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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김민희 나이, 여우주연상 수상 전환점 되나?

김민희 나이 의외로 젊게 느껴지는 것이 분명합니다. 아직 30대 중반이기 때문입니다. 배우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넉넉합니다. 아시다시피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스캔들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2016 청룡영화제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한 것을 보면 그녀의 연기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민희 나이 놓고 보면 그녀가 재기할 가능성이 충분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청룡영화제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사진 = 조선일보 건물에 있는 2016 청룡영화제 현수막 모습. 2016 청룡영화제는 스포츠조선이 주최했으며 조선일보 등이 후원을 받았습니다. (C) 나이스블루]

 

2016 청룡영화제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은 그녀의 2016년 영화인 <아가씨> 연기력이 얼마나 좋았는지 객관적으로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연기력이 뛰어났던 것은 그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 아무리 김민희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지라도 아가씨에서의 연기력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및 남우주연상은 배우의 연기력을 중요하게 판단하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청룡영화제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이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김민희 나이 만 34세입니다. 한국 나이로는 35세입니다. 비록 그녀가 홍상수 감독과 관련된 이슈가 제기된 이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었으나 배우로서 중요한 연기력은 국내 정상급입니다. 만약 그녀가 대중들의 부정적인 시선속에서도 배우로서 활동할 의지가 강할 경우에는 영화 작품을 통해서 재기를 노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김민희 나이 30대 중반이라는 점에서 틀림없이 그녀에게 재기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청룡영화제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은 '김민희가 재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연기력 만큼은 국내 여자 배우 중에서 TOP에 있는 인물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배우는 기본적으로 연기력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만 연기력이 뒷받침하지 못하면 영화 및 드라마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살리기 어렵습니다. 김민희 나이 만 34세임을 놓고 보면 그녀의 연기 재능이 묻히기에는 아쉬운 것이 분명합니다.

 

 

[사진 = 김민희 주연으로 출연했던 2016년 영화 <아가씨> 저의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했다고 그녀가 대중들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녀의 연기력과 대중적인 이미지는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2016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했던 이병헌의 경우 김민희처럼 치명적인 구설수가 있었음에도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은 그의 연기력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병헌 연기력이 좋다는 것을 치켜세우면서도 그의 대중적인 이미지가 어떤지 잘 압니다. 연기력과 이미지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은 그녀에게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현실적으로 김민희 영화 복귀하기에는 그녀를 향한 대중적인 거부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김민희 연기 잘하는 재능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미 이병헌이 대중적인 이미지가 안좋았던 상황 속에서도 영화 내부자들 통해서 흥행 파워를 이끌어냈던 것을 보면 김민희 재기 성공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병헌이 자신의 영화가 흥행 성공할 수 있다는 전례를 만들었으니까요. 내부자들 흥행 성공이 여럿 있습니다만 이병헌 연기력이 좋았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김민희 나이 30대 중반임을 놓고 보면 그녀의 재기 가능성은 시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풍부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 동안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녀가 영화배우로서 오랫동안 활동한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특히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은 '김민희 연기 잘한다'는 인식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희에게 이번 청룡영화상은 터닝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진 = 지난 6월 21일에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열애설이 제기되면서 엄청난 주목을 끌었습니다. 사진은 저의 아이폰 달력이며 6월 21일을 가리킵니다.]

 

 

[사진 = 지난 11월 25일 2016 청룡영화제에서는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했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11월 25일을 가리킵니다.]

 

[김민희 프로필 간단 정리]

 

2016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수상했던 이병헌과 김민희는 치명적인 구설수로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빼어난 연기력으로 인정 받았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올해 청룡영화제는 그렇게 되었더군요.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이 배우의 연기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상식입니다만 특이하게도 이병헌과 김민희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다만, 이병헌이 내부자들 흥행 성공 및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계기로 대중들의 신뢰를 다시 얻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꽤 필요할 것으로 짐작됩니다만 그의 영화가 연이어 흥행 성공하면 사람들이 이병헌 영화를 더욱 믿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이병헌의 활약이 김민희에게는 배우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