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셋 브리츠 BE-ME200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브리츠가 최근에 선보였습니다.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셋 브리츠 BE-ME200 제품은 한 쪽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두 쪽 귀로 소리를 듣는 일반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럿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셋 포함하여 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셋,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이용하면서 말입니다. 아니면 집에 있을 때 무언가의 도구를 쓰지 않고 '쌩으로' 소리를 듣기도 하죠. 알고보면 스마트폰으로 음악 듣거나 누군가와 전화로 통화를 하는 방법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러한 행동과 관련이 있는 IT 제품들이 그동안 많이 출시되었죠.
그런데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블루투스 이어셋 등으로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하여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봐도 스마트폰으로 무선 블루투스 제품과 연결하여 음악 듣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유선보다는 무선이 더욱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 중에 한 명입니다. 무선 블루투스 제품을 이용할 경우 유선에서 번거롭게 느껴졌던 선 꼬임이 더 이상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편합니다. 여기에 무선 블루투스 제품의 무게까지 가벼워지면서 휴대성이 강화됐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놓고 보면 블루투스 이어셋 같은 무선 블루투스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블루투스 이어셋 브리츠 BE-ME200 박스의 색상은 앞면 빨강색, 뒷면 검은색입니다. 레드와 블랙의 조화가 강렬하게 보였습니다. 박스부터 눈에 띄더군요. 특히 앞면에 있는 모델이 BE-ME200 착용한 모습을 보며 해당 제품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 쪽 귀에 제품을 착용하면서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하여 소리 들으면 됩니다.
BE-ME200 본체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한 쪽 귀만 이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본체 크기가 어느 정도 크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아마도 브리츠가 해당 제품을 생산하면서 휴대성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BE-ME200 본체 모습입니다. 상단의 MFB 버튼에는 Britz (브리츠) 마크가 새겨졌으며 대부분의 면적은 도트 무늬의 펀칭 패턴이 적용됐습니다. 블랙 색상 때문인지 제품의 인상이 무척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왼쪽에 전원 스위치가 있다면...
오른쪽에는 볼륨 버튼이 있었습니다.
BE-ME200 제품의 구성은 비교적 간소화됐습니다. 사용자 설명서, BE-ME200 본체, USB 충전 크레들, 이어캡, 이어후크가 있습니다. 이어후크는 2개가 있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이어후크 착용하지 않고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BE-ME200이 저의 귀에서 좀처럼 흘러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BE-ME200 본체와 USB 충전 크레들은 마치 자석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결합이 잘 됐습니다.
BE-ME200 충전은 매우 손쉬웠습니다. 노트북 USB 포트에 꽂아서 충전하면 되더군요.(데스크탑도 마찬가지) 별도의 USB 아답터를 휴대할 필요 없이 노트북을 이용해서 충전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지 않을 때 틈틈이 충전했기 때문에 딱히 배터리 부족을 느끼지 않게 되더군요. 참고로 BE-ME200은 처음 충전 시 배터리 완전 충전하면 2시간 소요됩니다. 음악재생 시간 4시간, 통화시간 4시간, 대기시간 80시간을 나타냅니다.(이 부분은 사용환경 및 사용자취향에 따라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페어링 과정은 쉬웠습니다. 일부 블루투스 제품은 페어링이 매끄럽지 않은 단점이 있으나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사용설명서에 적힌대로 페어링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평소에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BZ-M990) 이용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할 때 화면에서 BRITZ라는 항목이 2개나 나타났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BE-ME200을 블루투스와 연결한 이후 화면의 블루투스 활성화 화면에서 새롭게 뜨는 BRITZ 항목을 연결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어캡을 45도 각도로 돌려서 이용했습니다. 그래야 BE-ME200 본체가 귀에서 잘 안빠지더군요.
음악을 들으려면 MFB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스마트폰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만약 저 같이 단발머리이거나 혹은 중단발, 긴머리인 사람이라면 한 쪽 귀에 착용한 BE-ME200을 머리카락으로 가리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너무 짧은 단발머리인 사람은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제품 착용샷입니다. 블루투스 이어셋 브리츠 BE-ME200을 이렇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쪽 귀가 아닌 한 쪽 귀에 본체를 착용하면서 스마트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편리함을 만끽했습니다. 심지어 통화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용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더군요.
이 제품의 음질에 대하여 궁금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음질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반 이어폰보다 안정적인 음질을 나타내더군요. 일반 이어폰은 음악을 계속 들을수록 음질에 만족감을 느끼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으나 이 제품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브리츠의 음질이 얼마나 좋은지 실감하게 됩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E200은 여러 장점이 결합된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브리츠업체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어떤 제약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