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발표일 시간, 2분기 결과 주목받는 이유
-로보택시 출시 긍정적이지만 '머스크 vs 트럼프' 갈등 여전히 끝나지 않음...그럼에도 캐시 우드 PICK
-1분기 실적발표 전후로 250.74달러, 7월 15일 현재 316.90달러...BUT 주가 변동폭 높았다
테슬라 실적발표일 시간 기다리는 분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곧 있으면 2분기 실적 공개됩니다. 이 종목 주가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어쩌면 지난 1분기처럼 미국증시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지 모릅니다. 1분기 발표 직전에는 이 종목과 함께 미국증시 전반적으로 흐름이 좋지 않았다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컨퍼런스 콜 이후로 반전됐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분기도 머스크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테슬라 인도 진출 및 미국 내 로보택시 확대라는 잠재적 호재 요소도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오너 리스크 해소 가능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2분기 실적발표일 곧 발표 예정입니다. 지난 1분기에는 실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머스크 컨퍼런스 콜에 의해 주가 8% 올랐습니다. 그 당시 머스크는 (1)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 (2) 테슬라 사업에 집중 (3) 신차 출시 기대감 언급했습니다.
특히 (1)이 테슬라 주가 급등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래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2)입니다. 당시 머스크는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테슬라 운영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겠다고 했으나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 아메리카당 창당 발표하면서 정치 참여에 나섰습니다. 결국 이 회사의 오너 리스크는 해소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이 문제가 주가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 잠재적으로 존재합니다. 기업인이 대통령과 대립하면서 정치에 참여하는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문제는 지금이 트럼프 2기 출범한지 1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긍정적 요소 : 이번 2분기 인도량 및 로보택시 출시
테슬라 실적발표일 2분기 기대감 커진 이유는 인도량 예상보다 잘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2분기 인도량 총 384,122대 입니다. 전년 2분기(443,956대) 대비 약 14% 줄었으나 지난 1분기(336,681대)보다 약 14% 늘었습니다. 월가에서 예상했던 2분기 인도량 약 387,000대에 비하면 약간 적은 편이지만, 증시에서는 기대 이상 잘 나온 것으로 판단했는지 주가 5% 올랐습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테슬라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텍사스 주에서 런칭했던 로보택시 미래 기대감과 맞물리면 주가 흐름 기대감이 커집니다. 이제 해당 기업은 로보택시라는 새로운 수입원 등장했습니다. 향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등 미국 여러 도시에 서비스 확대할 예정입니다.
부정적 요소 : '머스크 vs 트럼프' 대립에 이은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
이 기업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누구나 잘 아실 겁니다. 결국 머스크는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하면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화해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며, 만약 화해하더라도 아메리카당 창당 접으면서 정치 활동 접을지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머스크는 이전에 투자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트위터(지금의 X) 인수했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테슬라 주가 하단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최악의 폭락 면했습니다.(간신히 300달러대 복귀) 하지만 상방 라인도 내려가는 중입니다. 이대로라면 삼각 수렴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삼각 수렴 이후 상승과 하락의 방향이 결정될지 모를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혹시 모를 돌발 변수가 없다는 전제에서 말입니다.
[사진 = 테슬라 주가 삼각 수렴 패턴 형성되는 흐름입니다. 상방 라인이 내려오고 있지만, 하방 라인은 올라오는 중입니다. 아직 돌파 방향(상향 or 하향)이 어느 쪽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황상 테슬라 2분기 실적발표일 통해서 결정될 가능성 있습니다. 어쩌면 지난 1분기처럼 머스크 컨퍼런스 콜 발언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머스크가 아메리카당 창당을 접고 테슬라 사업에만 집중하는 것이지만, 현실 가능성 의문입니다. (C) 토스 앱]
테슬라 실적발표일 시간 2025년 2분기
미국 동부 시간 : 2025년 7월 23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한국 시간 기준 : 2025년 7월 24일 목요일 오전 6시 30분 예정)
*미국 서머타임 기간
로보택시 기대감 유효, 캐시 우드 비중 확대 긍정적
머스크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두 번의 대립이 있었을 때,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했을 때에는 수많은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피로감을 안겨줬습니다. 그러면서도 폭락은 기회였습니다.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라는 뚜렷한 기대 요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최근 300달러대 회복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투자자는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 입니다. 테슬라 주식 비중 확대하며 해당 기업을 신뢰했습니다. 최근 캐시 우드 PICK으로 꼽혔던 종목들이 뚜렷한 오름세 나타냈습니다.(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로블록스, AMD, 써클 인터넷 그룹 등 / 이들 중에는 차익실현 목적으로 매도한 종목도 있음) 미국주식 상승장에서는 캐시 우드 투자했던 종목들이 유리했습니다.(지금은 상승장) 만약 테슬라 실적발표 2분기 이번에도 잘 나왔다면 캐시 우드의 선택은 또 옳게 됩니다.
[사진 = 테슬라 보도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2025년 2분기 실적발표일 미국 동부 시간 기준 7월 23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입니다. 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으로는 오후 4시 30분이며, 한국 시간 기준 다음날 오전 6시 30분입니다. 과연 실적이 어떻게 될지 앞으로 며칠 뒤에 공개됩니다. (C) 테슬라 IR 홈페이지(ir.tesla.com)]
[사진 = 테슬라 주가 최근 1주일, 1개월, 3개월 추이 (C) 아이폰 주식 앱]
[사진 = 7월 15일 현재 기준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엔비디아 1위, 마이크로소프트 2위, 애플 3위, 아마존 4위, 알파벳(구글) 5위, 메타 6위입니다. 7위는 사우디 기업 아람코이며, 8위 브로드컴, 9위 TSMC(미국증시 상장된 대만 기업), 10위 버크셔 해서웨이(BRK-B) 입니다. 그 뒤를 이어 11위 테슬라입니다. 흔히 테슬라는 미국 빅테크 TOP7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 부진으로 브로드컴보다 시가총액이 더 낮습니다. 만약 지금의 주가 추이가 좋지 않으면 브로드컴에게 빅테크 TOP7 넘겨줘야 할지 모릅니다. 빅테크 TOP7 기세를 되찾으려면 주가 상승 탄력 받아야 합니다. 이번 2분기 실적발표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C) 컴퍼니즈마켓캡 홈페이지(companiesmarketca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