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TPU 관련주, 브로드컴 및 삼성전자 주목받는 이유
-알파벳A 연이은 주가 오름세, 엔비디아 GPU 위협하나?...캐시 우드 새롭게 매수한 종목
-브로드컴 미국 시가총액 6위 도약,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11월 26일 3.4% 상승
구글 TPU 관련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최근 미국증시에서 알파벳A 주가 상승 탄력 받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증시 11월 조정장이었던 것과 달리 이 종목은 최근 300달러 넘더니 11월 25일 장중 328.83달러 찍었습니다.(종가 323.44달러) 그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미나이 3.0 성공적인 출시, 다른 하나는 자체 칩 텐서처리장치(TPU, Tensor Processing Unit)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독점을 깰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메타와의 협력설이 나오면서 기존에 엔비디아 GPU 주문했던 주요 기업들이 구글 TPU 도입하게 된다고 가정하면 구글의 가치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증시가 반응했고, 관련된 종목들이 눈길을 끌게 됐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포스팅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구글 알파벳A 주가 11월 26일 오후 5시 30분 기준 329달러 기록중입니다. 아직은 프리장이라 본장에서 어떤 추이를 나타낼지 알 수 없으나 만약 330달러 넘으면 신고가 기록 경신합니다. 무엇보다 최근 거래량이 많습니다. 전날이었던 11월 25일에는 장중 328.83달러까지 올랐음에도 음봉이 나왔습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매수세가 강합니다. 특히 이날은 미국의 유명 투자자이자 성장주 투자의 대명사 캐시 우드가 61,017주 매수했습니다. 또한 우드는 메타 10,068주 매수했습니다. 구글과 메타 좋게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모두 TPU와 관련 있습니다. 참고로 우드는 11월 21일 엔비디아 9.3만 주 추가 매수 및 100만 주 보유했습니다. 엔비디아도 좋게 봅니다.
1. 메타의 구글 TPU 도입 가능성, 엔비다아에게 악재
11월 25일 세 기업 주가 상황 이렇습니다.
알파벳A : 323.44달러(1.53% 상승)
메타 : 636.22달러(3.78% 상승)
엔비디아 : 177.82달러(2.59% 하락, 한때 7% 하락)
메타는 이날 3.78% 오르며 드디어 바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구글 TPU 도입 가능성이 화제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메타는 엔비디아 GPU 단골 고객이었습니다. TPU가 GPU보다 비용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메타 입장에서 TPU를 더 주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도입 확정 여부를 알 수 없으나, 도입 가능성만으로 엔비디아 GPU 독점 체계가 깨질 우려가 생겼습니다. 주가는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TPU가 엔비디아 GPU를 완전히 대체할지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TPU는 구글 자체 칩으로서 구글 생태계(특히 구글 클라우드)에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메타의 구글 TPU 도입 가능성은 엔비다아 GPU가 향후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칩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있음을 말합니다. 심지어 테슬라도 자체 칩 개발중이며 삼성전자가 참여중입니다.
2. 구글 알파벳 & 브로드컴 vs 엔비디아
11월 한 달 동안 엔비디아 주가 눌렸던 이유는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최근 3분기 실적 역대급으로 잘 나왔음에도 다음 날 리사 쿡 연준 이사의 "고평가 자산 하락 가능성" 언급(개인적으로는 실언으로 봅니다. 이 발언 이후 현재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80%대 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주가 지금까지 회복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구글 알파벳 및 구글 TPU 관련주 브로드컴 주가 상승 두드러지면서 엔비디아 하락세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세 종목은 함께 상승할 수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알파벳과 브로드컴이 오르면 엔비디아에 악재, 반대로 엔비디아가 오름세 되찾으며 200달러 재돌파하려면 알파벳 주가 꽤 빠져야만 합니다. 현재 시장은 구글 TPU 존재감을 반갑게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현실적으로 엔비디아 상승하려면 알파벳 과매도에 의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때 반사이익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관의 '억까'만 없다면 말입니다.

[사진 = 엔비디아 뉴스룸 공식 X(구 트위터)에서는 11월 25일 장중에 한때 7% 하락하자 구글 알파벳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메타의 구글 TPU 도입설에 대응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이 메시지 이후 다시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우리는 구글의 성공에 매우 기쁘다"고 전하면서 "엔비디아는 업계에서 한 세대 앞서 있다. 모든 AI 모델을 실행하고 컴퓨팅이 이루어지는 모든 곳에서 이를 수행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은 엔비디아 GPU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을 드러냈습니다. (C) 엔비디아 뉴스룸 공식 X(구 트위터)]
3. 구글 TPU 관련주 미국 종목은 브로드컴
해당 종목은 알파벳과 함께 주가 상승 두드러지는 중입니다. 이틀 연속 오름세입니다. 11월 24일 11.09%, 25일 1.87% 올랐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시가총액 6위 질주하는 중입니다. 시가총액만 놓고 보면 빅테크 7개 종목에 새롭게 진입해도 어색함이 없다고 봅니다.
브로드컴 구글 TPU 관련주 이유 해당 칩의 설계와 개발을 구글과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TPU 투자를 늘리면 브로드컴 커스텀 AI 칩 매출도 늘어나게 됩니다. 만약 구글이 메타와의 협력에 힘을 얻으며 자체 칩 TPU 생산량을 늘리고, 다른 주요 기업들에 판매하게 된다고 가정하면 브로드컴에게도 이득입니다.
4. 구글 TPU 관련주 한국 국내 종목은 삼성전자 및 이수페타시스
삼성전자 11월 26일 주가 3.4% 오르면서 10만 전자 회복했습니다.(현재 102,700원) 상승 원인은 구글 TPU 관련주 종목으로 주목 받았기 때문입니다. 구글 TPU 설계 및 개발 함께하는 브로드컴에 메모리를 대량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시장에 긍정적 호응을 얻으며 10만 전자 재진입했습니다.
이수페타시스 또한 주목해야 합니다. 이 회사 매출의 40 ~ 50%가 구글에게서 발생합니다. TPU에 꼭 필요한 부품 인쇄회로기판(PCB)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만약 구글 TPU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 PCB 수요도 커질 것이고, 이것이 이수페타시스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습니다. 해당 기업은 지난 11월 25일 12.47% 올랐습니다.


[사진 = 삼성전자 11월 26일 주가 102,700원 기록중입니다. 구글 관련 이슈로 올랐습니다. 이날 기관 투자자가 3일 연속 매수세 들어왔으며 외국인들도 매수세 강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분위기가 뚜렷했습니다. (C) 토스 앱]



[사진 = 구글 TPU 관련주 이수페타시스 최근 오름세 두드러집니다. 지난 10월초에 비해서 2배 올랐습니다. 최근 3개월 사이에는 124.0% 올랐습니다. 현재 3일 연속 오름세이며, 11월 25일에는 12.47% 올랐습니다. 최근 14만 원대 진입하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증시에서 구글 알파벳 주가 오르면서 수혜를 누리는 국내 종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C) 토스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