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사용법 알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 이용했던 저의 삼성페이 후기 올립니다. 삼성전자가 8월 20일부터 삼성페이라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습니다. 삼성페이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은 8월 20일 출시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이며 지난 4월부터 선보였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에서도 삼성페이 쓸 수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 사용중인 저의 삼성페이 후기 및 직접 겪었던 장점 단점 이렇습니다. (Samsung Pay Review)
저는 삼성페이 도입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지갑에 들고 다니는 카드가 많기 때문입니다. 딱히 신용카드가 많은 것은 아닌데 체크카드 및 멤버십 카드를 여러 장 쓰다보니 지갑이 저절로 무거워지게 되더군요. 아직까지는 삼성페이가 여러 멤버십 카드 및 교통카드를 지원하지 않으나 언젠가는 사용 가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삼성페이 제휴 맺었던 카드회사 중에 제가 쓰는 카드가 있다보니 삼성페이 이용하게 되었네요.
현재 삼성페이는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 가능합니다.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시티이며 하나카드는 추후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페이 교통카드 지원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날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삼성페이 사용법 간단하게 설명하면 삼성페이 제휴관계인 카드사에서 제작했던 개인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한 뒤 카드결제 되는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지갑을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 없는 번거로움을 겪을 필요 없으며 결제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상점같은 곳에서 물건을 계산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거스름돈을 일일이 세야 하는 귀찮음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삼성페이는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 계산하는 사람 모두에게 편리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삼성페이 한국 성공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카드결제에 익숙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직 삼성페이 서비스가 완벽하다고 볼 수 없으나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삼성전자임을 놓고 보면 삼성페이 성공할 잠재력은 충분합니다. 외국에서는 어떨지 알 수 없으나 적어도 한국에서는 삼성페이가 많이 쓰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삼성페이에 대한 저의 낙관론입니다.
하지만 삼성페이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을 걸릴 듯합니다. 삼성전자 지원되지 않는 카드사가 있는 것과 더불어 수많은 멤버십 카드와 교통카드가 지원되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삼성페이 이용률 높이려면 여러 멤버십 카드 및 교통카드 지원 꼭 필요합니다. 삼성페이의 과제는 카드 제휴처를 끊임없이 확보하며 사람들이 지갑에 보관중인 카드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카드 제휴사 여러 곳만으로 삼성페이를 쓰기에는 '굳이 삼성페이를 써야 하나?'라는 귀찮음 느끼는 사람이 적잖을 것입니다.
삼성페이는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4개의 단말기가 아니면 삼성페이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단통법 거의 1년째 시행중인 지금의 현실에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단통법 없어지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삼성페이 이용 가능한 단말기가 한정적이면서 단통법 적용되는 현 상황을 놓고 보면 삼성페이가 상용화 초반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으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만약 초반부터 인기 많다면 단말기 4개 쓰는 사람 많다고 봐야겠죠.
그렇다면 삼성페이 사용법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삼성페이 사용 가능한 4개의 스마트폰 이용중인 사람이라면 설정>디바이스 정보>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순서로 접속하여 업데이트 하면 됩니다. 저 같이 자동 업데이트 설정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개인적으로는 데이터 소모량 때문에 자동 업데이트 설정 안합니다.) 지금 업데이트 누르면 됩니다. 업데이트 확인하면서 최신버전이 아니라면 업데이트 다운로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8월 20일 오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되면서 삼성페이 및 Apps edge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업데이트 완료되면 앱스에 삼성페이 (Samsung Pay) 애플리케이션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삼성페이 설치하면 됩니다.
삼성페이 사용하려면 사용자의 삼성 계정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스마트폰에 삼성 계정이 저장되어 있어서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이용약관 전체 동의하면서 다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문 사용 및 설정 완료 절차를 마친 뒤에는?
애플리케이션 화면에 뜨는 사각형 안에 삼성페이에서 활용할 카드를 맞추면 됩니다. 하지만 카드에 적혀있는 숫자 식별이 되지 않아 '카드 정보 직접 입력'에서 카드번호 등을 일일이 입력했습니다. 그 이후 본인인증 및 인증번호 입력, 카드 인증 서명을 거쳐서 삼성페이 카드 등록 완료했습니다.
이렇게 등록이 완료되었죠.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 설치된 스마트폰에서는 바탕화면 하단 밑에 삼성페이 메뉴 바가 있습니다. 메뉴 바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며 화면 가운데로 이동시키면 화면이 이미지 오른쪽처럼 전환됩니다. 저 같이 삼성페이 지문 저장했다면 결제할 때 지문 인증하면 됩니다.
삼성페이 결제 시 지문 인증 또는 해당 카드 결제 비밀번호 6자리 입력하면 됩니다. 하지만 비밀번호 6자리 입력은 결제할 때 숫자를 일일이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저의 갤럭시S6 엣지는 지문인식 정확도가 높습니다. 삼성페이 결제할 때 지문 인증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에 저의 지문을 남겼습니다.
지문인증 마치면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대면서 결제하면 됩니다. 저는 어느 삼성전자 매장에서 갤럭시S6 엣지 케이스 구입하면서 삼성페이로 결제했습니다. 제가 매장에서 지문인증 끝내고 직원분에게 "카드 리더기 어디있냐?"고 말했더니 그 분이 저의 스마트폰을 전달해달라고 하셔서 그 분이 직접 리더기에 저의 스마트폰을 대고 삼성페이 결제 완료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삼성페이 결제되니까 굳이 지갑 꺼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어서 좋더군요. 삼성페이 장점 직접 겪어보니까 '삼성페이 설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삼성페이 이용 내역 이렇습니다. 24,000원 결제했어요.
삼성페이로 구입했던 저의 갤럭시S6 엣지 케이스입니다.
이번에는 삼성페이 단점 언급합니다. 삼성페이는 배터리 부족할 때 결제 불가능합니다. 제가 오후 7시 37분 즈음에 배터리가 4%에 불과했는데 배터리 너무 부족해서 삼성페이 결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어느 정도 충전시킨 뒤 약 50분 뒤에 삼성페이 결제를 했습니다. 스마트폰 쓰다보면 배터리 부족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삼성페이 쓸 수 없는건 아쉽네요. 보조배터리 사용 빈도가 점점 늘어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저 혼자만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배터리 광탈 현상 겪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이 저의 오늘 오후 배터리 소모량 1위였습니다. 저의 배터리는 저녁 7시 30분 넘으면서 5% 미만으로 떨어지더군요. 삼성페이 이용했던 다른 분들 스마트폰에서는 배터리 광탈 있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좀 달랐습니다. 삼성페이 배터리 광탈 현상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지속될지 알 수 없으나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없었으면 좋겠네요. 갤럭시S6 엣지 배터리 일체형이라서 불편한데 배터리 광탈은 정말 반갑지 않더군요.
그럼에도 삼성페이 직접 써보니까 이전에 비해 결제방식이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카드를 삼성페이에서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삼성페이가 상용화 초반부터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으나 '삼성페이 지원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점점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페이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하며 향후 삼성페이 지원되는 카드가 더욱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삼성페이 후기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