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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프로듀서 6기

LG X Screen 후기, 가격 디자인 기능 매력적

LG전자가 지난 3월 말에 출시했던 스마트폰 LG X Screen 후기 올립니다. X Screen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졌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공개됐습니다. 당시 LG G5가 MWC 2016 화제의 스마트폰으로 눈길을 끌었죠. LG전자는 G5와 더불어 X Screen, X cam이라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그중에 X Screen이 최근 한국에서 출시됐습니다. 해당 스마트폰이 어떤 존재인지 저의 LG X Screen 후기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LG X Screen은 세컨드 스크린이 적용된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가 지난해 가을에 선보였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V10 세컨드 스크린을 X Screen에서도 접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과 달리 V10처럼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릅니다. LG전자가 지난 1년 동안 국내에서 선보였던 Band Play, LG Class, K10, 스타일러스2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기능이 돋보입니다. X Screen은 V10처럼 세컨드 스크린을 쓰고 싶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합니다.

 

 

특히 X Screen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출고가 기준으로 319,000원입니다. 30만 원대 초반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스타일러스2 출고가 396,000원보다 77,000원이나 낮습니다. X Screen이 부담 없는 가격에 책정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급형 및 중저가 스마트폰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 추세에서 X Screen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V10처럼 세컨드 스크린을 쓸 수 있는 것부터 사람들에게 특이하게 느껴지기 쉽죠.

 

따라서 X Screen은 학생폰, 효도폰, 세컨드 스마트폰 등의 용도로 구입하기 좋습니다. 자녀 또는 부모님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물할 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X Screen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X Screen 가격과 기능, 디자인이 좋기 때문이죠. 세컨드 스마트폰의 경우 최근에는 2개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사람이 많습니다. 만약 기존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추가로 이용할 때 X Screen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비해 가격 부담이 없기 때문이죠.

[동영상 = LG X Screen 소개]

 

 

*LG X Screen 스펙
-모델명 : LG-F650S
-크기(세로 x 가로 x 두께) : 142.6 x 71.8 x 7.1mm
-무게 : 120g
-디스플레이 : 125.1mm(4.93인치), 해상도 : 1280 x 720(HD급)
-세컨드 스크린 디스플레이 : 44.8mm(1.76인치), 해상도 : 520 x 80
-CPU : 1.2GHz Quad core (MSM8916)
-OS :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
-배터리 : 2300mAh
-RAM : 2GB
-ROM : 16GB
-외장 메모리 : MicroSD slot 지원
-카메라 :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광각)
-색상 : 블랙, 화이트, 핑크골드(4월 출시 예정)

 

 

X Screen은 RAM 2GB 및 외장 메모리 지원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RAM 2GB은 좋은 편에 속합니다. 불과 1년 전까지의 보급형 스마트폰은 RAM 용량이 주로 1~1.5GB에 속했으나 이제는 X Screen을 통해서 30만 원대 초반의 출고가에 RAM 2GB 단말기를 쓸 수 있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단점은 내부 저장용량이 16GB입니다. X Screen은 16GB이나 외장 메모리를 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장용량을 탄력적으로 늘리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X Screen 디스플레이 크기는 125.1mm(4.93인치)로서 4.9인치 또는 5인치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3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의 G5보다 작으나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다루기 좋은 휴대성이 좋습니다. X Screen이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120g의 무게입니다. 가볍게 쓰기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편인데 X Screen이 저의 취향에 잘 맞더군요.

 

 

X Screen 후면은 블랙 색상 특유의 심플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나타났습니다. 항상 이용할 때마다 만족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보급형 스마트폰이라고 디자인이 무조건 안 좋은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X Screen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후면 하단에 있는 하얀색 종이는 해당 스마트폰에 가려야 할 부분이 있음을 밝힙니다. 제가 대여받은 스마트폰인 점을 양해 바랍니다.)

 

 

LG전자 스마트폰 특징은 전원 버튼이 후면 상단에 있습니다. 그런데 X Screen 전원 버튼 위치는 후면 상단이 아닌 테두리 오른쪽에 위치했습니다. 손가락으로 전원 버튼 누르기 좋은 편리성을 갖춘 것과 더불어 후면 상단의 심플한 디자인이 잘 표현됐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전원 버튼이 후면 상단에만 있는 것도 이제는 편견입니다. X Screen 전원 버튼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테두리 오른쪽에 있습니다.

 

 

X Screen 단말기는 한 손으로 잡을 때의 그립감이 부드러웠습니다. 후면-테두리-전면이 서로 맞닿는 곳이 곡선 모양을 나타냈습니다. 단말기의 가벼운 무게와 부담 없는 크기에 이르기까지 X Screen을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생폰, 효도폰, 세컨드 스마트폰으로 활용하는데 있어서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세컨드 스마트폰의 경우 무게가 무거운 단말기를 자신의 두 번째 스마트폰으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사용 빈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X Screen의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그립감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X Screen은 세컨드 스크린이 도입된 스마트폰입니다. 화면이 켜져 있거나 꺼져 있을 때 주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과 달리 X Screen만의 차별적 기능이 돋보입니다.

 

 

화면이 켜져 있을 때는 더 많은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서명, 퀵툴, 최근 사용 기록, 오늘의 일정, 뮤직 플레이어, 빠른 연락처, 앱 바로가기 기능을 세컨드 스크린에서 사용하여 단말기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쓰면 됩니다. 각 기능에 대해서는 캡처 이미지를 통해 설명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 재생 중에서는 시간 표시가 가능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때 세컨드 스크린이 시간이나 단말기 상태 확인할 수 있습니다.

 

 

X Screen 세컨드 스크린의 서명설정 기능은 단말기에 표기하고 싶어 하는 문구를 삽입하면 됩니다. 저는 세컨드 스크린에 저의 닉네임을 표기했습니다. 글꼴은 4가지(손글씨, 로보토, LG 스마트, 착한고딕)가 지원되는데 손글씨 모양이 예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퀵툴 기능을 통해 소리 및 진동, 와이파이, 손전등, 블루투스, 카메라를 간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 화면에서는 아이콘이 4개까지 뜨나 퀵툴에서 지원되는 아이콘은 총 5개입니다. 퀵툴 설정을 할 때 자신에게 불필요한 아이콘 1개를 줄이면서 4개를 쓰시면 됩니다.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최근에 사용했던 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말기에서 이용했던 앱을 다시 접속할 때 세컨드 스크린에서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이렇게 사용자의 다음 일정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스케줄 관리하는데 있어서 도움 됩니다.

 

 

앱 바로가기 기능은 앞에서 설명했던 퀵툴과는 다른 기능입니다. X Screen에서 주로 활용하는 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말기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앱들 중에서 최대 4개까지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밖에 X Screen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음악 재생 및 연락처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서 집약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세컨드 스크린 기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단말기 알림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SK텔레콤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 앱을 다운로드하면 '설치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세컨드 스크린에 뜹니다. 참고로 SK텔레콤 T페이는 X Screen 포함한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F, 롯데리아, 코코브루니에서 T페이 이용 시 T멤버십 및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계산대에서 신용카드 및 현금 지불할 필요 없이 T페이 앱을 통해서 결제 과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X Screen에서 동영상을 볼 때도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SK텔레콤에서 제작한 핫질(HOTZIL, 핫하고 재미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앱)을 통해서 동영상을 봤습니다. 만약 동영상을 보면서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세컨드 스크린에 뜨는 앱을 통해 순식간에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소 동영상 많이 시청하는 SK텔레콤 이용하는 분이라면 핫질 앱을 추천합니다.

 

 

X Screen은 UX 5.0 홈 화면이 적용됐습니다. 홈 화면과 앱 목록이 하나가 됐습니다. 처음에 X Screen 이용할 때 앱 목록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기 쉬우나 여러 앱을 하나의 폴더로 모아서 쓸 수 있는 폴더 설정을 통해 자신이 이용하고 싶어 하는 앱을 빨리 찾기 좋습니다.

 

 

만약 X Screen에서 SK텔레콤 앱을 하나로 모을 때는 이렇게 하나의 폴더를 설정하면 됩니다. 저는 폴더 이름을 SK텔레콤으로 저장하여 홈 화면에 있던 모바일 T world, T페이, T멤버십, T서비스, 핫질(HOTZIL), T라이프 앱을 SK텔레콤 폴더로 이동시켰습니다. 단말기 이용하면서 항상 쓰게 되는 SK텔레콤 관련 앱들을 하나의 폴더로 모아서 쓸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X Screen SK텔레콤 이용할 때 좋은 이유 중에 하나가 T전화입니다. SK텔레콤 통화 플랫폼 T전화는 스팸 차단, 잔여 통화량 조회, T114 검색, 통화 녹음 같은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X Screen의 세컨드 스크린 기능도 다양합니다만, SK텔레콤 T전화 기능 또한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X Screen SK텔레콤에서 구입하면 T전화, T페이, T라이프, 핫질 등 일상생활의 간편함과 재미를 도모하는 SK텔레콤 앱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X Screen은 세컨드 스크린이라는 다양한 기능과 편리한 앱 활용, 심플한 디자인, 경제적인 가격 등에 이르기까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서 매력적인 장점을 겸비했습니다. 비록 보급형 스마트폰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보다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기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V10에서 볼 수 있었던 세컨드 스크린을 X Screen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진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X Screen은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느끼기 좋은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