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아이폰6s 중에서 어느 스마트폰이 좋은지 여부에 대해서는 누구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스마트폰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디자인 좋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그 제품을 쓰는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갤럭시S7 아이폰6s 비교 통해서 어느 단말기 디자인의 차별적 특징이 두드러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저의 생각일 뿐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사진 왼쪽은 삼성전자 갤럭시S7 블랙 오닉스, 오른쪽은 애플 아이폰6s 로즈골드입니다. 갤럭시S7 블랙 오닉스와 애플 아이폰6s 로즈골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었던 색상입니다. 갤럭시S7이 공개되었을 무렵에 블랙 오닉스 색상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았다면 아이폰6s 로즈골드는 애플이 아이폰에 처음 도입하는 색상으로서 여론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갤럭시S7 아이폰6s 디자인 함께 살펴보면서 서로 눈길을 끄는 색상의 단말기끼리 비교하게 되었네요.
과거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 중에서 디자인은 아이폰이 더 나았다는 반응이 우세였습니다. 아이폰 장점하면 디자인이 쉽게 떠올랐을 정도로 말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4년 상반기에 선보였던 갤럭시S5 디자인이 여론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습니다. 후면에 모공 패턴 디자인을 적용했던 것이 역효과를 불러일으켰죠. 그때의 아쉬움은 2014년 하반기 출시했던 갤럭시 알파, 갤럭시노트4에서 만회하는 기색을 보이더니 2015년 상반기에 야심 차게 선보였던 갤럭시S6 & 갤럭시S6 엣지 메탈+강화유리 조합에 의해 비로소 디자인이 사람들의 만족감을 충족시켰습니다.
갤럭시S7 디자인은 큰 틀에서 놓고 보면 갤럭시S6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달라진 점이 있을 뿐 언뜻 보면 갤럭시S6와 비슷합니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S6 & 갤럭시S6 엣지 디자인은 성공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S7에 대한 저의 자세한 소감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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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디자인의 관건은 과연 '갤럭시S7 디자인이 아이폰6s보다 더 좋으냐?' 여부입니다. 이미 카메라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애플 아이폰보다 우세하다는 것을 드러냈다면 디자인은 과연 어떻게 달라졌는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불과 2년 전에는 '갤럭시S5 vs 아이폰5s' 디자인 중에서 후자가 우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5s 디자인이 역대 아이폰 중에서 가장 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상반기에는 '갤럭시S7 vs 아이폰6s' 맞대결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갤럭시S7 아이폰6s 디자인이 전작과 비슷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갤럭시S7이 갤럭시S6 디자인과 비슷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전작에서 아쉬운 디자인 특징을 보완했다면 아이폰6s 디자인은 아이폰6과 별 차이 없습니다. 아이폰6에 도입되지 않았던 로즈골드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 때문에 갤럭시S7 아이폰6s 디자인 비교가 조금 식상하게 느껴질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2016년 8~9월 전까지(삼성전자 갤럭시노트6, 애플 아이폰7 공개되는 시기)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할 예정인 사람이라면 갤럭시S7 아이폰6s 디자인 중에서 무엇이 좋을까 주목하기 쉽습니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절대적 기준 중에 하나가 디자인입니다. 두 단말기가 배터리 일체형이라는 점에서 이제는 배터리보다는 디자인이 갤럭시S7 또는 아이폰6s 구입을 결정짓는 바로미터가 됐습니다.
[동영상 = 갤럭시S7 아이폰6s 디자인 비교]
갤럭시S7과 아이폰6s 디자인은 후면 좌우에 있는 면이 테두리와 접하면서 곡선 모양을 나타냅니다. 손으로 단말기 잡을 때의 그립감을 편안하게 하는 디자인 효과를 구현했습니다. 실제로 두 단말기를 만져보면 그립감이 불편한 단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테두리를 바라볼 때의 느낌은 달랐습니다. 아이폰6s 둥근 테두리가 갤럭시S7 직각 모양의 테두리보다 더 예쁩니다. 갤럭시S7이 후면 좌우에 곡선 라인을 적용한 것은 좋으나 정작 테두리는 아이폰6s처럼 둥그렇지 않다보니 시각적인 디자인 효과가 부족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아이폰6s 갤럭시S7 체감적인 디자인은 비슷하나 눈으로 볼 때는 아이폰6s가 더 좋았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테두리 상단 왼쪽에서 바라볼 때 갤럭시S7의 면이 곡선으로 깎여있는 듯한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인위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면 아이폰6s는 둥근 테두리를 유지합니다. 아이폰6s 둥근 테두리가 예쁘다는 것이 실감 납니다.
반대로 카툭튀(카메라가 후면에 툭 튀어나온 것을 말함)는 아이폰6s가 갤럭시S7보다 더 심했습니다. 아이폰6 시리즈 및 아이폰6s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케이스를 씌우게 되는 이유가 카툭튀 때문입니다. 아이폰6s 카툭튀는 단말기를 바닥에 놓을 때 불편한 단점이 있습니다. 갤럭시S6도 다르지 않았으나 갤럭시S7에서는 카툭튀가 거의 줄었습니다. 단말기를 보다 편리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아이폰6s 디자인의 아쉬운 점이 바로 절연띠입니다. 아이폰6 시리즈 & 아이폰6s 시리즈에 가로 방향의 절연띠가 왜 삽입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시각적으로 거슬리는 것은 분명합니다. 절연띠가 없었으면 더 멋진 아이폰으로 탄생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듭니다. 재미있는 것은 갤럭시S7도 갤럭시S6처럼 절연띠가 도입됐습니다. 그것도 같은 위치에 말입니다. 테두리 위쪽과 아래쪽 외곽에 절연띠가 세로 방향으로 삽입됐습니다. 아이폰6 시리즈 및 아이폰6s 시리즈와 달리 거슬리지 않습니다. 단조로운 디자인을 탈피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갤럭시S7 아이폰6s 테두리 하단 오른쪽에 위치한 스피커는 서로 모양이 다릅니다. 딱히 어느 쪽이 우세하기보다는 각자의 특징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만약 아이폰6s가 갤럭시S7처럼 작은 원이 5X2 형태로 배열되었다면 둥근 테두리가 덜 예뻤을 것 같고 갤럭시S7이 아이폰6s처럼 원 크기가 커지면서 일렬로 배열되었다면 모양이 어수선했을 것 같습니다.
베젤은 갤럭시S7이 아이폰6s보다 더 얇은 것이 좋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볼 때의 몰입감이 아이폰6s보다 더 좋은 시각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동영상을 감상할 때 더욱 그랬습니다.
아울러 이 글에서 선보였던 갤럭시S7 블랙 오닉스와 아이폰6s 로즈골드 색상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저는 아이폰6s 로즈골드가 갤럭시S7 블랙 오닉스보다 더 좋았습니다. 고급적이면서 예쁜 색상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갤럭시S7 블랙 오닉스 색상 또한 좋으나 아이폰6s 로즈골드 향한 만족감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갤럭시S7 아이폰6s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서로의 뚜렷한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아이폰6s가 특유의 예쁜 디자인이 매력적이었던 것과 달리 카툭튀와 절연띠가 시각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반면 갤럭시S7은 아이폰6s 디자인의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하면서 전반적으로 세련된 느낌이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아이폰6s와 달리 예쁘다는 느낌이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어느 단말기의 디자인이 좋은지 여부에 대해서는 쉽게 우열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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