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대장주, 써클 주가 및 코인베이스 웃는 이유
-현재 미국주식 빛내는 바로 이 종목. 이번달에만 공모가 31달러에서 298.99달러까지 거의 10배 상승
-수혜를 누리는 종목은 코인베이스 글로벌, 암호화폐 대장주 종목으로 생각하는 이유(개인적 생각)
스테이블코인 대장주 써클 인터넷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가총액 기준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USDC(USD Coin) 발행사이자 지난 6월 5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엄청난 주가 상승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해당 코인의 존재감이 알려지는데 있어서 써클 주가 존재감이 컸습니다. 공모가 31달러로 상장한 뒤 6월 23일 장중 298.9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종가는 263.45달러였으나 여전히 200달러 이상 질주중입니다. 공모가에서 장중 최고가까지 거의 10배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 수혜주 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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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주가 지난 6월 현재까지의 추이입니다. 5일 공모가 31달러로 상장했던 이 종목은 불과 3주일도 되지 않아 300달러 넘기 직전에 있습니다. 6월 23일 종가 263.45달러, 장중 최고가 298.99달러까지 도달하면서 공모가보다 거의 10배 오르는 역대급 급등주 종목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수많은 급등주 종목들이 등장했겠지만, 이 종목은 암호화폐 산업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바꾸는 중입니다. 짧은 기간에 너무 크게 오른 종목이라 언젠가 조정의 폭이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근래 이러한 추이를 나타냈던 미국주식 종목은 흔치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종목이 단순 급등주인줄 알고 적극적 투자를 안했는데, 이제보니 후회됩니다. 저 같은 기분 느끼는 분도 많을 것 같고, 반대로 이 종목으로 재미를 봤던 분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1. 써클 주가, 과연 스테이블코인 대장주 종목일까?
대장주는 그 섹터를 주도하는 종목이어야 합니다. 해당 섹터의 인지도 향상에 있어서 써클 영향력이 컸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높으면서 법정 화폐인 미국 달러와 1:1 고정된 가치를 둡니다. 해당 종목의 거침없는 주가 상승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스테이블코인에 관심 가지는 분이 크게 늘었을 것입니다. 기존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1위는 테더(USDT) 입니다. 그런데 써클은 테더에 비해 회계 투명성 강조하면서 미국의 규제를 따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테더는 과거에 준비금 부족으로 미국 당국의 벌금 부과 받음) 현재 시점에서는 써클이 스테이블코인 대장주 종목입니다만, 아직은 상장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서 앞으로 어떤 추이를 나타낼지는 알 수 없습니다.
2. 공모가 31달러에서 298.99달러까지 상승, 어떻게 가능했나?
스테이블코인 대장주 써클 주가 역대급 오름세 이유 3가지 같습니다.
(1)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기 시작
(2) 6월 17일 미국 상원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통과
(3)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
여기서 지니어스 법안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입니다. 이것이 통과되자 써클 주가 오름세 탄력 받았습니다. 물론 규제를 받으면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종목은 다릅니다. 규제를 따르면서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미국증시에서 신뢰를 얻었는지 주가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심지어 최근 중동 이슈로 미국증시가 우려의 분위기에 휩싸이고 기존 코인들이 하락했음에도 이 종목은 계속 오름세였습니다. 해당 법안 통과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금융 시스템의 투명성이 강화되면서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 달러 영향력이 커질지 모릅니다. 테더와 써클 모두 달러 기반이기 때문입니다.(참고로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아마도 원화 강세가 목적일 겁니다.)
[사진 = 써클 주가 6월 24일 오후 5시 현재 프리장 275달러 기록중입니다. 프리장이라 시세는 계속 변동될 겁니다. 본장 시작하면 어떤 추이를 나타낼지 알 수 없지만, 이날에도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이 클 겁니다. 단기적으로 300달러 돌파 여부가 주목됩니다. 만약 이 구간에서 저항이 강력할 경우 이를 뚫어낼 재료가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재료가 어쩌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3. 써클 주가 전망, 트럼프 대통령에 달렸다?
지니어스 법안은 얼마 전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 통과를 앞두게 됐습니다. 미국 하원의원은 공화당 의석수가 더 많습니다.(220석 vs 212석) 만약 통과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 여부를 결정합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니어스 법안 빨리 통과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해당 법안을 통해 달러의 영향력을 높이면서, 다른 나라들(특히 중국)과의 디지털 화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미국 국채 수요를 높이며 국가 부채 줄이는 시도를 하면서, 미국을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실현과 연관이 있습니다.(다만, 트럼프 일가와 관련된 논란이 있음)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통과시킬 경우 써클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과 시점이 언제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4. 써클 주가 상승 코인베이스 글로벌에 호재
서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USDC는 두 회사가 함께하면서 등장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써클 지분이 있으며, USDC 관련 수익의 절반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암호화폐 거래소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대장주 써클 떠오르게 되면서 코인베이스 종목과 쌍끌이 오름세 나타냈던 이유가 이렇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대장주 종목으로 봅니다. 이미 미국에서 인지도 높은 거래소이면서, 이번 써클 열풍을 통해 코인에 관심 가지는 분이 늘어나면서 거래소가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코인들이 떠오르겠지만, 그 코인들은 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그 수혜를 코인베이스 같은 곳이 누릴 수 있습니다.
[사진 =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가 지난 1개월 및 6개월 추이 이렇습니다. 지난 4월 관세 충격에서 벗어나 얼마 전 300달러 넘었습니다. 6월 23일 종가 307.59달러 기록했습니다. 최근 써클 열풍이 화제를 모으면서 수혜주 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사진 = 비자 및 마스터카드 주가 내림세 최근에 두드러집니다. 아마도 써클 열풍과 연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스테이블코인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된다면 기존의 카드 결제 시스템이 불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및 월마트도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최근 두 종목 주가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오프라인에서 카드 결제가 활발한 한국에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원화 기반)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사진 = 최근 토스증권 해외주식 실시간 차트에서 거래대금 및 인기 항목에 써클 인터넷 그룹 최소 3위 이내에 뜨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국내에서 이 종목 관심을 나타내는 분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합니다. 이제 이 종목이 단순 급등주가 아닌 것을 인지한 분이 점점 늘어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종목 지속적 오름세가 이어진다는 전제에서 말입니다. (C) 토스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