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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엑스페리 한국전자전 후기, 포토네이션 및 DTS 살펴보니?

엑스페리 한국전자전 후기 올립니다. 얼마 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졌던 2017 한국전자전(KES)이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전자전은 한국 최대의 전자 IT 전문전시회로서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았습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한국전자전 현장을 찾았는데 저에게 눈에 띄었던 부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XPERI 부스였습니다. 포토네이션 및 DTS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IT 기술을 접할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오디오 분야의 세계적 리더 DTS IT 기술을 2017 한국전자전 엑스페리(XPERI)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엑스페리는 DTS의 하우스브랜드입니다. 이곳에서 DTS의 음향 기술과 더불어 포토네이션 DMS(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의 자율주행시대를 위한 자동차 전장 솔루션, 포토네이션 EIS(전자 이미지 안정화) 기술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IT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국전자전 엑스페리 부스에서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향후 각광받을 IT 기술을 익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엑스페리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국내 최초로 공개된 포토네이션의 신기술 DMS였습니다. 여기서 DMS는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ering System)의 약어입니다. 얼굴·홍채 인식 및 3D페이스 모델링, 상태 분석으로 운전자의 집중 상태와 피로도, 졸음 감지, 실내 보안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입니다. 홍채, 신체, 얼굴인식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포토네이션의 기술을 접할 수 있었는데 과연 이러한 기술이 운전을 하는 사람을 얼마나 이로움을 줄지 기대됐습니다.

 

 

이곳에서는 DMS 데모존이 마련됐습니다. 사람이 운전대에 앉으면 얼굴·홍채 인식을 통한 얼굴 상태가 분석되면서 운전자가 과연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지, 혹시 피로하지 않은지를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죠. 만약 졸게 될 낌새가 보이면 DMS가 그것을 인식하면서 경고음이 들린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운전자가 운전하는 동안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토네이션 DMS 통해서 얼굴이 인식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식이 된 얼굴에서 눈, 코, 입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죠. 입이 움직이거나 눈을 감는 행동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만약 3D 상에서 얼굴을 돌리거나 눈을 감으면 경고음이 들립니다. 고개를 위로 돈다거나 전방을 주시하지 않으면 사용자에게 얼굴의 각도, 포지션, 눈이 얼마나 감겼나 이런 것을 인식해서 사용자에게 경고를 해줍니다. 사용자의 피곤함을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DMS가 자동차에 적용되면 교통사고 방지에 많이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DMS 데모존에는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고 행동을 감지하는 카메라가 놓여졌습니다.

 

 

DMS 데모존에 마련된 운전석 앞에는 아이패드가 있었습니다. 라디오 방송에 인터넷이 결합된 솔루션의 모습이 전시됐습니다. DTS는 AM과 FM, HD RADIO(무료 디지털 라디오 엔터테인먼트 방송) 등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가 자동차에서 프리미엄 오디오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전합니다. 특히 HD RADIO 통해서 날씨와 교통상황 같은 유용한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전합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널리 사용 중이며 미국 전역에는 2,100개 넘는 HD 라디오 방송사들과 1,700여 개의 HD2/HD3 채널이 있습니다. 그만큼 HD RADIO 시장이 활성화되었죠. 만약 한국에 들어오면 운전하는 분들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페리 부스에서는 포토네이션의 EIS(전자 이미지 안정화, Electronic Image Stabilization)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이미지 안정화 기술로서 리얼타임 스트리밍, 저-지연(Law Iatency), 화면지연보정 등을 통해 드론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다시 말하면 동영상을 촬영할 때 손 흔들림을 없애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곳에서는 화면이 많이 흔들리는 것과 흔들리지 않는 영상을 동시에 비교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EIS가 손떨림 보정을 해주는 솔루션이 됩니다.

 

 

해당 사진을 보시면 화면 왼쪽이 흔들리는 반면에 오른쪽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Gate2'라는 글자가 나온 부분을 촬영할 때 화면 왼쪽을 가리키는 'Ge'가 흔들리게 나온다면 'te2'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각각 EIS가 처리되지 않은 것, EIS가 처리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시면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 시 손 흔들림 보정이 얼마나 유용한지 알 수 있습니다. 포토네이션 EIS가 스마트폰에서 구현된 것이죠. 스마트폰이나 드론, 액션캠에서 많이 구현되는 솔루션입니다.

 

 

포토네이션 EIS와 더불어 IPU(Image Processing Unit)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사람인식 엔진입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나오면 사각형 모양으로만 인식되었으나 지금은 사람 모양을 따서 인식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앞에 카메라 달아서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 사람임을 인식하여 자동인식됩니다. 예전 제품은 사각형 인식 형태였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나 유모차에 있는 아기에 대하여 진짜 사람인지 아닌지 인식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반면 IPU는 사람 모양을 인식하기 때문에 성능이 좋습니다. AI가 로직에 들어가서 사람으로 데이터를 훈려시켜서 사람인지 아닌지 인식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엑스페리 부스에서는 DTS Play-Fi라는 무선 오디오 전용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부스에서는 마치 집안에 있는 듯한 느낌의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집안에서 영화를 감상하거나 음악을 들을 때 DTS Play-Fi를 통해서 수준 높은 음질이 구현된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재생된 영상을 통해서 소리를 들었더니 음질이 굉장히 생생하더군요. 영상을 접했을 때의 일반적인 소리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DTS Play-Fi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데스크톱 등에서 기본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호환되어 고품질의 무손실 오디오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합니다. 음악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대중화된 것을 봐도 말입니다. 하지만 블루투스는 무선으로 전송할 때 음질 손실이 있습니다. 반면 와이파이 기반의 오디오 스트리밍은 음질이 손실되지 않고 그대로 전송됩니다.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호환되는 음질이 블루투스보다 퀄리티가 더 좋다는 점에서 DTS Play-Fi의 매리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일한 소스를 DTS Play-Fi가 구현된 여러 대의 스피커로 전송을 할 수 있는데, 최대 32대까지 스피커를 붙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멀티 룸 기능이라고 합니다. 개수가 늘어나면 입체감이 좋아질 수 있죠. 심지어 위치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방에 있는 사람과 거실에 있는 사람이 서로 같은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듣기 평가를 통해서 동일한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이로움이 있습니다. DTS Play-Fi가 얼마나 실용적인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 부스에서는 DTS Headphone:X라는 기술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DTS Headphone:X가 탑재된 LG전자의 인기 노트북 LG 그램의 사운드를 직접 들을 수 있었죠. LG 그램 화면에 나오는 영상이 더욱 몰입감 넘치더군요. DTS Headphone:X를 통해 사운드가 생기있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인지 LG 그램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LG 그램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죠.

 

한국전자전 엑스페리 부스에서는 행운의 도어락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도어락 4자리 비밀번호 맞춰 문을 열면 DTS Headphone:X 탑재된 LG 그램, DTS가 사운드 튜닝 지원한 LG 톤플러스 스튜디오가 증정되는 이벤트였습니다. 제가 이곳에 있을 때는 해당 이벤트에 당첨된 분을 못 봤으나 만약 그런 분이 있다면 엑스페리 부스에서 굉장히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셨을 것입니다.

 

엑스페리 부스에서 사람의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포토네이션 및 DTS 기술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사람이 그동안 일상을 보내면서 불편함을 느꼈거나 좀 더 개선된 것을 기대하는 심리가 IT 기술 발전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런 것처럼 엑스페리의 IT 기술은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 것입니다. 한국전자전 엑스페리 부스에서 유익한 시간 보냈습니다.

 

*이 글은 DTS로부터 소정의 원고를 지원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