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 경제

트럼프 한국 발언 및 미국 대선 승리 우려된다

트럼프 한국 발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한미군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주한미군이 한국을 떠날지 안떠날지는 이제 모르지 않나 싶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확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한국 발언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발언 중에서는 주한미군 철수 고려였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되었다고 해서 주한미군이 우리나라를 떠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뭔가 우려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사진 =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확정됐습니다. 그는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입니다. (C) 도날드 트럼프 공식 페이스북 메인(facebook.com/DonaldTrump)]

 

우선,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의외였습니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힐러리와의 지지율에서 밀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선 개표가 시작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힐러리가 트럼프와의 지지율에서 앞서면서 그녀가 당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어쩌면 미국의 새로운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 개표가 돌입하더니 오히려 트럼프가 힐러리를 앞섰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로서도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당선될 줄 몰랐습니다.

 

 

트럼프 한국 발언 중에서 주한미군 철수 고려를 하는 부분은 우려스럽긴 합니다. 그는 지난 3월 25일 뉴욕타임스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은 어떤 시점이 될 때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미국이 약한 모습을 보일 때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을 하려고 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미군 철수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미국이 두 나라에 미군이 있는 것에 대하여 수십억 달러의 많은 자금을 잃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때의 트럼프 한국 발언 떠올리면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확정되었다고 당장 주한미군 철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과 일본이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게 된다면 주한미군 철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그렇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일인지는 지금 시점에서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 입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에 주둔중인 미군에 대하여 자금적인 부담이 적어지길 원하겠죠.

[사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공식 인스타그램 (C) instagram.com/realdonaldtrump]

 

트럼프 한국 발언 중에서 주한미군 관련 발언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8월 21일 앨라배마주 라디오방송 WAPI의 매트 머피쇼를 통해 자신이 업무와 관련하여 TV 4천대 주문했는데 삼성과 LG 같은 한국 회사를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을 잘사는 나라라고 언급하면서 그 나라를 자신들이 지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주한미군이 한국을 지킨다는 뜻이죠. 트럼프는 미국이 그곳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며 그것을 미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을 좋지 않게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 주한미군 철수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주한미군 철수 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땅에서는 이제 더 이상 전쟁이 벌어져서는 안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주한미군이 존재해야 합니다. 트럼프가 주한미군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트럼프 한국 주한미군 주둔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이 있기 때문에 그 생각이 변화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만약 주한미군이 철수하지 않으면 한국의 방위비 부담금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은 주한미군과 관련된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비 부담금이 얼마까지 늘어날지 알 수 없으나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자금 지출 액수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진 =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 투표 득표율에서 앞서면서 달러 및 엔화가 치솟았습니다.(2016년 11월 9일 오후 6시경 기준) (C) 네이버 검색 캡처]

[사진 = 한국 시간으로 11월 9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당선됐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11월 9일을 가리킵니다.]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통해서 달러 및 엔화가 올랐던 것도 심상치 않게 보입니다. 몇 개월전 브렉시트 때처럼 달러 및 엔화가 치솟았습니다. 비록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달러 및 엔화가 조금 내려갔습니다만 한동안 달러 및 엔화가 계속 낮아질지는 의문입니다.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 성향이기 때문에 달러 및 엔화가 어느 정도는 비싸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듭니다.(이 부분은 어떻게 돌아갈지 알 수 없지만요.)

 

어쩌면 미국이나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또는 미국 직구 및 일본 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환율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한편으로는 트럼프 당선되면서 달러 및 엔화가 어느 정도 내려갔던 것을 미루어보면 지난 번 브렉시트 때처럼 달러 및 엔화 강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어쨌든 트럼프 당선이 향후 한국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