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척척박사 정체 정상훈으로 드러났습니다. 11대 복면가왕 결정전 1라운드에 이어 자신의 솔로무대를 부를 때 가면을 벗으면서 복면가왕 척척박사 정상훈 임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정상훈 하면 떠오르는 것은 양꼬치엔 칭따오 라는 유행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과 더불어 여러 뮤지컬 공연을 통해 무명 배우에서 벗어났던 정상훈 유명세를 복면가왕 척척박사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끼가 넘치는 배우임을 알 수 있었어요.
복면가왕 척척박사 정상훈 1라운드에서 듀엣곡으로 불렀던 노래는 뜨거운 안녕 (원곡 : 토이) 입니다. 복면가왕 기타맨 (엑소 첸 과연 맞을까요? )이 왼손으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오직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복면가왕 척척박사 정상훈 처음부터 끝까지 율동에 주력하는 느낌 같았습니다. 복면가왕 기타맨 출연자와 대조적으로 손의 움직임이 많더군요. 정상훈도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만 기타맨과 달리 자신의 끼를 통해 사람들에게 큰웃음 선사하려는 느낌이 더욱 강했습니다.
두 사람의 노래가 끝나고 김창렬이 복면가왕 척척박사 가리키면서 "남자 하와이다"라고 표현했던 것은 저도 공감했습니다. 10대 복면가왕 하와이 (추정 인물 : 홍지민) 무대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연출했는데 11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정상훈의 재치 넘치는 모습이 마치 하와이 같았습니다.
특히 뜨거운 안녕이라는 원곡에서 전하는 경쾌한 분위기가 정상훈에 의해 더욱 발랄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래가 잠깐 조용해질 때 복면가왕 척척박사 혼자서 가사를 말하는 장면을 보면 가수보다는 뮤지컬 배우가 말하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기 쉬웠습니다. 하와이처럼 웃긴 뮤지컬 배우 떠올렸던 사람이 연예인 판정단에 있었는데 그는 김구라였습니다. J.S.H 이라는 정상훈 이름 이니셜을 대면서 '양꼬치, 정상훈' 언급한 것을 보니까 "정상훈 맞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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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복면가왕 하와이 정상훈 정체 알아맞추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예인 판정단 소감이 진행되는 도중에 하와이가 척척박사를 보면서 같이 듀엣으로 한 곡 불렀으면 한다는 긴급제보가 들어온 것을 보면 그녀가 복면가왕 척척박사 정상훈 눈치챈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긴급제보 들으면서 복면가왕 하와이 정체 홍지민 점점 유력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와이가 '정상훈을 잘 아는 뮤지컬 배우'라는 힌트가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죠.
복면가왕 척척박사 하와이 듀엣 무대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척척박사가 거절했으니까요. 그는 "어차피 올라가지도 못할 것 같아요. 저는 이 무대가 끝이에요"라고 말하면서 하와이와 함께 노래를 부를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오로지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 같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재미있는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목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복면가왕 기타맨에 비해서 몸동작이 끊임없이 지속되면서 웃긴 장면을 연출했던 것을 보면 자신이 개그 콘셉트와 잘맞는 뮤지컬 배우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어쩌면 정상훈은 복면가왕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활동을 잘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정상훈 큰웃음에 재미를 느꼈죠.
[사진 = 복면가왕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imbc.com/broad/tv/ent/sundaynight]
정상훈 복면가왕 출연은 자신의 대중적인 호감도를 높였던 계기가 됐습니다. 과거에 화장품 판매원으로 일했던 모습을 직접 연기로 소화했던 것을 보면 그가 고생 끝에 유명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상훈이 언제 화장품 판매원으로 일했는지 알 수 없으나 무명 시절이 길었던 배우였던 것은 맞습니다. 정상훈이라는 이름이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졌던 때가 최근이니까요. 그가 자신의 솔로 무대에서 Bravo My Life (원곡 : 봄 여름 가을 겨울) 불렀던 것을 보면 자신이 지금까지 달려왔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고달픈 시절을 이겨내려는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MBC 일밤-복면가왕 같은 인기 많은 공중파 주말 예능에 출연한 것도 의미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훈을 기억하게 된 것 같습니다. 광고에서 봤던 '양꼬치엔 칭따오' 배우가 복면가왕에 출연했으니까요. 정상훈 복면가왕 출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