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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정동하 2연승 당연한 이유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정동하 2연승 달성했습니다. 그는 3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복면가왕 뫼비우스 이원석을 59표 : 40표로 제치고 지난 36대에 이어 37대 가왕이 됐습니다. 아직 그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 잘 알고 있습니다.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정동하 이번에도 노래를 잘 불렀던 것을 보면 앞으로도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로서는 그의 2연승이 당연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가 가왕이 될 줄 알았는데 역시나 그렇더군요.

 

*이 글은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정동하 맞다는 전제하에 작성합니다.

 

 

[사진 =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C) MBC 공식 홈페이지 메인(imbc.com)]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출연자는 37대 복면가왕 결정전 가왕전에서 발걸음 (원곡 :에메랄드 캐슬)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를 선곡했다는 것은 앞으로도 가왕을 계속 지키고 싶어하는 의지를 드러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출연자의 성향에 맞는 노래를 잘 선곡했어요. 실제로 노래를 시원스럽게 잘 불렀고요. 록커답게 강렬한 고음으로 노래를 화끈하게 불렀던 그의 솜씨를 보면 복면가왕 뫼비우스 이원석과의 맞대결에서 판정단으로부터 많은 표를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원석도 노래의 빈틈이 없었으나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단 감사드리는게요. 가왕이 되셨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이 무대가 내 생애 마지막 무대인것 처럼 열창을 하셨어요. 다시는 없을 무대인 것 처럼. 정열에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라디오님 장점이 빨간색의 록과, 파란색의 팝과, 노란색의 가요를 섞을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람들이 록 음악을 들으면서도 약간의 애절함을 찾게 되고요. 애절한 느낌을 원하면서도 강렬함을 찾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그런 것을 잘 조합시킨 것 같아요. 마음에 와닿는 전달력 만큼은 감히 말씀드리는데 동북아시아에서 최고인 것 같아요" (복면가왕 유영석)

 

연예인 판정단 멤버 중에 한 명인 유영석은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발걸음 노래를 들어보며 이러한 칭찬을 했습니다. 그가 무대에서 얼마나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하면서, 애절하게 노래를 부르면서, 때로는 강렬하게 자신의 무대를 소화했는지 유영석 소감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유영석이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노래의 장점을 충분하면서 쉽게 표현한 것을 보면 앞으로도 그의 소감을 계속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노래의 특징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했어요. 그가 단순히 고음을 잘 내는 인물이 아닌 노래의 다양한 장점이 골고루 조화를 이루면서 마음에 와닿는 전달력까지 가미된 최고의 노래 고수임을 알렸습니다.

 

 

[사진 = 복면가왕 2016년 8월 달력.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출연자는 8월 14일 방영분, 8월 28일 방영분을 통해 36대, 37대 가왕이 됐습니다.]

 

아마도 누군가는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발걸음 들어보며 너무 소리를 지르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다행히도(?) 이런 말은 개인적으로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과거의 나는 가수다 같은 경우 일부 여론에서는 고음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느껴왔습니다. 고음을 잘 부르는 인물이 경연 프로그램에서 유리한 것 아니냐는 뉘앙스였죠. 이는 17~21대 가왕이었던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가왕으로 활동했을 때도 여론에서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이러한 논란들은 이제는 예전일이기 때문에 더 이상 다룰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나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노래를 들어보면 이 같은 일이 떠오르긴 합니다.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출연자가 소리를 막 지르면서 노래를 부르는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이미 유영석 칭찬에서 들었듯이 노래를 부를 때의 다양한 장점이 서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의 중저음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래에서 전해지는 감정을 잘 표현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었어요. 그 분위기를 중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며 노래 끝까지 계속 이어가는 재주가 있더군요. 어쩌면 지금도 노래 연습을 많이 하는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발걸음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잘 느껴지더군요.

 

그런 점에서 저는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정동하 2연승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왕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노래를 통해 충분히 느꼈으니까요. 노래를 부를 때의 기교와 마음 속 표현력도 대단하지만 평소에 상당히 연습했다는 느낌이 노래에서 잘 전달됩니다. 이러한 노력파 가수는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22~30대 가왕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와 더불어 음역대가 넓은 가수였어요.

 

 

[사진 = 복면가왕 2016년 달력]

 

[사진 =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출연자는 8월 28일 방영분을 통해 2연승 성공했습니다. 사진은 저의 아이패드 달력이며 8월 28일을 가리킵니다.]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역대 복면가왕 우승자]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36~37대 복면가왕 결정전 결과 정리]

 

"지구력에 대해서는 정말, 록발라드는 고음을 계속 내지르는 음악이거든요. 혼신의 힘을 다해 다 토해낸 무대가 아니었나. 지구력도 역시 동북아시아에서 최고가 아닌가. 끝내주는 지구력이고 부럽습니다." (복면가왕 조장혁)

 

유영석과 더불어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던 조장혁 또한 복면가왕 에헤라디오를 향해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조장혁도 유영석이 언급했던 '동북아시아 최고'라는 말을 했습니다. 유영석이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마음에 와닿는 전달력이 동북아시아 최고라고 말했다면 조장혁은 지구력도 동북아시아 최고라고 극찬했습니다. 그러고보면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엄청난 노래 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잠재력만을 놓고 보면 복면가왕에서 오랫동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