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일정 기간, 미국주식 주목받는 까닭
-2025년 개최 장소는 한국 경주, 최대 관심사는 미중정상회담 여부...결과 좋으면 나스닥 훈풍 기대
-도널드 트럼프(미국) 시진핑(중국) 방한 및 회담 여부는 입국 전까지 누구도 모르는 상황(현재 기준)
APEC 정상회의 일정 관심갖는 분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눈길을 끄는 세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는 개최 장소가 한국의 경주, 둘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가능성, 셋째는 미중정상회담 성사 여부입니다. 최대 하이라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회담 여부입니다. 만약 회담 내용이 좋으면 미국주식 긍정적 기대감을 가질 수 있으나 반대로 상황이 안좋거나 또는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미국주식이 안좋은 상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코스피 시장 분위기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미국 증시가 기침하면 한국 증시는 독감'이라는 표현이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진 = 2025 APEC 정상회의 앞으로 약 18일 16시간 남았습니다. (C)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apec2025.kr)]
우선, APEC 정상회의 일정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입니다.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 포함한 21개국 정상 및 대표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진 및 무역 자유화를 토론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각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무역등의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로서, 올해 행사의 의장국은 한국입니다. 주목할 포인트는 미중정상회담 개최 여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국의 경주에서 긍정적인 회담 성과가 나오면 미국주식 좋은 분위기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주식 투자하는 분들이 가장 기대하는 시나리오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미중 두 정상이 과연 한국에 방한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입국 전까지 누구도 모를 것 같습니다.
1. APEC 정상회의, 미국주식과 연관 있을까?
지난 10월 10일 미국 나스닥 3.56% 하락했던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100% 추가 관세 언급입니다.(11월 1일부터 예정)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희토류 규제하면 미국에는 악재이며 기술주 섹터가 타격받기 쉽습니다. 실제로 10월 10일 나스닥에서는 기술주 하락폭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2018~2019년 미중 무역 분쟁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미국주식 분위기가 안좋았던 시절입니다. 만약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면 미국주식에는 악재이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함께 회담하면서 좋은 내용의 토론을 하게 된다면 미국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증시는 중요합니다. 만약 미국증시 분위기 회복하지 못하면 내년 중간선거 패배 가능성과 함께 자신의 3선 도전까지 부담이 커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그 무대는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유력합니다.
2. 트럼프의 중국 100% 추가 관세, 중국 상대하는 압박 카드
지난 10일 나스닥 3.56% 하락은 현재 미국주식 투자중인 분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 원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련 대응에서 비롯됐습니다. 중국 상대로 100% 추가 관세 언급을 하면서 지난 4월 관세 악몽(이면서도 결과적으로 미국주식 이때 진입했던 분들이 승자)이 재현됐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중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어쩌면 회담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가 중국 상대로 100% 추가 관세 조치를 취한 것은 정황상 미중 협상에서 미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한 압박 카드로 보입니다. APEC 정상회의 일정 참석하면서 회담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싶겠지만, 그 성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미국주식의 향후 흐름이 좌우될 가능성 높습니다.
[사진 = 미국 나스닥 지수 10월 10일 3.56%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이전까지의 상승세가 뚜렷했지만, 자정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트루스를 통해 중국 상대로 100% 추가 관세(11월 1일부터 시작 예정) 발표하면서 주가 하락에 하락을 거듭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국 상대 관세 조치가 지금 당장이 아닌 11월 1일부터라는 점입니다.
이는 APEC 정상회의 일정 참고했을 가능성 높습니다. 해당 회의 기간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이기 때문입니다. 미중정상회담 상황에 따라 관세 조치 철회 or 즉시 실행 둘 중에 하나입니다. 미국주식 '롱'의 포지션에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자의 시나리오를 기대할 것입니다. 그래야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있습니다. (C) 맥북 주식 앱]
3. 관건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해제 여부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일정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중국 관련 상황에 따라 돌연 불참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이나 일단은 참석 예정입니다.(만약 불참 선언 시 미국증시 악화 가능성 있음. 미중관계 개선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 문제는 중국입니다. 미국으로부터 100% 추가 관세 조치를 받았는데, 지난 4월처럼 미국에 보복 대응할지 아니면 아무런 대응을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했습니다. 미국이 어떠한 제스쳐를 취하더라도 이 조치를 풀지 않으면 미국 빅테크 종목이 타격을 받으면서 미국주식 조정장 분위기가 계속될 가능성 있습니다.
혹시나 중국의 APEC 정상회의 불참 가능성 떠올리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 개최국이 중국이라 과연 차기 개최국의 정상이 불참할지는 의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과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해제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그 이전이면 더 좋습니다.
4. 현재 미중 상황이 국내주식과 연관있는 이유
10월 10일 미국증시 하락은 국내주식에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국내주식의 경우 10월 10일 코스피 3,600선 돌파했으며 그 중심에는 반도체 섹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32% 폭락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 불안감이 커집니다. 국내의 엔비디아 관련주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10월 10일 장중 최고 439,250원 기록했습니다.(종가 428,000원) 그러나 엔비디아 4.85% 하락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10만 전자 기대했던 삼성전자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상대 100% 추가 관세 철회,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해제가 이루어지는 시나리오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 미국증시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10월 10일 4.85% 하락한 183.1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만약 미중 갈등이 더 악화된다면 이 종목의 흐름은 더 안좋을 우려가 있습니다. 중국으로부터 안좋은 조치를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주가 흐름이 꺾이면 미국 나스닥 지수에 좋지 않습니다. 이 종목이 나스닥의 대장주이기 때문입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사진 = 10월 10일 국내증시는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했습니다.(3,610.60) 삼성전자 94,400원(장중 최고 94,500원) SK하이닉스 428,000원(장중 최고 439,250원)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미중 상황이 악화되면서 조정 가능성이 짙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코스피 3,000선 ~ 3,100선 박스권 형성 이후에 3,600선까지 거침없이 올라왔기 때문에 조정이 불가피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10월 10일 신규 진입하셨던 분들은 고점에 물릴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미중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C) 네이버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