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뱅뱅뱅 중국 나가수 1위 달성하면서 그의 가수 재능이 외국에서 통했던 것이 놀라웠습니다. 9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보냈던 황치열 스타탄생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15년 연예계 대세남으로 떠올랐던 황치열 중국 나가수 1위 소식은 그가 새로운 한류스타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황치열 뱅뱅뱅 무대 영상을 보면 자신의 매력을 중국인들에게 강렬하게 선사했다는 느김이 듭니다. 정말 좋은 무대였어요.
[사진 = JTBC <아는 형님> 출연중인 황치열. 해당 프로그램 첫 방영 무렵에 신림역에서 아는 형님 멤버들의 포스터 부착된 것을 제가 직접 봤습니다. (C) 나이스블루]
황치열 뱅뱅뱅 무대 영상은 지난 2월 6일 저녁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아시가수 시즌4에 등장했습니다. 아시가수가 바로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의 중국 리메이크 프로그램입니다. 시즌1은 2013년, 시즌2는 2014년, 시즌3는 2015년, 그리고 시즌4가 2016년에 편성됐습니다. 시즌3에서 한국인 가수 더원이 최종 3위를 기록했다면 시즌4에서는 황치열 중국 나가수 프로그램 출연이 성사됐습니다.
황치열은 아시가수 시즌4 1차 경연에서 2위를 달성했습니다. 당시 황치열 그 사람 (원곡 : 이승철) 노래가 중국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은 끝에 현지에서 '황쯔리에(黃致列) 신드롬’이 일어났습니다. 황쯔리에는 바로 황치열 중국식 발음입니다. 중국에서 황치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그 이후 황치열은 아시가수 시즌4 2차 경연에서도 2위, 3차 경연 3위를 기록하며 중국 나가수에서의 경쟁력을 길렀습니다. 그러더니 이번 4차 경연에서 황치열 뱅뱅뱅 노래가 1위에 올랐습니다.
황치열 뱅뱅뱅 원곡은 빅뱅입니다. 그동안 발라드를 즐겨불렀던 황치열 이미지와 전혀 상반된 곡을 선택했습니다. 알고봤더니 황치열은 자신의 고향 경상북도 구미에서 댄스팀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시가수 시즌4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 때문인지 예전에 춤을 췄던 시절을 되살리며 뱅뱅뱅 춤을 췄습니다. 그 결과 황치열 뱅뱅뱅 1위 달성했습니다.
[사진 = 황치열 뱅뱅뱅 아시가수 시즌4를 빛냈습니다. (C) 아시가수 시즌4 웨이보(weibo.com/iamasinger)]
[사진 = 아시가수 시즌4 출연중인 황치열(왼쪽에서 두 번째) (C) 아시가수 시즌4 공식 웨이보(weibo.com/iamasinger)]
황치열 뱅뱅뱅 1위는 그가 중국에서 한류스타가 되었음을 인증했던 결정적인 순간이 됐습니다. 황치열이 처음 무대에 등장하면서 손가락 하트 발사했을 때 중국인 관객들이 그 동작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이제는 중국에서 완전히 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사랑받는 가수임을 황치열 중국 나가수 출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황치열 뱅뱅뱅 방송을 봤던 한국인 입장에서도 흐뭇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황치열 아시가수 시즌4 최종 순위가 어떨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4번의 경연에서 1~3위를 오갔던 황치열 경쟁력을 놓고 보면 향후 최종 순위를 기대해도 될듯 싶습니다. 9년의 무명 세월을 보냈던 그의 과거를 떠올리면 중국 진출에 대한 동기부여가 클겁니다. 황치열 중국 나가수 프로그램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결과적으로 황치열 아시가수 시즌4 출연은 옳았습니다.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면서 엄청난 수입을 챙길 기회를 마련했으니까요. 중국에서 돈을 많이 벌었던 기존 한류스타들을 떠올리면 황치열도 그 반열에 포함될만한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황치열 수입 점점 늘어날 것임에 틀림 없으며 중국에서 많은 돈을 벌었으면 좋겠네요.
[사진 = 황치열 인기는 그의 웨이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웨이보 개설한지 2주만에 팔로워가 10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C) 황치열 공식 웨이보(weibo.com/hwangchiyeul)]
[황치열 프로필 간단 정리]
[아시가수 시즌4 간단 요약]
흔히 한류스타하면 젊은 아이돌 가수 및 배우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긴 무명 세월을 보냈던 여자 탤런트 추자현과 남자 가수 황치열의 사례를 놓고 보면 이제는 한류스타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한 것 같습니다. 30대 한국 연예인이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올랐기 때문이죠. 중국에서 30대 한국 연예인이 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다른 30대 한국 연예인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황치열은 지난 2007년 2월 디지털 싱글 앨범 <치열(致列)>을 발표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가수로서 오랫동안 대중적인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한때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음악 활동을 포기하지 않으며 가수 성공 기회를 끊임없이 노린 끝에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계기로 대중들의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더니 끊임없는 TV 출연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으며 대세남으로 떠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