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불타는 청춘 새친구로 출연합니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레전드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불타는 청춘에서는 40대 이상의 가수와 배우가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야구선수 출신의 현역 야구 해설위원이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박재홍 불타는 청춘 출연이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한국 프로야구를 빛냈던 그의 모습을 이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 프로야구 선수 시절의 박재홍. 현재는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입니다. (C)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oreabaseball.com)]
박재홍 불타는 청춘 출연은 놀라울 수 밖에 없습니다. 불타는 청춘은 지금까지 연예인들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타는 청춘 새친구 투입이 최근에는 연예인만을 고집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새친구로 출연했던 양익준 직업은 영화감독입니다. 하지만 양익준은 지난 몇 년 동안에는 영화감독보다는 배우로서의 행보가 더 활발했습니다. 그의 직업은 정확히는 영화감독 겸 배우입니다. 일반 연예인처럼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박재홍은 연예인이 아닙니다. 체육인입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중인 전직 운동선수 출신의 방송인들을 여러 명 볼 수 있습니다만(예를 들면 강호동, 서장훈, 안정환, 이천수, 추성훈, 양준혁 등), 박재홍은 이들과는 달리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던 인물이 아닙니다. 은퇴 이후에는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재홍 불타는 청춘 출연이 놀랍습니다.
더욱이 박재홍은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기 때문에 SBS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의외로 느껴지기 쉽습니다. 안정환이 2014년부터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5년 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 몇 개월 동안 출연했던 전례를 떠올리면 박재홍의 다른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걸림돌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불타는 청춘 박재홍 출연은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인물이자 연예인이 아닌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놀라울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 = 박재홍 KBO리그 선수 시절 통산 성적이 놀랍습니다. 17시즌 동안 1797경기 출전, 통산 타율 0.284, 300홈런, 267도루를 기록했던 강타자였습니다. 1996~1998년, 2000년에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신인왕-타점왕-홈런왕을 휩쓸었습니다. (C)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oreabaseball.com)]
박재홍 불타는 청춘 출연하는 것을 보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전직 운동선수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이미 방송인이 된 몇몇 전직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LG트윈스 출신의 이병규는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유도스타였던 조준호는 MBC <나 혼자 산다>, 수영스타였던 정다래는 MBC <라디오스타>에 등장했으며 얼마 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이는 전직 운동선수 출신의 방송인이 예능계에서 영향력이 커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불타는 청춘 박재홍 출연은 2017시즌 KBO리그가 개막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KBO리그는 지난주 금요일에 개막했습니다. 비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탈락의 악재가 있었으나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에 돌아오면서 KBO리그 흥행 가능성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1980년대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스포츠이며 그동안 많은 스타들이 탄생했습니다. 박재홍은 1996년부터 KBO리그에서 맹활약 펼치며 대중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박재홍 불타는 청춘 출연한 것을 보면서 향후 새친구로 등장하는 인물의 직업이 더욱 다양화되지 않을까 싶은 예상을 해봅니다. 인기 운동스타 출연 가능성도 있을 것 같고요. 그동안 불타는 청춘에서 연예인들이 끊임없이 등장했기 때문에 박재홍 같은 파격적인 새친구 출연은 신선하게 느껴지기 충분합니다.
[사진 출처 = SBS 불타는 청춘 공식 홈페이지 메인]
[사진 = 박재홍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빛냈던 야구 스타입니다. 사진은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KBO리그가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SBS 프리즘타워 모습 (C) 나이스블루]
박재홍 불타는 청춘 출연에 따른 시청자들의 반응이 더욱 좋다면 전직 운동스타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더욱 활발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들에게 친숙한 운동스타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욱 반갑게 느껴질 것입니다.
특히 강호동이 오랫동안 한국 예능을 빛냈던 것을 보면 언젠가 강호동에 이은 한국 정상급 예능인이 등장할지 모를 일이겠죠. 어쨌든 불타는 청춘 박재홍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