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카카오페이 및 다른 종목은?
-미국주식 급등주 서클(티커 : CRCL) 공모가 31달러에서 최근 150달러 돌파, 스테이블코인 핫한 이유 실감
-과연 국내에서 원화(KRW)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될까?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 실행될까?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주식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섹터였습니다. 실제로 잠재적 관련성 예상되는 종목들이 지난 며칠 동안 주가 오름세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과 연관된 점도 있지만, 가상화폐 시장에서 테더(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된 이유가 컸습니다.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지난 6월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단숨에 급등주 종목으로 떠올랐던 영향이 컸습니다. 공모가 31달러였는데 6월 16일 151.0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모가보다 5배 높은 액수입니다. 아직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되지 않았지만, 혹시나 등장하게 된다면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 앞으로가 궁금합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포스팅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테더 및 서클 같은 기존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와 1:1 형태로 연동됩니다. 가격 변동성이 낮아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기존 가상화폐에 비해 안정적으로 거래하기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당 코인을 현금으로 환전 가능한 자동현금출납기(ATM) 이용하는 사례가 최근에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해외에서는 해당 코인이 활성화된 것 같습니다. 언젠가 발행될지 모를 원화 스테이블코인 같은 경우 테더 및 서클과 차이점이 있다면 원화 기반입니다. 달러로 환전하지 않아도 국내 온오프라인 또는 누군가에게 송금 시 해당 코인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개인적 추측) 이럴 때 핀테크 기업 혹은 간편결제 서비스 운영되는 곳이 수혜를 누릴지 주목됩니다.
1.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 이유는 원화의 해외 유출 방지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종목들이 주목받았던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공약입니다. 해당 코인을 발행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전에 금융당국에서는 지난 4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달러 스테이블코인 국내 유입액(약 35조 3천억 원) 해외 유출액(약 35조 3천억 원)은 비슷한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다르게 바라보면, 스테이블코인 통해서 원화가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언제든지 있습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이 대통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원화의 가치를 높이려는 것 같습니다.(이 대통령 취임 이후 원달러 환율 안정세, 코스피 3천선 돌파 직전의 상황을 종합하면 원화는 강세 흐름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2.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vs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단어 여섯 글자는 같으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축통화가 서로 다릅니다. 전자는 원화, 후자는 달러입니다. 이미 후자에 대해서는 USDT(테더) USDC(서클) 통해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용중이며 프랑스와 독일 같은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일상에서 결제 수단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 서클이 미국증시에서 상장 이후 공모가보다 5배 높은 주가 흐름을 나타냈던 배경과 밀접합니다.
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국내 무대가 기반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다른 나라 현지인에게 개인 송금을 보낼 때 달러화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특징도 있을 듯합니다. 아마도 동남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활용될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대감일 뿐 실제로 이렇게 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카카오페이 입니다. 이 종목은 6월 17일 57,900원 기록했으나 불과 한 달 전이었던 5월 19일 28,800원에 비해 2배 높습니다. 지난 13일에는 64,600원까지 도달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증시에서 카카오 그룹주 수혜를 누리게 되었으며, 그중에 가장 대표적 종목이 카카오페이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지역화폐 관련주, 카카오 그룹주 같은 여러 상승 재료가 서로 맞물리며 강력한 주가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어쩌면 이재명 수혜주 종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17일에 주가 5.7% 하락했지만, 한편으로는 단기간 너무 크게 오른 종목이라 조정이 불가피했습니다. 앞으로 조정이 어디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사진 출처 : 토스 앱
3. 카카오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이유는?
국내에서 해당 코인이 활성화려면 이용자 많이 확보된 핀테크 플랫폼이 유리합니다. 가장 대표적 플랫폼은 2019년 기준 가입자 3천만 명 돌파했던 카카오페이입니다. 결제 및 송금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한국 국민의 60%가 가입자이면서 지금도 한국인들의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중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영향력 확장되는데 있어서 수혜를 누릴 것 같은 잠재력이 있습니다.
4. 결제 서비스 기업들도 수혜주 종목이 될까?
다날, 헥토파이낸셜, KG모빌리언스 같은 기업들도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업들 중에 가상화폐 혹은 스테이블코인과 얼마나 연관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수혜주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 종목은 최근에 주가 오름세 나타냈다가 6월 17일 나란히 조정 받았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섹터에 같이 속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KG모빌리언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자체 발행 기술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자산 사업자(VASP) 라이센스 취득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KG모빌리언스는 KG이니시스의 자회사이며 최근 KG이니시스 주가 오름세 나타났습니다. 다날과 헥토파이낸셜은 인프라 구축에서 강점을 나타낼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카카오페이 6월 17일 종가 57,900원이었는데 애프터장에 접어든 오후 5시 43분 현재 61,400원으로 올랐습니다. 최근에 너무 크게 오른 종목이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 없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상승 재료가 아직까지 유효합니다. 한동안 변동폭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였던 6월 16일까지 기준으로는 최근 5거래일 동안 기관이 모두 매수세였습니다. 그 이전인 5거래일은 외국인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에 의해 주가 상승이 크게 일어났던 종목입니다. 향후 이 종목이 상승하려면 이들의 수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C) 네이버 앱]
[사진 = 또 다른 관련주 종목으로는 다날, 헥토파이낸셜, KG모빌리언스가 꼽힙니다. 대선 이전에 비해 주가 흐름이 크게 올랐던 공통점이 있으며 6월 17일 서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페이도 이날 조정 받았습니다. 같은 섹터에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떤 주가 추이를 나타낼지 주목됩니다. (C) 토스 앱]
[사진 = 미국증시에 상장했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주가 오름세 놀랍습니다. 현재 미국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종목입니다. 지난 5일 상장했을 때에는 공모가 31달러였는데 지난 16일 151.06달러 기록했습니다. 장중에는 165.6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상장한지 11일 만에 공모가보다 5배 높은 액수를 나타냈습니다. 이미 한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 종목으로 수익을 내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종목이 100달러 이상 진입했을 때 고점이라고 판단해서 진입하지 않았는데, 이렇게까지 높게 오를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전형적인 급등주 종목이 됐습니다. 그만큼 해당 코인이 글로벌 무대에서 얼마나 핫한지 알 수 있습니다. (C) 아이폰 주식 앱]