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 라이프

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조용필 탭댄스 압권

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정체 드러나면서 그의 예능감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아무래도 박지헌이 3인조 보컬 그룹 V.O.S 멤버로 활동해서 그런지 오직 노래로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는 성향일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조용필 탭댄스 추는 장면이 25대 복면가왕 결정전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기존 예능인들이 소화하기 쉽지 않을 장기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을 웃기게 했습니다.

 

 

[사진 = 복면가왕 공식 페이스북 메인 (C) facebook.com/mbcmasksingers]

 

V.O.S 박지헌 복면가왕 출연하면서 자신이 노래 잘 부르는 가수임을 충분히 입증했습니다. 그의 존재감은 2~3라운드 솔로곡 경연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2라운드 오늘도 난 (원곡 : 이승철), 3라운드 사랑한 후에 (원곡 : 들국화)라는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잘 불렀습니다. 노래에서 표현되는 생생한 느낌을 자신의 보컬 스타일에 맞게 무대를 빛냈습니다. 비록 3라운드 끝나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으나 승패 여부와 관계없이 노래를 잘 부른 것은 분명했습니다.

 

 

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했던 것은 장기자랑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라운드 장기자랑 때 조용필 바운드라는 노래의 탭댄스를 선보였다면 2라운드 장기자랑에서는 조용필 모나리자 탭댄스를 췄습니다. 2라운드의 경우 김종서 노래 탭댄스를 췄으나 판정단 반응이 좋지 않으면서 조용필 모나리자로 바꿨습니다. 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조용필 장기에 최적화된 인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가 탭댄스를 추는 재미난 모습과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이미지가 전혀 다릅니다. 동일한 가수가 맞나 싶을 정도죠. 아마도 탭댄스로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을 보면 자신의 존재감을 시청자들에게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복면가왕이 절실했던거죠.

 

 

[사진 = 복면가왕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imbc.com/broad/tv/ent/sundaynight]

 

박지헌 복면가왕 피노키오 출연 이유 V.O.S 컴백이라고 밝혔습니다. V.O.S는 6년 8개월 만에 3인조 완전체로 복귀했습니다. 그동안 솔로 가수로 활동했던 박지헌이 다시 V.O.S 멤버가 되었으며 예전처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박지헌이 자신의 공백기 시절에 전국 자원봉사센터에 이메일 보냈던 일화를 소개한 것을 보면 그만큼 복면가왕 같은 인기 TV 프로그램 무대가 절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용필 탭댄스를 유쾌하게 춘 것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 위한 목적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피노키오씨부터 얘기를 하면 이 분은 가성과 진성을 자유롭게 넘나들어요. 가성 올라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가성에서 진성 내려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이 분은 이 사랑한 후에를 백번 부르더라도 백번 똑같이 부를 수 있어요." (작곡가 김현철)

 

연예인 판정단에 포함된 작곡가 김현철은 3라운드에서 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사랑한 후에 불렀을 때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그가 사랑한 후에를 잘 불렀다는 것을 극찬했습니다. 사랑한 후에는 어려운 노래입니다. 그 노래를 박지헌이 애절한 감정으로 부르며 자신만의 가창력 기교를 발휘한 것이 놀라웠습니다. 비록 3라운드 이후에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으나 1~2라운드에 비해서 더욱 인상 깊은 가창력을 발휘한 것은 틀림없었습니다.

 

 

[박지헌 프로필 간단 정리]

 

 

[25대 복면가왕 결정전 결과 정리]

 

[사진 = 복면가왕 2016년 달력 (C) 나이스블루]

 

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향후 복면가왕에 등장할 출연자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과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처럼 말입니다.

 

오는 26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처럼 무대에서 혼신의 힘을 발휘하는 인물이 여럿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지헌처럼 노래를 잘 부르는 것과 더불어 장기자랑에서 재치있게 웃기는 재주를 발휘하는 인물이 과연 나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