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 프라임 후기 올립니다. SK텔레콤에서 2017년 첫 전용 스마트폰으로 선보이는 쏠 프라임(SOL PRIME)은 지난해 1월 출시했던 쏠(SOL)의 후속작입니다. 쏠에 이어 쏠 프라임 등장했다는 것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충분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쏠 프라임 어떤 스마트폰인지 알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쏠 프라임 후기 글과 사진이 해당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SK텔레콤과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쏠 프라임 런칭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6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런칭 행사를 개최하며 쏠 프라임을 알렸습니다. 저는 런칭 행사를 초대받아 쏠 프라임을 직접 봤습니다. 해당 단말기가 공식 출시되기 이전에 런칭 행사에서 미리 접했던 기분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더욱이 2017년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새로운 스마트폰을 직접 만져보고 다루어봤을 때의 느낌이 2016년에 여러 스마트폰을 이용했을 때와 다른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쏠 프라임 스펙
-모델명 : T-1000
-스펙(세로 x 가로 x 두께) : 156 x 75.6 x 6.99mm
-무게 : 155g
-디스플레이 : 5.5인치 Quad HD(QHD) S-AMOLED (해상도 : 2,560 x 1,440)
-CPU : Octa-core (1.8GHz + 1.4GHz)
-RAM : 4GB
-ROM : 32GB
-외장 메모리 : 슬롯 지원
-배터리 : 3,000mAh(일체형)
-카메라 : 후면 Sony IMX 16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
-추가 기능 : 마이크로 USB, 3.5파이 스테레오 이어잭, 붐키
-색상 : 딥블랙, 프리즘실버
-출고가 : 433,400원(SK텔레콤에서 구입 가능)
우선, 쏠 프라임 런칭 행사 현장 분위기에 대하여 전하겠습니다. 쏠 프라임이 어떤 스마트폰인지 런칭 행사를 통해 접할 수 있으니까요. 런칭 행사때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쏠 프라임 런칭 행사는 신재식 알카텔모바일코리아 지사장이 발표를 맡았습니다. 신재식 지사장은 쏠 프라임과 관련된 통계를 언급하며 발표를 시작했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2014년 20%였다면 2015년에는 40%였답니다.(통계 출처는 미래창조과학부입니다.) 한국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성비 스마트폰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6년 1월 쏠, 2017년 1월 쏠 프라임이 출시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재식 지사장은 쏠 프라임 디자인에 대하여 "쏠 프라임이 알카텔모바일과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유로피언 감성으로 탄생했습니다"고 언급했습니다. 색상은 딥 블랙, 프리즘 실버로 출시되었는데 서로의 디자인에서 다른 감성이 나타납니다. 딥 블랙에 대해서는 독특하고 새련된 다이아몬드 패턴이 은은한 입체감을 살려주고 있으며 측면의 메탈 프레임과 함께 고급적인 분위기를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프리즘 실버는 빛을 반사시켜서 마치 오로라 같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뒷면에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쏠 프라임은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보기 힘든 강화유리 2.5D 고릴라 글래스가 앞뒷면에 적용됐습니다. 5.5인치 대형화면을 채택했음에도 단말기 두께는 6.99mm로서 슬림한 편이며 155g의 초경량 무게를 나타냅니다. 동급 디스플레이 중에 무게가 최소 수준이면서 두께가 두껍지 않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쏠 프라임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렇게 제작됐습니다.
쏠 프라임의 또 다른 장점으로서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언급됐습니다. 쏠 프라임의 디스플레이는 삼성 수퍼 아몰레드 Quad HD(QHD, 해상도 : 2,560 x 1,440) 2K가 탑재됐습니다.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선명한 색상을 재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중저가폰 디스플레이는 주로 Full HD(FHD, 해상도 : 1,920 x 1.080)인 경우가 많으나 쏠 프라임은 수퍼 아몰레드 Quad HD가 탑재된 강점이 있습니다.
쏠 프라임 런칭 행사에서는 쏠 프라임이 소니의 16메가 픽셀 아이맥스 센서를 장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센서는 영상에 대한 센서 감지를 23%까지 증폭시켜서 움직임을 포착하는 자동 초점과 DPI(인치당 도트 수) 픽셀 투 픽셀 아이소셀과 퀄컴의 스펙트라 이미지 프로세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쏠 프라임에서 눈에 띄는 존재는 단말기 테두리에 위치한 붐키(BOOM KEY)였습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버튼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이 그 장르에 맞춰 자동으로 소리의 깊이와 파장이 달라지며, 지하철 같은 시끄러운 곳에서는 통화에 방해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췄으며, 카메라 촬영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의 스크린 오프 상태에서 붐키를 두 번 누르면 바로 촬영이 이루어지며, 붐키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연속 촬영도 된다고 합니다. 붐키에 여러 가지 재미있는 기능이 탑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런칭 행사 발표가 끝난 뒤에는 쏠 프라임 모델 배우 서예지 모습을 봤습니다.
서예지가 싸인 기념 촬영에 응했습니다.
제가 서예지 싸인을 직접 받았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쏠 프라임을 직접 다루어봤습니다.
딥 블랙 색상과 프리즘 실버 색상의 모델을 동시에 봤습니다. 저의 취향에는 왼쪽에 있는 딥 블랙 색상이 더욱 눈에 띄었어요.
쏠 프라임 딥 블랙 후면을 바라보니 알록달록한 모양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됐습니다. 런칭 행사에서는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소개되었는데 직접 바라보니 입체감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강화유리로 마감된 모습을 보면서 쏠 프라임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쏠 프라임만의 디자인 매력이 잘 표현됐습니다.
후면에 일정한 패턴이 새겨진 스마트폰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비록 후면 상단에는 카툭튀가 잘 드러났으나 단말기 두께가 6.99mm로서 슬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SONY IMX298 카메라 센서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좋은 사진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쏠 프라임은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후면 상단 카메라 센서 밑에 있는 원 모양의 버튼을 통해 지문인식을 할 수 있더군요. 아무래도 후면 상단에 버튼이 있기 때문에 LG전자 스마트폰처럼 전원 버튼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쏠 프라임 전원 버튼은 테두리 오른쪽에 음량 버튼과 함께 있었습니다. 지문인식 탑재 버튼이 따로 있었습니다.
쏠 프라임은 전작이었던 쏠처럼 음악을 직접 믹스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믹싱하면서 재미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쏠 프라임 카메라 후면 화소는 1,600만 화소로서 전작이었던 쏠의 1,300만 화소를 넘었습니다.
카메라 후면 동영상 크기는 UHD(3,840 x 2,160)까지 지원됩니다.
쏠 프라임 RAM 용량은 4GB로서 전작이었던 쏠의 RAM 2GB보다 2배 높습니다. RAM 용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쏠에 비해서 단말기의 앱을 보다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쏠 프라임에서 가장 눈여겨봤던 존재는 붐키였습니다.
홈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붐키를 누르면 이렇게 날씨 애니메이션이 등장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해가 뜨는 듯한 모습이 화면에서 표현됐습니다.
쏠 프라임 런칭 행사를 마친 뒤 저에게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쏠 프라임을 직접 받았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이 생긴 것이죠. 쏠 프라임이 어떤 스마트폰인지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IT 행사에 가면서 이렇게 특별한 행운을 누려보네요.
SK텔레콤과 알카텔모바일코리아가 선보이는 쏠 프라임 출고가는 433,400원입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으로서 합리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시지원금은 band 데이터 요금제 기준으로 200,000원~285,000원 및 T시그니처 요금제(Master, Classic) 285,000원으로서 쏠 프라임 공시지원금 적용 시 단말기 구입비용을 더 아낄 수 있습니다. 쏠 프라임은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오직 SK텔레콤에서만 구입 가능합니다.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새로운 스마트폰 구입 앞둔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