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현지반응 살펴보면 그를 향한 호평을 보내는 미국반응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5월 1일 오전(현지 시간 4월 30일 저녁)에 펼쳐졌던 미네소타 트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는 박병호 시즌 6호 홈런 터뜨렸습니다. 그러면서 폴 몰리터 감독의 극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박병호 현지반응 왜 좋은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박병호가 홈런 타자로서 이번 달에만 홈런 6개를 터뜨리다 보니 몰리터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사진 = 박병호 6호 홈런을 알렸던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C) instagram.com/twins]
우선, 박병호는 5월 1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4회말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시즌 6호 홈런 터뜨렸습니다. 조던 짐머맨이 올 시즌 4경기 모두 승리투수를 달성했던 것과 평균 자책점 0.35를 기록했던(이번 미네소타전에서도 승리투수 달성하면서 평균 자책점 0.55 기록) 막강한 투수임을 놓고 보면 박병호 시즌 6호 홈런 정말 대단했습니다. 비록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에게 1-4로 패했으나 박병호 홈런에 의해 무득점 패배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이 경기 종료 후 박병호에 대하여 어떻게 극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발언에 의해 박병호 현지반응 어떤지 잘 알 수 있었죠.
"박병호는 그의 타석에서 일관성 있게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나의 생각에는 그가 자신감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어떻게 적극적으로 하는지 알아내기 시작했어요. 그는 (상대팀 투수의) 실수를 알아챘을 때 (볼을) 멀리 칩니다. 그의 파워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몰리터 감독의 발언을 보면 박병호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보내는 아시아 선수가 4월에만 홈런을 6개 날렸다는 것은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쳤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박병호 반응 중에서 몰리터 감독이 박병호가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밝힌 것을 보면 그가 경기에 임하는 심리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 박병호 6호 홈런을 알렸던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C) twitter.com/Twins]
박병호 소속팀 미네소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의 6호 홈런 비거리가 428피트(약 130.45m)라고 언급했습니다. 그의 홈런이 얼마나 멀리까지 날아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박병호 홈런을 살펴보면 이번처럼 볼이 멀리까지 뻗은 경우가 여럿 있었습니다. 이는 박병호 목동구장에만 강했던 타자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내의 일부 누리꾼은 박병호 홈런을 깎아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목동구장에서만 강했다는 뉘앙스의 의견을 나타냈으나 오히려 그의 파워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했습니다. 박병호 홈런을 깎아내리는 것이 얼마나 부적절한지 이번 6호 홈런 비거리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미디어 ESPN을 통해서 박병호 현지반응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ESPN은 미네소타의 디트로이트전 1-4 패배를 전하면서 박병호 홈런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짐머맨은 처음 세 이닝을 순항했지만 박병호가 4회에 홈런을 치면서 완봉이 깨졌다.(짐머맨의 완봉승 도전이 박병호 홈런에 의해 무산되었다는 뜻) 박병호는 투 스트라이크 원 볼 상황에서 왼쪽 중앙에 있는 경기장 불펜쪽으로 올해 여섯 번째 홈런을 쳤고 그는 팀 선두다.(팀 내 홈런 1위)"라고 언급했습니다.
박병호 팀 내 홈런 1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 같습니다. 박병호 다음으로 홈런이 많은 타자가 총 4명(오스왈도 아르시아, 브라이언 도저, 에디 로사리오, 미구엘 사노)인데 모두 3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비록 박병호 타율 0.227을 아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지 않겠습니다만, 팀 내 홈런 공동 2위인 4명의 선수 타율은 각각 0.234/0.191/0.200/0.235로서 모두 2할 4푼 미만의 타율을 나타냈던 특이사항이 있네요.
[사진 = 박병호 (C)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innesota.twins.mlb.com)]
[박병호 프로필 간단 정리]
박병호는 이번 4월까지 19경기에서 66타수 15안타(타율 0.227)를 기록했으며 2루타 4개, 홈런 6개, 타점 8개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초반에 홈런을 많이 날린 것이 인상적입니다. 박병호 향한 몰리터 감독의 극찬을 들어보면 그가 자신감을 얻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추세라면 5월에는 타율이 어느 정도 회복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5월 안으로 박병호 10호 홈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한편 미네소타는 한국 시간으로 5월 2일까지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를 치른 뒤 5월 3일부터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소재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연전을 펼칩니다. 박병호 7호 홈런 작렬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