 1~2월 터키 전지훈련에서는 대표팀이 손흥민 포함한 유럽파를 차출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가 아니기 때문에 추춘제로 시즌 일정을 치르는 유럽의 클럽 팀들이 대표팀에 선수를 차출할 필요 없었다.
손흥민 없는 대표팀에 새로운 에이스가 등장했다. 바로 김신욱이다. 동아시안컵 3경기 및 터키 전지훈련 2경기(몰도바전, 자메이카전)에 걸쳐 5경기에서 6골 넣는 물 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한국이 5경기에서 기록했던 10골(상대 팀 자책골 포함) 중에 6골이 김신욱의 몸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김신욱 동아시안컵 이전까지 A매치 38경기에서 3골만 넣었다는 점이다. 공격수임에도 A매치에서 득점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A매치 5경기 6골은 상당히 놀라운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되돌아보면 김신욱이 A매치에서 부족한 활약을 펼쳤던 것은 아니었다. 정확히는 그동안의 대표팀 전술이 김신욱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김신욱이 출전하면 후방에서 롱볼을 올리는 패턴이 잦았던 것. 하지만 롱볼을 띄우는 공격 전개가 상대 수비에 읽히는 단점을 나타내면서 한국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단점을 초래했고 이는 대표팀의 경기력이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던 원인으로 작용했다.
[사진 = 김신욱 (C)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하지만 신태용호는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6골 넣었던 김신욱 활용에 성공했다. 동아시안컵 우승 과정이 대표적인 사례. 특히 지난해 12월 16일 라이벌 일본 원정 4-1 승리는 2골 넣었던 김신욱이 대표팀에 왜 필요한지 증명했던 결정타가 됐다. 김신욱이 큰 경기에서 대표팀에 귀중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일본전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오는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꿈꾸는 한국 대표팀에 '해결사 기질을 갖춘' 김신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일본전에서 실감하게 됐다.
김신욱에게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상당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당시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박주영과 원톱 주전 경쟁을 펼쳤다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신태용호가 최근 투톱을 활용중이기 때문에 김신욱이 주전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4년 전보다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김신욱의 투톱 파트너는 자신의 절친 손흥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대표팀에서 김신욱 손흥민 투톱 조합이 통할지 알 수 없으나 두 사람이 친하다는 점에서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신욱은 K리그 최정상급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김신욱 연봉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기 때문이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김신욱 연봉 15억 4천 만원으로서 K리그 선수 최다 연봉액을 기록했다. 2016년 연봉 14억 6,846만 원에서 2017년 연봉 15억 4천 만원으로 인상된 것. 김신욱 연봉 국내 프로축구 No.1이라는 점은 그의 가치가 K리그에서는 진정한 TOP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 김신욱은 지난해 12월 16일 A매치 일본전에서 2골 넣으며 한국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C) 일본축구협회(JFA) 공식 홈페이지(jfa.jp)]
[사진 = 2018년 2월 3일 A매치 한국 라트비아 맞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대표팀에서 눈부신 오름세를 나타내는 김신욱 활약이 어떨지 주목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2월 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는 상대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이며 어느 하나도 만만한 상대가 없다. 더욱이 멕시코와 독일이 월드컵 16강 단골 진출팀이라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낙관하기 어렵다. 게다가 스웨덴과 독일이 유럽 팀이라는 점에서 한국이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196cm/93kg의 건장한 체격을 나타내는 김신욱의 존재감이 대표팀에 필요할 것이다. 김신욱이 최전방에서 잘 버텨줘야 손흥민 같은 공격수가 골을 넣을 공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때로는 김신욱이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의 촘촘한 압박에 막힐 경우 김신욱이 득점 기회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표팀에서 맹활약 중인 김신욱의 행보를 보면 러시아 월드컵 대박을 기대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