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아이폰7 비교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아이폰들은 각각 2017년 11월 3일 한국 출시 앞두고 있거나 또는 2016년 10월 23일 한국에서 선보였던 단말기입니다. 아이폰8 단말기가 아이폰7 후속작이 됩니다.(아이폰se 논외)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8 아이폰7 비교 통해서 과연 최신형 아이폰이 이전과 비교할 때 어떤 강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것은 아이폰8 단말기가 아이폰7에 비해 얼마나 달라졌느냐 여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아이폰8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봤습니다. 그것도 아이폰7과 함께 말입니다. 일본에서 아이폰8 실물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아이폰8 아이폰7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애플스토어에서 직접 봤더니 아니었습니다. 아이폰8 아이폰7 비교 했더니 서로 다른 아이폰이더군요. 두 아이폰은 철저히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서로 비슷하지 않았어요.
일단, 아이폰8 아이폰7 디스플레이 크기는 4.7인치로서 동일합니다. 4.7인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및 IPS 기술을 갖췄으며 해상도는 1,334 x 750(326ppi)로서 같습니다. 방수 방진에서는 아이폰8 아이폰7 IP67 등급을 획득한 공통점이 있으며 홈 버튼에 지문을 인식하는 터치ID가 삽입됐습니다.
다만, 크기 및 무게는 아이폰8이 조금 높습니다. 아이폰8 크기(세로 x 가로 x 두께) 138.4mm x 67.3mm x 7.3mm라면 아이폰7 크기(세로 x 가로 x 두께) 138.3mm x 67.1mm x 7.1mm로서 아이폰8 크기가 근소하게 길면서 두께까지 약간 두껍습니다. 무게는 아이폰8 아이폰7 각각 148g과 138g입니다. 하지만 체감적으로는 아이폰8 아이폰7 크기 및 무게 서로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아이폰의 실물을 육안으로 바라봤을 때 별 다른 차이점이 없더군요.
[동영상 = 아이폰8 색상 비교 (C) 나이스블루]
해당 사진은 아이폰8 실버 및 아이폰7 로즈골드입니다. 아이폰8 색상 3가지라면 아이폰7 색상 6가지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이폰8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가 있다면 아이폰7은 골드, 로즈골드, 실버, 매트블랙, 제트블랙, 그리고 한정판이었던 레드 색상이 있었습니다. 아이폰8 아이폰7보다 색상 모델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다만, 내년 3월에 아이폰8이 아이폰7 레드처럼 새로운 모델이 나올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로즈골드와 매트블랙, 제트블랙이 없어지고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다시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아이폰8 골드 및 실버 색상의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했던 기존의 색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이폰7 포함한 기존의 아이폰은 후면에서 색상 컬러가 짙하게 표현되었다면 아이폰8 후면은 색상 컬러가 옅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이폰8 골드 및 실버 후면은 언뜻보면 화이트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물론 두 모델을 자세히 살펴하면 후면이 골드 및 실버임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8 골드 및 실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어, 이거 화이트 색상이었나?'라는 생각이 느껴질 법합니다.
실제로 아이폰8 아이폰7 비교 해보면서 골드 색상을 서로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언뜻보면 두 아이폰 후면 색상이 화이트 및 로즈골드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각 아이폰8 골드, 아이폰7 로즈골드입니다. 물론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도 '과연 아이폰8 골드가 진짜 골드 맞나?', '그럼 아이폰8 골드는 실질적으로 화이트 골드였나?'라는 생각이 들지 모를 일입니다. 그렇다고 아이폰8 화이트 골드 색상은 존재하지 않지만요.
이 사진은 각각 아이폰8 골드, 아이폰8 플러스 실버입니다. 후면의 느낌이 아이폰7 포함한 이전의 아이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과거의 아이폰이 골드는 골드 답게, 실버는 실버 다운 매력이 있었다면 아이폰8 후면은 그런 느낌이 나지 않더군요. 이러한 색상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마도 아이폰8 후면 소재가 유리로 제작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의 아이폰 후면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졌으나 아이폰8에서는 유리 소재를 도입하면서 무선 충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이폰7 포함한 과거의 아이폰에서는 무선 충전이 도입되지 않았으나 아이폰8에서는 가능합니다.
왼쪽이 아이폰8 실버라면 오른쪽은 아이폰7 로즈골드입니다. 후면 하단 iPhone이라고 적힌 글자 밑에 작은 글자의 유무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8에서는 후면 하단에 iPhone으로만 표기되었으나 아이폰7에서는 모델명 적혀 있는 작은 글자가 새겨졌습니다. 이 때문인지 아이폰8이 아이폰7 후면보다 깔끔한 느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아이폰 후면하면 절연띠를 떠올리기 쉬웠습니다. 아이폰6 시리즈, 아이폰6s 시리즈에서 절연띠 향한 여론의 호불호가 존재했죠. 아이폰7 시리즈에서는 절연띠가 테두리쪽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갔다면 아이폰8에서는 후면에서 절연띠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는 후면 하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폰7 후면 하단에는 하얀색 절연띠가 보입니다만 아이폰8 후면 하단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동안 아이폰 후면에 절연띠가 도입된 것을 아쉬워했던 사람이라면 아이폰8 후면에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아이폰X 논외하면 말입니다.)
아이폰8 아이폰7 비교 또 다른 결정적 차이점은 성능입니다. 아이폰8에 A11칩이 탑재되었다면 아이폰7 A10칩 탑재되었기 때문에 아이폰8 성능이 월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폰8 아이폰7 배터리 용량은 각각 1,821mAh, 1,960mAh입니다. 아이폰8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7보다 부족합니다.
아이폰8 아이폰7 가격 및 저장 용량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가격 기준으로 아이폰8 64GB 990,000원, 256GB 1,200,000원입니다. 반면 아이폰7 32GB 780,000원, 128GB 920,000원입니다.(11월 2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 가격 표기 기준) 본래 아이폰7은 256GB 모델이 있었으나 최근에 단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폰7 32GB, 128GB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두 단말기의 가격을 보면 아이폰7이 아이폰8에 비하면 경제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7 한국에서 출시된지 1년 되었음을 감안해도 성능이 아이폰8보다 밀리는 것을 제외하면 아이폰8에게 너무 열세를 드러낼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가격에서 아이폰7이 착하기 때문입니다.(다만, 아이폰7 32GB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여기까지 아이폰8 아이폰7 비교 하면서 서로의 차이점을 살펴봤습니다. 과연 아이폰8이 아이폰7을 충분히 압도하는 아이폰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으나 적어도 서로 비슷한 느낌의 아이폰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