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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아는형님 솔빈 임창정 재미있었던 이유는?

아는형님 솔빈 임창정 출연 방영분은 다시 봐도 재미있을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두 사람의 출연이 옳았어요. 임창정 아는형님 출연을 통해 자신의 예능 감각이 뛰어남을 증명했다면 솔빈 출연은 자신이 속한 걸그룹 라붐을 알리는데 충분한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아는형님 솔빈 임창정 출연진들과 잘 어울리며 시청자들에게 개그를 선사한 것이 정말 좋았어요. 아는형님은 이번에도 지난 방영분처럼 좋은 방송을 잘 만들어냈습니다.

 

 

[사진 =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 솔빈 임창정 출연 성사됐습니다. (C) JTBC 아는형님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jtbcbros)]

 

아는형님 임창정 출연은 믿고 볼 수 있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방송 경험을 해봤으니까요. 예능 감각이 넘쳐흐르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출연 그 자체만으로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임창정만 아는형님 출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는형님 솔빈 등장했습니다. 아무래도 라붐을 알리기 위해서 나온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임창정과 함께 출연하기 때문에 자신과 더불어 라붐의 인지도를 더욱 좋게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임창정은 히트곡이 많은 가수입니다. 아는형님에서 그의 히트곡을 여럿 접할 수 있었죠. 특히 김희철이 임창정 노래를 꽤 선보였습니다. 늑대와 함께 춤을, 그때 또 다시, 나란 놈이란, 날 닮은 너, 결혼해줘 등이 있었죠. 특히 김희철이 임창정 노래를 많이 기억하면서 직접 노래를 하거나 춤을 추면서 재미를 주더군요. 자막에서는 '성공한 임창정 덕후'라고 쓰여졌습니다. 아는형님 임창정 출연 성사되면서 아마도 김희철이 임창정 히트곡을 많이 살펴보며 연습을 했거나 또는 원래부터 임창정 노래를 즐겨 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는형님 임창정 가장 애착이 갔던 곡은 소주 한 잔이었습니다. 그것을 솔빈이 맞추더군요. 김희철은 소주 한 잔 뮤직비디오 명연기를 직접 선보이면서 재미를 안겨줬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때는 임창정 머리 길었을 때인데 김희철이 현재 단발머리라서 임창정과 김희철이 서로 닮은 꼴로 보였습니다. 임창정이 소주 한 잔에서 선보였던 연기를 김희철이 솔빈에게 하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사진 = JTBC 아는형님 공식 페이스북 메인 (C) facebook.com/jtbcbros]

 

임창정 소주 한 잔 노래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2003년 발표되었는데 10년 넘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 노래의 가사를 쓴 사람이 임창정입니다. 그는 아는형님을 통해 만취한 상태에서 곡을 썼는데 어미나 이런 것만 살짝 바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녹음을 하러 가야하는데 작사가가 작사를 아직 못하는데 바람에 자신이 직접 차 안에서 노래 가사를 쓰면서 노래를 했답니다. 그 노래가 바로 소주 한 잔입니다. 그 노래가 지금도 사람들의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아는형님 솔빈 사장님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었답니다. 이수근은 개념이라고 말했는데 솔빈은 "개(자막에서는 동물 '개'가 표시)념은 없고 고양이 념은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김희철은 미래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에 솔빈은 "미레(래)는 있고 시레도 있고. 도레미레도"라고 말하면서 음악과 관련된 개그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김희철은 솔빈에게 팀 이름이 라붐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솔빈은 "라붐이 영화의 첫 사랑이잖아. 심장을 뛰게 하라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김희철이 해외로 나가는 의미에서 차붐으로 짓지 그랬냐는 즉흥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차붐은 축구스타 차범근 별명입니다. 이 대목에서 사람들이 웃었습니다. 방송 자막에서 '독일 저격 걸그룹 차붐'이라는 단어가 정말 웃겼어요. 이에 솔빈은 "나중에 유닛으로 차붐으로 낼게"라고 말했습니다. 라붐과 차붐 모두 붐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사진 = JTBC 아는형님 공식 인스타그램 메인 (C) instagram.com/jtbcbros]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JTBC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아는형님 솔빈 임창정 출연은 9월 3일에 성사됐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9월 3일을 가리킵니다.]

 

아는형님 솔빈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그것을 막는답니다. 서장훈은 피처링이라고 말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러더니 임창정이 "피처링 아니면 희처리"라고 재치있게 말했습니다. 그 이후 서장훈이 "희철아 나중에 '울산바위' 같은 거 낼거아냐. 그때 솔빈이 여주인공으로 써줘"라고 말했고 김희철이 "너무 영광이지"라고 말했더니 솔빈이 "영광굴비"라는 아재개그를 선보였습니다.

 

알고보니 솔빈이 하고 싶었던 것은 개그였습니다. 그것도 아재개그입니다. 이에 강호동은 "사장님 말씀 들어"라고 말했습니다. 솔빈이 아재개그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걸그룹 멤버가 남자들이 하는 아재개그를 선보이는 것이 그렇긴 하죠. 그럼에도 아는형님 출연분만을 놓고 보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줬음에 틀림 없습니다. 걸그룹 멤버가 아재개그를 하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아는형님 솔빈 출연이 흥미롭게 느껴졌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