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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이영애 쌍둥이 부르스타 출연 주목받는 까닭

이영애 쌍둥이 부르스타 출연이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SBS는 추석특집을 맞이하여 노래 부르는 스타 - 부르스타 (이하 부르스타)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방영합니다. 9월 16일 방영분에 부르스타 이영애 출연합니다. 이미 예고편에서는 이영애 쌍둥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영애 쌍둥이 자녀인 동생 승빈, 오빠 승권 모습이 부르스타에서 공개됐습니다.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의 매력과 그녀의 자녀인 쌍둥이 남매의 모습을 SBS 부르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 = 수원 화성행궁 입구. 이곳은 이영애가 2003~2004년 출연했던 MBC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입니다. 화성행궁 입구에 이영애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C) 나이스블루]

 

부르스타 이영애 출연은 그녀가 데뷔 26년 만에 첫 예능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CF를 통해 볼 수 있었던 이영애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이영애 이미지가 예능과 거리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잘 나올 것 같지 않은 국민적인 스타가 추석특집을 맞이하여 부르스타에 나왔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그것도 이영애 쌍둥이 남매 자녀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요.

 

 

아마도 부르스타 이영애 출연은 그녀의 존재감을 시청자들에게 일깨우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영애가 MBC 드라마 대장감을 계기로 오랫동안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키웠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그 시절이 10년 넘었습니다. 드라마 기준으로 이영애가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작품은 대장금이며 영화로는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11년 동안 출연이 없었습니다. 이영애 공백기가 상당히 길었습니다.

 

그랬던 이영애가 2016년 10월 SBS 방영 예정으로 알려진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드라마를 통해 드라마에 복귀합니다. 부르스타 이영애 출연은 그녀의 인지도를 다시 한 번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만약 그녀가 많은 주목을 받는다면 사임당, 빛의 일기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질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그 드라마가 초반부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끄려면 기본적으로 이영애라는 존재감이 사람들에게 익숙해야 합니다.

 

 

[사진 = 수원 화성행궁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대장금 이영애 모습. 많은 사람들에게 이영애하면 대장금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C) 나이스블루]

 

특히 배우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은 득과 실이 뚜렷합니다. 우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그 배우의 매력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배우에 익숙함을 느끼기 쉽겠죠.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그 배우가 예능 프로그램에 계속 나오는 인물이라면 그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보니 해당 배우의 출연 작품을 보며 몰입에 방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딱히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부르스타 이영애 출연은 우려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부르스타가 2부작으로 방영되기  때문입니다. 부르스타 이영애 이미지 소비는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계속 출연하는 것이 아닌 형태니까요. 오히려 이영애 쌍둥이 자녀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기 쉽습니다. 지금까지 이영애 쌍둥이 자녀 모습이 방송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부르스타를 통해 공개됩니다. 어떻게 보면 육아 예능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르스타는 음악 예능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영애가 자동차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르스타 진행자 4명(김건모, 윤종신, 이수근, 강승윤) 중에 3명이 가수라는 점에서 이영애 노래하는 모습이 프로그램에서 비중을 꽤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영애 픽미 불렀던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녀가 어떻게 불렀는지 듣고 싶은 생각이 느껴집니다. 중년 연예인(이라고 하기에는 이영애가 젊게 느껴지지만)이 픽미 부르는 것이 색다릅니다.

 

 

[사진 = 수원 화성행궁에서는 드라마 대장궁에 나오는 출연진의 착용 의상을 볼 수 있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이영애 출연하는 부르스타는 9월 16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SBS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C) SBS 공식 홈페이지 편성표(sbs.co.kr)]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SBS 프리즘 타워 모습 (C) 나이스블루]

 

부르스타 이영애 출연이 신선한 또 하나의 이유는 해당 프로그램에 추석 연휴 기간 중에 방영된다는 점입니다. 근래에는 명절에 아이돌 스타가 TV에서 많은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또한 다르지 않았죠.(특히 우주소녀 성소, 제국의 아이들 광희) 그런데 2016년 추석 연휴에는 한류스타 이영애 모처럼 TV에 출연합니다. 그것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입니다. 그녀의 산소같은 매력과 더불어 이영애 쌍둥이 어떤지 SBS 부르스타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부르스타 이영애 향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좋다면 명절 연휴에 아이돌이 많은 주목을 끌었던 그동안의 흐름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사람들은 TV를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접하고 싶으니까요. 그 본질을 부르스타 이영애 출연이 꿰뚫으려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부르스타 이영애 출연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