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발화 소식이 예사롭지 않게 들립니다. 물론 해외 이슈이긴 합니다만 가볍게 흘려 들어야 할 이슈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되었던 것을 떠올리면 아이폰7 발화 이슈는 민감한 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아이폰7 폭발 사고가 미디어에서 또 전해진다면 해당 단말기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이폰7 갤럭시노트7 공통점으로서 폭발 이슈가 제기된 것이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사진 = 이 글에 나오는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 사진은 해당 이슈와 관련 없음을 밝힙니다. 모든 사진은 제가 촬영했습니다. (C) 나이스블루]
아이폰7 발화 이슈는 외신에서 전해졌습니다. 외국의 IT 전문 미디어 폰 아레나와 호주 야후 뉴스7에서 아이폰7 발화 이슈를 제기했습니다. 호주의 어느 아이폰7 이용자가 해당 단말기를 보관했던 바지를 차량 안에 두고 내렸으나 그 이후 차량이 불탔다고 전했습니다. 그것도 외부 자극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전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7 발화 이슈가 제기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석연치 않은 이슈임에는 분명합니다.
무엇보다 호주에서 일어난 아이폰7 발화 소식은 국내에서 10월 21일에 활발히 전파됐습니다. 10월 21일은 한국에서 아이폰7 시리즈가 출시된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7 구입 향한 관심을 갖고 있거나 또는 아이폰7 이용한지 얼마 안된 시기에 외국에서 아이폰7 발화 이슈가 벌어졌습니다. 아이폰7 폭발 원인을 알 수 없긴 합니다만 적어도 발화 이슈가 있다는 것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단말기가 아닌가 살짝 우려스럽긴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폰7 발화 이슈가 한국의 아이폰7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서 말입니다. 아이폰7 발화 소식이 갤럭시노트7에 비하면 심각성이 덜했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 연이어 폭발 이슈가 제기되더니 끝내 단종했습니다. 이제는 외국의 주요 국가 항공사에서 갤럭시노트7 반입을 금지할 정도입니다. 아이폰7은 이 정도까지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진 = 아이폰7 (C) 나이스블루]
하지만 아이폰7 발화 현상이 또 벌어지면 그때는 이야기가 다르게 됩니다. 그 이후의 상황이 어찌될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아이폰7을 마음 놓고 쓰기 힘들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생길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노트7 단종 이슈를 지금도 기억하기 때문에(앞으로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임에 분명합니다.) 아이폰7 발화 이슈가 사람들에게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공교롭게도 아이폰7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 제기된 공통점이 있습니다. 물론 갤럭시노트7에게는 발화 이슈가 치명적으로 안좋았습니다.
아직은 아이폰7 발화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갤럭시노트7처럼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더욱이 갤럭시노트7에 비하면 폭발 이슈가 적은 편에 속한다고 봅니다. 아이폰7이 1차 출시국에서 판매된지 이제 1개월이 되었음에도 발화 이슈는 현재까지 5건 미만에 그쳤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아이폰7 리콜 가능성이 현실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애플이 아이폰7 발화 원인을 짚어내며 소비자들에게 해명할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가 아이폰7을 안심하고 쓸 수 있는지 없는지 애플이 납득시켜야 합니다.
아이폰7 발화 이슈로 갤럭시노트7 폭발에 이은 단종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결코 어색하지 않습니다. 갤럭시노트7 폭발 이슈가 다 끝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노트7 환불 및 교환이 지금도 진행중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7 발화 소식이 결코 가벼운 이슈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향후 애플이 발화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사진 = 아이폰7 사진들 (C) 나이스블루]
[사진 = 갤럭시노트7 (C) 나이스블루]
[사진 = 인천국제공항 진에어 카운터에서 봤던 갤럭시노트7 발열현상에 대한 국토부 안전권고 사항 안내문입니다. 이 사진은 9월 말에 촬영했습니다. (C) 나이스블루]
아이폰7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가 제기된 것은 참 서글픈 일입니다. 최신형 스마트폰이 소비자 안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발화 문제로 골치 아프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갤럭시노트7은 단종되면서 한때 삼성전자 주가 폭락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아이폰7마저 발화 논란에 시달린 것은 제품의 이상 여부를 떠나서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이폰7 발화 이슈 때문에 어느 스마트폰을 구입할지 난감함에 빠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공교롭게도 아이폰7 갤럭시노트7 단말기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내세웠던 주력 IT 제품입니다. 애플의 최대 인기 제품은 아이폰이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입니다. 하지만 아이폰7 갤럭시노트7 단말기는 발화 논란에 빠진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7 발화 이슈는 갤럭시노트7 단종에 비하면 심각한 수준 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발화 문제가 앞으로도 끊이지 않는다면 아이폰7 신뢰도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